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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무

두 나무

: 남산의 살아 있는 역사

바우솔 작은 어린이-26이동
이규희 글 /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15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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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41g | 188*245*20mm
ISBN13 9788983896278
ISBN10 898389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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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아버지! 지금 난리가 났어요, 난리가! 이완용인가 하는 사람이 일본 사람들한테 나라를 팔아먹었대요. 얼마 전 바로 저 큰 집에서 통감과 이완용이 만나서 종이에다 도장을 쾅쾅 찍었대요. 일주일이 지난 오늘 그걸 발표하자마자 사람들이 울며불며 마구 거리로 뛰어나오고 있어요.”
“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 응?”
은행나무가 먼저 소스라치게 놀라 물었습니다.
“아휴, 말도 마세요. 지난해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서 안중근이 쏜 총에 맞고 죽은 거 아시지요? 그 뒤 일본은 조선을 손아귀에 넣으려 더욱 안달하더니 마침내 친일파와 손을 잡고 이 나라를 빼앗아 갔대요! 지금 그 소식을 들은 선비들이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임금이 계신 창덕궁 앞으로 몰려가 통곡하고 있어요. 어떤 선비는 나라를 빼앗긴 치욕을 이기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고요.”
“그, 그게 정말이냐?”
은행나무가 덜덜 떨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습니다.
“그렇다니까요! 지난 22일 이완용이 창덕궁 흥복헌에 계신 임금을 위협해서는 우리나라를 일본에 넘겨주는 일을 맡았대요. 그러고는 곧바로 저 큰 집으로 달려와서는 도장을 쾅쾅 찍고 나라를 팔아먹었대요. 할아버지, 저 지금 바빠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나중에 또 와서 말해 드릴게요!”
직박구리는 급히 소식을 전해 주고는 또 어디론가 푸드덕 날아갔습니다.
“아아, 바로 우리 코앞에서 그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도 바보 멍청이처럼 보고만 있었다니! 아아, 그런 꼴을 보려고 내가 이 자리에서 몇백 년을 꿋꿋이 살아왔단 말인가. 흑흑, 애통하구나, 애통해!”
은행나무는 뿌리가 뽑힐 정도로 미친 듯이 잎사귀를 흔들며 우우 울어댔습니다.
“아아, 슬프고도 슬프구나! 이런 꼴을 보고 사느니 차라리 우지끈 부러져 불쏘시개나 되었으면! 으흐흐!”
느티나무도 가지가 뚝뚝 꺾어질 듯 몸을 떨며 통곡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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