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수소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져 이미 의료 현장에서 수소를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소를 치료에 접목하는 의사들의 단체인 ‘수소와 의료연구회’가 발족 및 운영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수소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생소한데 말이다.
현재 수소에 대한 연구는 실험실과 동물 실험에 머물지 않고 사람을 상대로 임상 시험을 하는 단계에 이르러 이를 통해 수소의 효과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수소는 기체 상태로 흡입하는 방법, 수소수로 마시는 방법,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 수소 식염수 등을 만들어 국소나 환부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 등이 가능하다.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수소수 투석액을 투여하는 시험에서도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다.
--- p.32 『part1. 기적의 물, 수소수』중에서
수소수는 독성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를 섭취하기 쉽도록 고농도로 녹인 물이다. 수소수를 동물에게 투여했을 때 동맥경화증의 혈관 막힘, 당뇨병의 지방 대사, 스트레스에 의한 인지 기능 저하, 약물에 의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변성,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으로 인한 신장 독성 작용, 만성 신부전, 심장이나 폐의 방사선 장애 등이 개선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임상 연구에서 수소수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삶의 질(QOL)을 개선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수소 기체 및 수소수의 작용 기전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점이 있으므로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수소는 안전성이 높아 사람에게 투여하기 쉽고 산화 스트레스나 염증 관련 질환에도 효과가 커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p.49 『part1. 기적의 물, 수소수』중에서
역삼투압 정수기의 물은 산성도가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조절 작용을 하는 미네랄을 세포에서 빼앗아 간다는 것도 문제다. 삼투압 현상은 농도가 낮은 용액과 높은 용액이 반투과성 막으로 나뉘어 있을 때 농도를 맞추기 위해 용매인 물이 저농도의 용액에서 고농도의 용액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세포막은 바로 이와 같은 반투과성 막의 역할을 하는데, 미네랄이 없는 증류수처럼 농도가 낮은 역삼투압 정수 물이 인체에 들어오면 세포 안에 있는 각종 미네랄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는 세포를 산성화시키고 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세포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 p.65 『part2. 수소수를 마셔야하는 이유』중에서
암세포는 대개 정상 세포보다 대량의 영양(당)을 소비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암세포는 많은 영양을 흡수하기 위해 많은 혈관망을 필요로 한다. 암 조직 주위에 무수한 모세혈관이 구축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혈관망을 제어할 수만 있다면 암 증식도 억제할 수 있는데, 이 혈관망 증식에 관여하는 것은 VEGF*라는 사이토카인이다. 그런데 수소가 이 VEG F를 제어해 모세혈관 증식을 억제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즉, 수소가 암세포의 성장 인자인 VEGF를 제어해 암세포 증식의 기반이 되는 모세혈관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와 같은 작용을 통해 암을 억제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요지다.
--- p.117 『part3. 수소수를 만나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다』중에서
동물 실험이 아니라 실제 임상 시험에서 1형 당뇨 환자에게 수소를 섭취시켰을 때 인슐린 투여량이 의미 있게 감소한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임상 시험에서는 수소수가 아니라 수소 발생 식품을 이용했는데, 1형 당뇨 환자가 수소 발생 식품을 섭취했더니 평소보다 인슐린 투여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의 경우는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이므로 인슐린 투여량이 줄어들기만 해도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결과로 볼 때, 1형 당뇨 초기에 수소를 섭취하면 췌장 베타세포의 손상을 막아 치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130 『part3. 수소수를 만나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