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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집에 산다고 가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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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4g | 140*205*20mm
ISBN13 9791155810675
ISBN10 115581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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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말과 함께 떠오르는 당신 안의 단어들은 어떤 것인가? 따뜻함이나 그리움처럼 긍정적인 것들도 있겠지만 상처나 폭력 같은 부정적인 단어도 있을 것이다. 가족에는 세상 어떤 곳보다 안전한 보호처이자 마지막 피난처라는 이미지와 함께 타인이 침범할 수 없는 고립되고 소외된 곳이라는 이미지가 공존한다. 후자의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본래 가족은 그렇게 생겼다. --- 「프롤로그」중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중학생이 된 후부터 여태까지 알던 내 아이가 아닌 것 같다. 집에 들어오면 입도 닫고, 제 방문도 닫는다. 말이라도 건넬라치면 얼굴에 짜증이 먼저 마중 나온다. 어릴 때는 그렇게 순했는데…. 억울하고 속상하다. 아이가 태어난 후 10년 넘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얼마나 노력했나. 아이를 낳기 전부터 온갖 태교법과 육아서를 독파했다. 갓난아기 때는 마음대로 나다닐 수 없어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서 좋다는 정보를 모두 모았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안 해본 것이 없었다. ---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중에서

한국 부모는 아이의 삶이 자신의 기대에 맞게 안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독립된 인격체가 아직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규칙을 정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제대로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불신이 깔려 있다. 자신이 정한 육아 원칙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흔들리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내 기대는 이만큼인데, 아이가 못 따라올 것 같으니까 자꾸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것이다. --- 「프랑스 육아의 비밀」중에서

돈 벌어오는 것 외에 어떠한 자기의 긍정성도 느끼지 못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자식을 위한 희생 이외에는 자기를 향한 어떤 배려도 알지 못하는 어머니이자 아내, 그들은 가족 구성원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고유의 개체성이 부정되거나 소외된 삶으로 인해 내면에 불안과 억울함, 갑갑함과 우울감이 쌓인다. … 이혼율 상승, 저출산, 비혼 등은 그동안 가족이 져왔던 모든 부담으로 인한 가족 피로가 임계점에 도달한 결과다. 그렇다면 가족은 해체되어야 마땅한가? --- 「오래된 미래, 엄마의 땅」중에서

가족은 마땅히 이러저러해야 한다, 즉 아버지는 돈을 잘 벌어와야 하고, 어머니는 집안 살림을 윤나게 하면서 남편을 보필하고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아이들은 부모님 말에 순종하고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통용되어온 우리나라 가족 이데올로기다. … 이런 가족 이데올로기에 비추어 보자면 지금의 가족은 위기다.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 점점 줄어들고, 한 부모 가정이나 비혼, 동성 부부까지 등장했다. 그런데도 모든 구성원을 언제든 안아주는 가족이라는 신화적 개념은 더 공고해지고 있다.
---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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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언제나 내 편,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지만, 이 시대의 가족 관계를 들여다보면 깊은 갈등과 상처를 품고 망가져 있다. 살다 보면 홀로 버티기 힘들어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간절히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순간 오히려 나보다 힘든 가족 중 누군가의 부족함을 내가 메워야 하는 심란한 사실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때 어떤 가족은 서로 감싸안으며 버팀목이 되지만 어떤 가족은 남보다 더 차갑고 냉담하게 와해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가족 쇼크] 속 갈등을 지고 살아가는 가족들과 몇 달을 함께하면서 나는 그 차이점이 어디에서 오는지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가족 개개인이 바로 ‘나’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힘들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 가족 관계는 순식간에 달라졌다. 잠시 멈춰 서서 내 부모는, 배우자는, 자식은 어떤 짐을 지고 있을까, 그 짐이 혹시 내가 얹어준 게 아닐까 생각해보자. 바로 그 순간부터 가족은 진짜 가족이 된다.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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