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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5년 11월 05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360쪽 | 672g | 153*224*30mm |
| ISBN13 | 9788934115052 |
| ISBN10 | 893411505X |
이스라엘과 고대 근동의 점술
: DIVINATION IN ISRAEL AND THE ANCIENT NEAR EAST
[ 양장 ]
강승일 저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
2015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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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승일
장로회신학대학교(Th.B., M.Div.), 미국 Johns Hopkins University(고대근동학/구약학 전공 Ph.D.), 미국 Harvard University(Postdoctoral Fellow), 현, 한남대학교 교양융복합대학 교수.
저서 : 『최초의 문명인들의 신화와 종교』(한신대출판부, 2013)『아가』(한국장로교출판사, 2011)
역서 : 도널드 레드포드 외 4인, 『유일신 신앙의 여러 모습들』(한국신학연구소, 2008), 허셜 생크스 외 3인,『고대 이스라엘의 기원』(한국신학연구소, 2008), 게이 로빈슨, 『이집트의 예술: 3000년 고대사가 빚어낸 찬란한 문명』(민음사, 2008).
저서 : 『최초의 문명인들의 신화와 종교』(한신대출판부, 2013)『아가』(한국장로교출판사, 2011)
역서 : 도널드 레드포드 외 4인, 『유일신 신앙의 여러 모습들』(한국신학연구소, 2008), 허셜 생크스 외 3인,『고대 이스라엘의 기원』(한국신학연구소, 2008), 게이 로빈슨, 『이집트의 예술: 3000년 고대사가 빚어낸 찬란한 문명』(민음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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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이 가나안 종교나 특정한 종교적 풍습들에 대한 거부와 반감을 드러내는 경우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기록과 편집을 담당했던 야훼신앙 중심의 신학자들의 시각과 편견을 보여주는 것이지, 이스라엘 사회 전체의 전반적인 종교적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구약성경에 특정 종교의 풍습에 대한 비난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 사회의 곳곳에서 그러한 풍습이 널리 행하여지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p.32
동물의 장기들 중에서도 특별히 간을 가지고 점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전통은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민간신앙의 풍습이었고, 그 이외의 장기들을 활용하는 것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대가 흐르면서 발전해 간 것으로 보인다. 간의 형태로 해석을 내릴 때, 일반적으로 간의 한 쪽에는 신의 뜻을 얻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징조가 나타나고, 그 반대쪽에는 그 사람의 적이나 원수에 관한 징조가 나타난--- p.38
남부르부 의식은 다양한 징조에 사용되었는데, 악몽과 불길한 꿈을 막아주거나 흉몽을 길몽으로 바꾸어주는 의식도 있었다. 그러한 경우, 꿈의 내용을 진흙덩이에 말하고 그 진흙을 뭉개 없애거나, 또는 잠자는 사람의 침대 주변 공간을 정화하여 악한 힘이 그 사람의 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재앙을 피하는 수단이 있었지만, 흉조가 있을 때 그것을 제대로 막지 못하거나 남부르부 의식을 거행하지 않은 경우, 다가올 재앙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p.90
신명기 역사가는 이렇게 사울이 강령점을 행한 일을 자신의 신학적 목적을 위하여 활용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강령점이 얼마나 위험하고 배척되어야 할 풍습인지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이미 이스라엘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하여 활용되고 있던 강령점 자체의 효력은 무시되지 않고 있다. 사무엘의 귀신이 성공적으로 스올에서 올라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 이야기에는 강령점의 의식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이를 따라 행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 p.212.
개신교의 시각에서 볼 때에 점술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점술의 기본원리가 기독교의 유일신적 세계관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점술가로서의 기능을 하는 한국의 무속인들 거의 대부분은 신내림을 받은 자임을 자처한다. 그리고 굿을 하든, 점을 치든 자신들은 귀신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그 정확성과 진실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동물의 장기들 중에서도 특별히 간을 가지고 점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전통은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민간신앙의 풍습이었고, 그 이외의 장기들을 활용하는 것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대가 흐르면서 발전해 간 것으로 보인다. 간의 형태로 해석을 내릴 때, 일반적으로 간의 한 쪽에는 신의 뜻을 얻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징조가 나타나고, 그 반대쪽에는 그 사람의 적이나 원수에 관한 징조가 나타난--- p.38
남부르부 의식은 다양한 징조에 사용되었는데, 악몽과 불길한 꿈을 막아주거나 흉몽을 길몽으로 바꾸어주는 의식도 있었다. 그러한 경우, 꿈의 내용을 진흙덩이에 말하고 그 진흙을 뭉개 없애거나, 또는 잠자는 사람의 침대 주변 공간을 정화하여 악한 힘이 그 사람의 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재앙을 피하는 수단이 있었지만, 흉조가 있을 때 그것을 제대로 막지 못하거나 남부르부 의식을 거행하지 않은 경우, 다가올 재앙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p.90
신명기 역사가는 이렇게 사울이 강령점을 행한 일을 자신의 신학적 목적을 위하여 활용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강령점이 얼마나 위험하고 배척되어야 할 풍습인지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이미 이스라엘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하여 활용되고 있던 강령점 자체의 효력은 무시되지 않고 있다. 사무엘의 귀신이 성공적으로 스올에서 올라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 이야기에는 강령점의 의식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이를 따라 행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 p.212.
개신교의 시각에서 볼 때에 점술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점술의 기본원리가 기독교의 유일신적 세계관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점술가로서의 기능을 하는 한국의 무속인들 거의 대부분은 신내림을 받은 자임을 자처한다. 그리고 굿을 하든, 점을 치든 자신들은 귀신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그 정확성과 진실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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