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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 젊은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작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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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일반/예술사 top100 2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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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0쪽 | 572g | 152*215*25mm
ISBN13 9788998656522
ISBN10 899865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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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어진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디자인의 수동적 역할을 바라보며 상업디자인의 한계를 느꼈다. 퇴사 후 디자인을 통한 사회 참여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디자인스튜디오 ‘Handprint’를 김경철과 함께 운영했다. 2013년 4월 영국에서 귀국한 권준호가 합류하면서 디자인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everyday-pract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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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디자인의 정답이나, 유명인의 무용담은 없다. 표상을 바라는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넋두리쯤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척박한 현실 안에서 치열하게 작업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들로부터 미완의 가능성을 분명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프롤로그」중에서

작업을 완료했을 때 적어도 그 표현에 대해서는 만족한 적이 없고요. 예컨대 어떤 작업에서 저를 ‘결과’에 당도하게 하는 것은 냉소적으로 말하자면 제 의지가 아니라 그저 정해진 ‘일정’에 불과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를 만족하게 하는 건 작업 자체라기보다 오히려 의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호작용과 신뢰 같은 것들이에요. ---「강경탁」중에서

다른 디자이너들의 재능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없어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학생 때부터 그런 마음을 느끼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요. 재능이 출중한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많아요. 제가 천재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적당한 선에서 즐겁게 작업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불안을 느끼는 부분은 오히려 저보다 훨씬 인격적인 성숙을 보이는 분들을 만났을 때요. 능력의 유무와는 상관없는 대인배들이 그런 경우죠. 제가 신경질을 부렸는데 넓은 마음의 피드백을 받으면 디자인 능력이 아니라 저의 부족한 인격에 불안감을 느껴요. ---「김강인」중에서

저는 무조건 책임감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자본에 의해 자기 노동력을 제공한 것이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만든 것 때문에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은 있다는 거죠. 특히 저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무섭게 봐요. 무의식적인 형태로 누군가에게 주입하는 직업이기 때문이에요. ---「김의래」중에서

진정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돈을 보고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사한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처음부터 디자인 공모, 인력시장, 상품화 등 수익적인 목적을
두고 시작했기 때문에 목적에 국한된 콘텐츠만 공급하고 소비되는 경향이 짙거든요. 그런 결과 대부분 서비스를 금방 중단하게 된 거죠. ---「노트폴리오」중에서

작업 스타일보다 다른 고민이 있어요. 제가 작업한 디자인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그 작업이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작업의 주제에서 벗어난 요소를 멋 부리기 위해 첨부하는 걸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작업하다 보면 계속 요소를 빼고 있는 것 같아요. 담백한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더블유-씨」중에서

걱정은 없어요. 물론 작업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으면 좋겠죠. 저희 1차 목표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 돈은 못 벌어도 상관없어요. 다른 곳에서 벌면 되잖아요. 막연한 두려움은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작업을 통해 꼭 돈을 벌어야겠다는 각오는 없어요. 어쨌거나 저희는 끝까지 작업을 할거고, 작업을 아카이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돈과는 별개로 작업을 만들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질과비물질」중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잖아요. 직접 손으로 시작했을 때 가능성이 더 풍부해지죠. 일단 가능성을 전부 던져놓고 마지막에 맥락이 이어질 만한 것들을 골라내요. 그리고 논리를 다시 세팅하고 최종 정리를 하죠. ---「오디너리피플」중에서

그 작업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이 작업을 끝까지 밀어붙일 의향이 있는가에 더 중요한 기준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디자이너로서, 사회적 발언을 하는 단체와 협업한다 해도 저희가 발언의 주체는 아니잖아요. 반면 내부 프로젝트는 저희가 주제 선정과 메시지 전달 방식까지 ‘발언’에 방점을 찍는다는 의미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 거죠. ---「일상의실천」중에서

디자인이 참 애매한 것 같아요. 제품디자인이라고 하면 물성을 다룰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픽디자인도 결국 같은 맥락이겠죠. 그런데 정작 우리가 다룰 줄 아는 것은 컴퓨터 밖에 없는 거예요. 저는 이게 화폐와
같다고 느꼈어요. 요즘 시대의 화폐는 사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이동하잖아요. 디자인도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우리가 실제로 물건을 깎아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을 통해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거예요. 그런데 물건은 어느덧 나와 있죠. 사실 굉장히 소름 돋는 과정이에요. ---「제로랩」중에서

재료가 가지고 있는 물성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최대한 피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각재와 합판으로 만든 기둥 표면에 페인트로 콘크리트 작화를 해서 그럴듯하게 낡은 텍스쳐를 연출하는 방식이죠. 이런 미술이 ‘진지하게’ 필요한 작업은 되도록 피하려고 해요. 작업마다 최소한가지 이상 새로운 기술이나 재료를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말은 거창한데, 한정된 예산으로 대안을 찾는 거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이 들어요.
---「한주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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