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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소크라테스

도시의 소크라테스

: 인생, 하나님, 그 밖의 사소한 주제들에 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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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782g | 148*220*35mm
ISBN13 9791186409374
ISBN10 118640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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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에릭 메택시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디트리히 본회퍼』(포이에마 역간)와 『어메이징 그레이스』(국제제자훈련원 역간)의 저자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재능이 돋보이는 비범한 저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1년 ECPA 기독교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예일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내 유머 잡지 The Yale Record의 편집자로 일했으며, 위트가 넘치는 글을 여러 유명 잡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30권이 넘는 어린이 도서를 집필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메택시스는 뉴욕에서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도시의 소크라테스”의 설립자이자 대표, 주최자로서 기지 넘치는 재담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미국 여러 대중 매체에서 문화 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며, 현재는 뉴욕 맨해튼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박명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기독교 출판사 “복있는사람”의 편집장으로 6년간 책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현재 세 아이의 아빠이자 번역가로 살아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교회사의 보화』(IVP 역간), 『붉은 하나님』(새물결플러스 역간), 『인생의 사계절』(아바서원 역간), 『레몬나무 아래서』(북인더갭 출간 예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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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면,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진화의 과정은 피조물이 창조주가 창조 세계에 부여한 가능태(potentiality)를 충분히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바로 그 은사야말로 사랑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 세계에 주셨으리라 기대할 만한 것 아닐까요. 사랑의 하나님이 마치 꼭두각시 조종하듯이 우주를 조종하시지는 않으실 테니 말이죠. 그래서 저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창조 세계, 진화하는 세계가 완성품으로 주어진 세계보다 훨씬 위대한 선(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비용이 따르는 선입니다. 왜냐하면 가능태가 겪는 복잡한 여정에는 필연적으로 위태로운 절벽과 막다른 골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1강 과학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중에서

두 번째는 소망, 즉 미래를 향하는 믿음입니다. 자궁이 우리 우주의 전체였던 때를 생각해봅시다. 그 안에 있을 때 여러분은 자궁이 우주 전체라고 생각했겠죠. 거대한 우주라고 말이죠. “이 자궁에서 나간 뒤에도 생명이 있을까?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겠지.” 여러분은 생명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죽을 때 이런 일이 다시 있을 텐데, 그때 여러분은 이 땅에서 겪는 고통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자궁일 뿐입니다. 작은 태아였을 적에 여러분은 이렇게 말했을지 모릅니다. “나한테 왜 발이 있지? 내가 왜 발길질을 하지? 길도 없는데 말이야.”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이생에서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의 99퍼센트는 다음 생을 위한 준비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다음 생애에 대해 이해하는 수준은, 아마 우리 집 개와 고양이가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일 겁니다. ---「2강 고통을 이해하다」중에서

온전하든 부서졌든,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젊든 나이 들었든 우리 인간성 전체를 좀먹으며 인간 존엄성의 기초를 허무는 또 다른 세력들이 있습니다. 집단 생물학과 계량 경제학의 관점은 이를 수행하기 위해 인간이 고안해낸 두 가지 방법입니다. 이런 접근법들이 의료계의 사고방식과 의료 행위에 이미 버젓이 침투했으며, 의료 윤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종종 길 건너에 있는 시카고 대학교 의예과에 가서 의료 윤리라는 필수 과목을 듣는 학생들과 세미나를 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복잡하고 실제적인 도덕 문제와 동떨어진 교과서를 내다 버리라고 말합니다. ---「5강 우리는 누구인가?: C. S. 루이스와 인간의 문제」중에서

아시다시피 우리 문화권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하나님이란 단어는 한 가지 뜻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신약을 가르칠 때 저는 대학 교회 교목 일을 했습니다. 학교에 갓 입학한 학부생 가운데?그중에는 영국 성공회 사제를 처음 만나는 이들도 있었는데 무척 긴장하더군요?제게 다가와 이렇게 말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자주 보기 어려우실 거예요.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거든요.” 저는 그런 학생들에게 으레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신을 믿지 않는다는 건가?” 그러면 학생들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너무도 빈번하게 그들이 걸려 넘어지는 문제는, 구름 위에 앉아서 이 땅을 내려다보다가 우리에게 화가 나서 어떤 사람은 천국으로 보내고 어떤 사람은 지옥으로 보내는 긴 수염 달린 노인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자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을 말해주지. 그런 신은 나도 믿지 않는다네.”---「7강 순전한 기독교: 이해를 추구하는 기독교 신앙」중에서

1793년 프랑스 대혁명 때로 되돌아가면, 공포 정치가 궤도에 올라 세상이 갈수록 폭력적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는 프랑스 대혁명의 무신론적 일면이었습니다. 롤랑 부인은 날조된 고발에 따라 처형을 받기 위해 혁명 광장의 단두대 앞으로 끌려 왔습니다. 그녀는 정치적으로 불편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단두대로 끌려가는 길에 그녀는 자유의 여신상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자유여, 너의 이름으로 어떤 범죄가 자행되고 있는가!” 요점이 뭔지 아시겠죠. 만일 하나님이 없다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리는 다른 것들을 격상시키고 맙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택해서 격상시키면, 격상된 그것은 결국 사이비 신격을 차지합니다. 프랑스 대혁명의 경우, 자유가 그러했습니다. ---「8강 무신론의 황혼: 현대 세계 불신앙의 흥망성쇠」중에서

예의는 잘못된 형태의 관용과 어떻게 다를까요? 이렇게 표현해보죠. 무엇인가를 믿을 수 있는 권리가 곧 어떤 이가 믿는 모든 것이 옳다는 뜻은 아니다. 이 문장에서 앞의 절반은 자유와 양심의 문제이지만 뒤의 절반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무언가를 믿을 수 있는 권리는 절대적입니다. 그것은 양심의 자유 속에 소중히 간직된 권리지만, 그렇다고 한 사람이 믿는 모든 것이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 믿는 바가 조리가 없을 수도 있고 사회적 재앙을 가져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해악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예의가 뜻하는 바는, 우리가 동의하지 않을 때라도 시민이란 틀 안에서 행동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9강 예의를 위한 변론: 우리의 미래가 예의에 달려 있는 이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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