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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

마음의 길

: 이 시대 사역자들을 위한 영성 고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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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246g | 125*185*20mm
ISBN13 9788953124134
ISBN10 89531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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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악은 오늘날 사역자들에게서 직업병에 가까워 보인다. 목회자들은 선배 지도자들에게는 이끌어 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다고 화가 나 있고, 교인들에게는 고분고분 따르지 않는다고 화가 나 있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나오지 않는다고 화가 나 있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화가 나 있다. 죄책감을 들게 하는 가족에게도 화가 나 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자기 자신에게도 화가 나 있다.
그런데 이 분노는 공공연하고 노골적이고 요란한 게 아니라 부드러운 말과 웃는 얼굴과 공손한 악수 뒤에 숨어 있다. 억압된 이 분노는 독한 원한으로 굳어져 서서히 너그러운 마음을 마비시킨다. 사역을 고역스럽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리스도의 종들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이 음침하고 교활한 분노다.--- p.31~32


고독의 의미를 알려면 먼저 세상의 왜곡된 고독의 개념에서 가면을 벗겨 내야 한다. 우리는 삶에 어느 정도 고독이 필요하다고 서로 말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생각하는 건 자신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다. 아무도 귀찮게 하는 사람이 없고, 내 생각에 몰두할 수 있고, 내 신세타령에 빠질 수 있고, 어떤 일이든 내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한다. 우리에게 고독이란 대부분 프라이버시로 통한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프라이버시의 권리가 있다는 애매한 확신에 도달했다. 그래서 고독은 영적 사유재산처럼 되고 우리는 그것을 얻고자 영적 재화의 자유시장에서 경쟁을 벌인다.--- p.35


고독 속에 머물기로 결단하는 순간, 번잡스런 생각과 산만한 이미지와 어지러운 공상과 불가사의한 연상이 바나나 나무의 원숭이들처럼 내 마음속을 헤집고 돌아다닌다. 분노와 탐욕이 흉측한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나는 적들에게 장황한 비난을 늘어놓고, 탐욕스러운 공상 속에 스스로 부유하고 영향력 있고 아주 매력 있는, 또는 가난하고 못생겨서 당장 위로가 필요한 존재로 등장한다. 그렇게 나는 또다시 어두운 무의 심연에서 벗어나 모든 허영 속에 있는 거짓 자아를 되찾으려 한다. 여기서 관건은 고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골방에 남아 있는 것이다. 모든 유혹의 객들이 문을 두드리다 지쳐 내게서 손을 뗄 때까지 그래야 한다.--- p.37


비록 수도원의 삶으로 부름받지 않았거나 혹독한 사막을 체질적으로 견딜 수 없다 해도, 우리는 각자 고독을 가꿀 책임이 있다. 세속의 환경에는 영적 훈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훈련을 개발해야 한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조용히 물러나 강박관념을 떨쳐 버리고 주님의 온유한 치유의 임재 안에 머물 수 있는 자기만의 광야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광야가 없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우리 자신의 영혼을 잃게 된다. 반대로 그런 영적 거처가 있으면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하는 사역 가운데 점점 그분을 닮아 간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 단둘이 보낼 시간과 장소를 떼어 놓는 것이다. 이런 고독 훈련의 구체적 형태는 개인의 성격, 사역의 직무,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훈련은 결코 모호하거나 막연하지 않고 일상생활만큼이나 구체적이고 명확하다.--- p.41~42


때로 우리의 다변은 믿음의 표현이라기보다 오히려 회의의 표현으로 보인다. 마치 사람들의 심령을 만지시는 성령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서 우리가 많은 말로 그분을 도와 드리려 하고, 사람들에게 그분의 능력을 납득시키려 한다. 하지만 내면의 불은 바로 그 말 많은 불신 때문에 꺼진다. 무엇보다 먼저 할 일은 내면의 불을 충실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그래야 막상 필요할 때 그 불이 길 잃은 나그네들에게 온기와 빛을 발할 수 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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