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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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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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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522g | 145*205*30mm
ISBN13 9788981338343
ISBN10 898133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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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여자들은 결혼해 햇수를 거듭할수록 가정에서의 발언권이 강해진다. 신혼 무렵에는 가련한 꽃과도 같다. 꽃은 입이 없으므로 오로지 정숙하기만 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입이 열려 무섭게 기염을 토하는데, 이렇게 되면 맹수가 따로 없다. 결혼하여 20년쯤 지난 여자들은 일단 격분하며 기절할 때까지 가라앉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일본인들은 남자도 여자도 늙은이도 모두 상스럽게 맨발로 걷고, 살을 드러내는 데 수치심이 없다. 그래서 고국에서는 그들을 쪽발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여름이면 샅가리개 하나만 걸치고 벌거벗는다. 여자들 역시 옷의 앞가슴을 풀어헤쳐 유방을 드러내고, 길이가 짦은 작업복 밑으로 다리가 숨김없이 노출된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도래 조선인 1세로 용요 공방의 여주인이었다가 죽어서 신이 된‘백파’박정옥이다. 사라야마 마을의 대표적인 도자기 공방의 창업자 백파가 죽은 후에 이승에서는 그의 아들 주조가 장씨 집안 젊은이들의 혼인문제로 날마다 고민을 거듭하게 되는데,“지금까지처럼 동족들끼리 결혼을 해서 혈연의 유대를 굳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일본인과 결혼시켜 도공들의 미래를 개척할 것인가.”
일본인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갖고자하는 욕망을 가진 주조는 그의 딸들을 사라야마를 움직이는 일본인 공방의 아들들에게 보낼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결심이 마땅치 않은 그의 부인과 아들의 이런 야망을 알게 된 백파는 분노한다.

동성동본의 결혼을 금지하는 조선의 관습을 고수한다면 앞으로는 아이들의 배필을 맺어줄 상대가 없어져서 대가 끊기고 만다. 그러나 조선인의 눈으로 보자면 일본인은 야만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야만적인 일본인들과 혼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문명의 충돌’ 속에서 고민하는 주조를 위해 백파는 산 위의 무덤에서 나와 자손들의 백년가약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일본 사회에서 성공을 하고자 하는 아들 주조와는 달리 백파는 손자손녀들이 일본인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녀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가 일본 문화와 섞여 고유한 향기를 잃고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했지만, 결국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손녀딸 후쿠와 가치는 일본인 도공들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조는 딸들에게는 일본인 도공의 아들을 그러나 아들들에게만은 조선인 딸과 맺어주고자 했으나 손자들 역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인 마을에서 각자의 배필을 얻어오면서 사라야마 도공 마을 최대의 공방 용요는 이제 일본 사회 속으로 한걸음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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