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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다시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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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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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506g | 135*196*30mm
ISBN13 9788956051642
ISBN10 89560516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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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용희
성균관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클레르몽대학에서 앙드레 지드 서간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동덕여대, 외교안보연구원에 출강했으며, 『야생의 고독』『그림 속으로 들어간 남자』등의 작품을 우리 말로 옮겼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마르크 레비의 『천국 같은』의 결말부, 아더는 로렌 주변사람들의 종용으로 의식을 되찾은 연인을 두고 어쩔 수 없이 그녀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랑의 추억을 잊기 위해 떠난 프랑스에서조차 그는 로렌을 잊지 못하고 내내 그리워한다. 한편 건강을 회복한 로렌은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의식을 되찾았을 때 불안해하는 자신의 손을 잡아주며 곁을 지켜준 이름 모를 남자를 잊지 못한다.

“내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그가 거기 있었어.
처음으로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내 손을 잡아주었어.
한밤중에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그는 그곳에 그렇게 있었어…….”

비밀스런 나의 과거를 기억하는 아주 특별한 남자

이 소설은 아더가 프랑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인 폴, 다정한 이웃 모리슨 부인은 원치 않는 이별로 상처받은 아더를 위로한다. 그러나 그녀를 잊으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만큼 아더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녀의 자리 또한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고 그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다시 한번 기적처럼 운명의 붉은 실이 이어지며 두 연인은 조우하게 된다.
시내 쇼핑을 나갔다가 유니언 광장에서 오토바이에 치인 아더는 하필 로렌이 근무하는 메모리얼 병원으로 실려간다. 로렌은 처음 본 낯선 남자를 보고 아주 오랫동안 알아온 것 같은 친밀함을 느낀다. 아더 또한 그녀를 다시 보고 다시 격렬한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지만 차마 로렌에게 그녀가 코마 상태에 빠진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리고 응급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더는 뇌내 파열로 다시 쓰러지고 만다.

“나는 온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당신은 내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지.
언젠가 당신이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왜 나였어요? 당신에게 난 누구였어요?”

아더는 샌페드로 미션병원으로 실려 가지만, 무능한 담당의 브라이슨의 오진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친구 폴은 절대 로렌에게 알리지 말라는 아더의 당부를 어기고 로렌에게 구원을 요청, 둘은 함께 환자를 납치한다. 펀스타인과 메모리얼 병원 일급 수술진의 도움으로 아더는 위기를 넘기지만, 로렌은 브라이슨의 고소로 경찰서에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지 필게즈 (『천국 같은』에서 로렌을 납치한 아더 사건을 수사한 형사)를 만나게 된다.
로렌은 스승 펀스타인 교수의 엄명으로 2주간 휴가를 명령받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병원 침대에 누워 있어야할 아더가 로렌의 아파트를 찾아온다. 하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둘은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아더는 결정적 순간(입맞추려는) 그녀 곁을 떠나버린다. 다음날 친구 베티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도착한 로렌은 아더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고 침대에서 내려온 적조차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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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천국 같은』에서 로렌의 마지막 말 뒤에 이어질 일들이 궁금했던 독자라면 마르크 레비의 다섯째 작품을 통해 비로소 그 결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하고 절대적인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코스모폴리탄

위대한 이야기꾼의 재능을 타고난 작가!
프랑스의 낭만과 운명론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소설!
-팜 악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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