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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석가를 만나다

예수, 석가를 만나다

: 공의 깨달음과 없이 있는 하나님

비움과 나눔의 철학-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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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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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691243
ISBN10 89956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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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불이공은 일반 대중이 빠지기 쉬운 단견(短見)으로, 물질세계에 너무 집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설파한 것이라면, 공불이색은 불도(佛道)를 닦는 수행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공(空)에 대한 집착으로서의 단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설명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색불이공은 ‘없는 것을 있다’고 생각하며 집착하는 유상(有相)을 떠나라는 것이고, 공불이색은 ‘공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공상(空相)을 떠날 것을 말하고 있다. 공에만 집착하는 것은 보살의 이상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현실 세계 곧, 색 없는 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플라톤의 이원론적 이데아론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현상 속에 실재인 이데아가 내포되어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철학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 p.59
공을 인식론과 결부시켜 볼 때, 공은 무분별지(無分別智)다. 반면에 색은 분별지다. 그러므로 무분별지는 분별지 곧 색을 넘어선다. 공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의 장(場)이지만, 색은 변전(變轉)의 현장이다. 본질과 현상의 세계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역사는 색의 세계에서 전개된다. 본질적 입장에서 볼 때 색은 미망(迷妄)의 세계다. 그러나 공 또한 색을 떠나 있지 않다는 점에서 공도 역사를 떠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치 하나님이 역사를 떠나 있지 않는 것과 같다. 오히려 예수는 역사 속에 진입했고 역사를 변혁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과 세상은 불연속적이지만 예수로 인해 연속성을 지니기도 한다. 이른바 공과 색의 매개자가 예수라는 것이다. 이점이 불교와의 차이라면 차이다.
--- p.93
감각적인 주관적 인식의 세계가 언어와 개념에 묶이게 될 때, 공의 세계나 영의 세계에서 멀어져 간다. 십자가의 성 요한의 말과 같이, 신과의 교섭은 어떤 해석이나 숙고의 여지가 없이 즉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치 하나님이 예언자들을 부를 때 그들은 즉각 응답하고 나섰던 것과 같다. 시대적 부름과 소명에 망설임 없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들의 사명을 다했다. 신의 뜻이 인간에게 가장 분명하고 첨예하게 전달된 것이 예언자였다.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눈으로 들었다. 그만큼 직접적이었던 것이다. 마더 테레사는 눈으로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다. 거리에서 병으로 신음하며 죽어가는 비참한 인도의 빈민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눈으로 들었다. 그녀는 줄곧 내면의 소리를 묵묵히 들으며 스스로 눈이 먼 자들의 눈이 되었던 것이다. 분별과 차별을 넘어서 신의 소리를 보는 눈(觀音), 그것이 참된 ‘봄’이 아닐까?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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