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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실천

야생의 실천

: The Practice of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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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26g | 145*224*20mm
ISBN13 9788954639033
ISBN10 895463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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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게리 스나이더
193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게리 스나이더는 일찍이 비트문학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운동에 참여했으며 평생을 일관되게 환경운동에 헌신해온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이다. 리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에서 문학과 인류학, 동양학을 공부한 후 일본에 건너가 오랫동안 선승생활을 했다. 1969년 미국 서부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시에라네바다 구릉지에 집을 짓고 환경보호론자, 토착민 그룹과 함께 야생의 삶을 몸소 실천하면서 환경운동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과 강연을 하는 한편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1985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신화와 텍스트』, 퓰리처상을 수상한 『거북섬』, 볼링겐상을 수상한 『무한한 산과 강』,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으로 추천받았던 『무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지구, 우주의 한 마을』 등이 있다.
역자 : 이상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런던 대학교, 그리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중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다. 1999년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미국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했다. 20세기 영미 소설가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전문 연구서로 『20세기 영국 유토피아 소설 연구』가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는 가브리엘 로제티와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로제티 남매시선』, 막심 고리키의 『나의 유년』, 버지니아 울프의 『존재의 순간들』, 나딘 고디머의 『가버린 부르주아 세계』와 게리 스나이더의 산문집 『지구, 우주의 한 마을』이 있고, 영문 번역서로는 브러더 앤서니와 공역한 고은 시인의 시집 『히말라야 시편』, 시선집 『일인칭은 슬프다』 『만인보: 평화와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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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적이고 자유로운.’ 이 미국적인 꿈의 표현은 이제 그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긴 갈기를 날리며 초원을 가로질러 질주하는 말, 높은 곳에서 울음소리를 떨구며 V자형으로 떼지어 날아가는 캐나다 기러기, 머리 위 참나무에서 재잘거리며 나뭇가지 사이를 건너다니는 다람쥐. 그것은 또한 할리 데이비슨의 광고 장면 같기도 합니다. 대단히 정치적이고 민감한 위의 두 단어는 이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눈요기 상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p.28

우리는 이곳이 우리가 사는 곳이라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우리의 후손도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이곳에서 살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오랜 역사, 그 야성에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배우고, 그것을 지키고, 그리고 이곳에 있는 다양한 생물종과 건강이 손상되지 않은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유럽이나 아프리카, 아시아가 우리의 조상들이 건너온 장소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p.90~91

‘책으로서의 자연’이라는 은유는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로운 것이기도 합니다. 세계는 기호들로 충만할 수 있겠지만 집주본 고문서를 가진 고정 불변의 텍스트는 아닙니다. 책에 의지하는 모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역사 기록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주 흥미진진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과 더불어 여행합니다. 문자, 기술, 제도는 확실히 사람에게 우위를 제공합니다. 글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스로 더 우월하다고 여겨왔습니다. 또 성서를 가진 사람들은 토속 종교의 신화와 의식이 아무리 풍부한 것이라 해도 그에 상관없이 그것을 가진 사람들보다 자신들을 우위에 놓았습니다.--- p.144

신대륙 북쪽 지방은 유럽의 과거로 나 있는 창입니다. 켈트족의 신성한 연어, 북유럽 문학에 나오는 갈색곰, 지중해의 돌고래, 수렵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곰 춤, 헤라클레스가 몸에 걸쳤던 사자 가죽이 인간들이 가까이 살았던 야생계에서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나올 수 있었을까요? 문학과 상상 속에 이 경이로운 생물들이 존속하고 있음은 그들이 우리의 건강한 영혼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줍니다.--- p.152

현대인은 사냥할 필요가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선진국에서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해서 고기를 피하기가 쉽습니다. 미국 시장에 공급할 쇠고기를 늘리기 위해 목장을 만들려고 열대림이 잘려나갑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리는 겉으로는 더 편안할 수 있고 분명히 더 무지할 수도 있습니다.--- p.357

서구문명이 미개하고 무질서하다고 부르는 야생은, 실제로는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이, 냉혹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자유롭다. 지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식물과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삶, 폭우, 폭풍, 고요한 봄날의 아침, 그리고 어둠 속에서 반원을 그리며 쏜살같이 흘러가는 유성, 이 모든 것은 야생의 실제 세계이며, 우리 인간은 그 세계에 속해 있다.---「지은이 서문」중에서

동양의 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가 수도승으로 한겨울의 습한 추위와 한여름의 습한 더위의 긴 세월을 견뎌내며 인간과 생명의 궁극을 탐구하고, 그런 후 깨달음에 헌신하기 위해 버리고 떠났던 세계로 다시 진실하게 돌아온 사람, 가장 깊은 숲속 오솔길을 걸어보고, 구름 덮인 드넓은 초원에 핀 들꽃을 사랑하고, 수많은 강의 상류와 지류를 건너고, 북극지대의 마을과 마을을 찾아가본 사람만이 터득할 수 있는 생명의 오의를 싱싱한 입김으로 전해준다.
---「옮긴이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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