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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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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아시아 클래식-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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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854g | 138*210*35mm
ISBN13 9791156621775
ISBN10 115662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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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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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파질 율다시 오글리
구연가 파질 율다시 오글리는 1872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태어나 1955년 3월 17일 사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 국민시인이자 구연가였으며, 그의 아들과 제자들도 이름을 떨친 구연가였다. 영웅서사시 [알파미시]를 비롯해 그가 암송하는 작품(다스탄)은 40편이 넘었고, 자신이 직접 다스탄을 창작하기도 했다.

역자 : 레프 펜콥스키
채록과 러시아어 번역을 한 레프 펜콥스키는 1894년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에서 태어나 1971년 모스크바에서 사망했다. 소련의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했다. 평생 중앙아시아의 서사시와 명작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데에 기여했다. 키르기즈스탄의 민족서사시 [마나스]와 우즈베크스탄의 영웅서사시 [알파미시], 카자흐스탄의 민족서사시 [키스-지베크] 등을 최초로 러시아인들에게 소개했다. 그외에도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시를 러시아어로 번역했으며, 하이네, 괴테, 베랑제, 위고 등의 시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의 번역물들은 높은 시적 음감을 가지고 있다.
역자 : 최종술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알렉산드르 블로크와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들: 기억과 암시의 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파우스트적 세계지각과 반휴머니즘」 「인텔리겐치아와 그리스도」 「시와 러시아 정신 - 자유, 그리고 애수에 관하여」, 역서로는 리디야 긴즈부르크의 『서정시에 관하여』(공역),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블로크 시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절망』 등이 있다.
감수 : 이영진
1956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다. 1976년 《한국문학》에 「법성포」 등을 발표,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오월시(五月詩)’ 동인을 결성했다. 1986년부터 2년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전남매일》 발행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문화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2003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단장을 지냈다. 시집 『6.25와 참외씨』 『숲은 어린 짐승들을 기른다』 『아파트 사이로 수평선을 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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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명의 무사 중 가장 힘이 센 무사 코칼다시가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은 우릴 바보로 만들 생각이오? 아니면 여기서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어슬렁거릴까? 대답하시오. 우리 중 한 사람한테 시집오겠소, 아니면 모두에게 시집오겠소?”
이에 바르친이 대답했다.

“내 입이 막 당신들께 얘기를 하려던 찰나요.
힘으로 날 차지하려는 것은 헛된 망상이오.
어서 당신네 처소로 돌아가시는 게 좋을 거요.
힘으로 날 차지하려 하다니,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요!
바보 같은 양반들, 제 갈 길이나 가시오!
이 바르친-아이를 힘으로 차지하려고 했소?
내 충고는 제 갈 길이나 가라는 겁니다!
나 같은 백합꽃은 당신들을 위해서 피어난 게 아니오!
난 이미 정혼 상태고 나에겐 다른 이가 있어요.
내 연인은 바이순-콘그라트 나라의 술탄이오,
이름은 하킴-베크이고, 그 또한 무사입니다!
그곳에선 알파미시란 이름을 사용하죠.
힘으로 날 차지하려 하다니,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요!
바보 같은 양반들, 제 갈 길이나 가시오!
---「1부 두 번째 노래」중에

알파미시는 행복하고, 바르친-아이는 당당하네.
칼미크 인들은 슬퍼서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울어댄다네.
그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네.
이 불행한 날에 그들 무사도의 꽃은 시들어버렸네!
너무나 많은 칼미크 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네!
고통을 당한 칼미크의 왕도 자리를 떴고,
그의 모든 부족민들은 눈물 속에서 그 뒤를 따르네.
--- 「1부 네 번째 노래」중에서

지하 감옥에 갇힌 걸 알게 된 알파미시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자신의 행동을 뉘우쳤다. 그가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 이런 비참한 운명에 내가 놓이게 되었구나!
낯설고 먼 나라에서 난 죄수로구나!
이 땅속에서, 이 어둡고 깊은 구멍 안에서,
얼마 동안이나 난 이 수치 속에서 살아야 한단 말이냐?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지 않구나!
나는 콘그라트의 지도자였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사랑받는 남편이었다. 나는 친척들의 기쁨이었다.
나는 내 나라 콘그라트의 검이자 방패였다.
이 모든 게 지나갔구나, 꿈처럼 스쳐갔구나!
이 어두운 구멍 속에서, 이 차가운 바닥에서,
자유로웠던 하루하루를
홀로 외로이 떠올리게 되었구나!
--- 「2부 첫 번째 노래」중에서

말은 칠 년 동안 고개를 숙이고 누워 있었네.
이 순간 그는 금방 일어서서 자유롭게 숨 쉬기 시작했네.
머리를 들어 올리고 유쾌하게 울기 시작했네.
그 순간 구유도 조각 나 떨어졌네.
못들도 저절로 다리에서 빠지기 시작했다네.
자유를 얻은 준마가 마구간에서 달려 나가네.
수도를 몽땅 꿰뚫고 준마가 질주하네.
산속에서 들리는 천둥소리는 바이치바르가 질주하는 소리라네!
지하 감옥에서 무사가 말을 기다리네.
치바르는 그곳으로, 무라트-튜베로 길을 재촉해 가네.
--- 「2부 ‘세 번째 노래」중에서

그렇게 하여 용사 알파미시는, 저 위대한 매는
온갖 역경을 겪은 후에
조국 땅으로, 자기 동포의 품으로 돌아왔다네.
그렇게 그는 칠 년 동안을 적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가
사랑하는 제 나라를 보았다네.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되찾았다네.
그렇게 바이순-콘그라트의 세상을 통일했다네.
이 일들은 다 오랜 옛날에 일어났다네.
저 매가, 용사 알파미시가 이 일들을 이루었다네.
그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다네.
그에 관한 노래를 구연가 파질이 부르네.
여기서 알파미시를 찬미하며
“가이!”라는 외침을 당신들에게 자주 듣는다면,
가장 좋은 말들이 내게 떠오를 거라네.
나는 평범한 농부이자 가수인 파질이네.
내 능력껏 노래했네. 그리고 노래는 여기가 끝이라네!

--- 「2부 다섯 번째 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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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시』는 중앙아시아 문학에 대한 핵심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지닌 서사시이다.
- 군나르 야링 (전 유엔대사)

『알파미시』는 중앙아시아 영혼의 한 부분이다.
- 제프리 L. 루이스 (전 옥스포드대학교 교수)

『알파미시』는 서양 독자에게 중앙아시아의 관점을 제공한다.
- 이와 M. 톰슨 (전 라이스대학교 교수)

『알파미시』는 자유롭고 당당하며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의 명예에 대한 찬가이고, 민중의 심장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 서사시이다.
- 하미트 알림잔 (우즈베키스탄 국민 시인)

『알파미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디세이아』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영웅 서사시의 훌륭한 모범 중 하나이다.
- V. M. 지르문스키 (러시아 문학이론가)

『알파미시』는 세계 문화사에서 우즈베크 민중의 천재적 창조력을 기리는 예술적 기념비로서 수 백 년 넘게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투라 미르자예프 (20세기 최고의 구전문학 전문가·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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