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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 영화로 읽는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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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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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52*210*30mm
ISBN13 9791185585192
ISBN10 11855851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왜 거울법칙을 따르는 것일까? 그것은 인간이 매우 사회적인 종이어서, 생존을 위해 타인에게의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흉내내기는 타인과 보조를 맞추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집단의행동을 조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흉내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로프를 당기거나 노를 저어야 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방법을 설명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 대로 따라하라’며 본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흉내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 p.21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재산을 잃으면 안타까워서 울고, 곰을 만난다면 놀라서 달아날 것이다. 라이벌에게 모욕을 받으면 화가 나서 주먹질을 할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순서가 틀린 것 같다. 자극이 감정을 직접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신체 표현이 끼어드는 것이 맞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진술은 ‘안타까워서 울고, 화가 나서 때리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고, ‘울어서 안타깝고,때려서 화가 나고, 떨어서 겁이 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p.97

영화의 내용이 현실과 매우 흡사할 경우,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영화와 실생활의 기억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군대에 있었다. 당시 그는 나치의 집단 처형소에서 촬영한 영화를 편집하는 일을 했는데, 나중에 대통령이 된 후 그 영화 장면을 자신의 경험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전쟁 중에 미국 본토를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데도 말이다. --- p.127

1990년 「쥐라기공원」이 개봉되었을 때, 공룡 떼가 스크린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장면이 화제가 됐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장면은 갈리미무스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그것은 굉장한 장면임에 틀림없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애니메이션 기술이 서툴고 갈리미무스들의 모습과 동작이 왠지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가 제기되지않았던 것은, 그 장면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온통 배우들에게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객들의관심이 공룡에 쏠려 있는 장면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영화 제작자들은 애니매트로닉스 등의 첨단 기술과 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하여 공룡의 모습과 동작을 세부적으로 묘사했다. --- p.236

준수한 기억력과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가 사물의 시간적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고변화맹시라는 오명을 얻은 이유는 뭘까? 그것은 우리의 뇌가 영화감상을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현실에는 영화에서와 달리 편집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물이 변화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따라서 우리의 뇌는 틀린 그림 찾기 능력을 진화시키지 않았다.
--- p.2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거 큰일났다. 영화와 뇌를 넘나드는, 내가 진짜 쓰고 싶었던 책이 덜컥 나와버렸다. 영화 한 편 을 보는 동안, 우리 뇌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우리는 어떻게 뒤죽박죽 섞여 있는 사건들의 실타래를 풀고, 장면과 장면 사이 비어 있는 시간들을 추리하고, 등장인물에 공감하고 영화 속 이야기에 감동하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신경과학적으로 답을 해주는 책이다. 저자 제프리 잭스는 ‘인간의 뇌는 영화감상용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영화가 어떻게 뇌를 착각과 추론, 감정과 기억, 몰입과공감으로 몰아넣는지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뇌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허점을 교묘하게 파고든 영화감독들에게 찬사를 보내게 될 것이다. 영화처럼 짜릿하게 신경과학을 즐길 수 있는 책! 영화만큼 흥미롭다.
- 정재승 교수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소 5백만 년 이상 진화해온 인류의 뇌에 비해 영화는 100년 갓 지난 신생아에 불과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영화는 전혀 굴하지 않고 팽팽한 접전의 양상으로 우리의 뇌를 놀이터 삼아 흥미로운 진화의 풍경을 보여준다. 영화를 만들 때마다 사람들의 뇌를 열어 보고 싶은 충동에 늘 시달려 온 감독으로서 그 진기한 비밀을 엿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보았다.
- 민규동 감독 (「간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여고괴담 2」 연출)

영화를 볼 때 우리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 책은 프로파간다의 정치학에서 눈의 생리학까지 다양한 영역을 섭렵하는 수많은 실험 근거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은 영화를 매개로 뇌과학 최전선의 연구 성과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완벽한 가이드이다.
- 가디언

영화감독은 관객의 ‘마음’에 개입하기 위해 인간의 마음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는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제프리 잭스는 이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영화를 이용하여 쉽게 설명해준다. 이렇게 마음의 작동법을 알게 되면 영화 그 자체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리 하슨 (프린스턴 대학교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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