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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

여성이 세상을 바꾸다-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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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26g | 148*210*20mm
ISBN13 9788989646303
ISBN10 8989646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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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불모의 땅, 나스카 사막을 사랑한 과학자 마리아 라이헤 Maria Reiche
“어리석게도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고, 쉽게 알 수 없는 것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그것이 바로 사막의 문양들이 그토록 오랜 세월 인간의 관심 밖에 머물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아직은 숨겨져 있지만 앞으로 그 진가를 드러낼 무엇인가를 찾고 발견하는 과정 그 자체에서 무한한 희열을 느낄 수 있었어요.”
불모의 사막에서 50년 넘게 나스카 문양 연구를 하며 일생을 보낸 마리아 라이헤. 거의 앞이 보이지 않고, 노년에 이르러서는 파킨스씨병 때문에 떨리는 팔과 다리를 하고도 라이헤는 나스카 문양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고, 이제 자신의 소원대로 나스카의 계곡 사이에 잠들어 있다.

오랑우탄 연구에서 열대우림 보호까지 비루테 갈디카스 Birute Galdikas
“나는 항상 에덴동산을 한번도 떠난 적이 없는 영장류를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우리가 두고 떠나온 것에 대해 알고자 합니다.”
오랑우탄의 유일한 보금자리인 보르네오 열대우림에 가면 지금도 오랑우탄과 함께하고 있는 비루테 갈디카스를 만날 수 있다. 1971년 갈디카스가 보르네오에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 오랑우탄은 거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다. 오랑우탄 현장 연구의 개척자인 갈디카스는, 오랑우탄을 연구하고 그들의 보금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남은 생을 바치려 한다.

바다 생태계 연구의 선구자 실비아 얼 Sylvia. A. Earle
“대양을 위협하는 그 어떤 문제점들보다 우리가 ‘모른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위험일 수 있습니다. 알게 되면 돌보게 되고, 돌보게 되면 희망이 생깁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 그리고 바다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대양의 도덕이라는 희망이 생길 겁니다.”
저 우주의 달보다도 탐사가 덜 이루어진 깊은 바다 속으로 끝없이 들어가고 있는 실비아 얼. ‘자연친화적인 바다 원정대’를 이끌며 바다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투사, 인류 역사상 최초로 바다 바닥을 걸어다니면서 다양한 생물을 연구하고 해저에서 6천 시간을 넘게 지낸 바다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리더이다. 무엇보다 바다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지켜 내려는 사람이 바로 실비아 얼이다.

우듬지 연구의 신기원을 연 나무 위의 여성 마거릿 로우먼 Margaret D. Lowman
“우듬지 속의 나뭇잎 하나에게 일어나는 마지막 사건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생태학에서는 낙엽이 잎의 종말이 아니다. 그것은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다. 나고, 자라고, 썩고, 재생하는 잎처럼 나도 개인적인 생활에서나 직업적인 길에서나 그러한 과정을 경험했다. 불평을 하는 대신 소리 지르는 법을 배우라, 그것이 내가 배운 가장 값진 가르침이었다.”
여덟 번째 대륙으로 불리는 우림의 우듬지, 즉 숲의 천장, 나무 꼭대기에서 살고 있는 마거릿 로우먼. 우듬지가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 달려가는 로우먼은 지구 생태계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생명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우듬지의 비밀을 밝혀내면서, 숲 보존의 필요성을 열정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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