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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게 기름부으사

그가 내게 기름부으사

진 다낼 저 / 김민애 역 | 예수전도단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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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330g | 153*224*20mm
ISBN13 9788955361087
ISBN10 89553610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민애
김민애는 이화여대 영문과와 서울대 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미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미국 버지니아에 살고 있다.
저자 : 진 다낼
진 다낼 목사는 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el에서 안수 받았으며, 성령의 기름부음 넘치는 예언과 신유의 사역으로 많은 교단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전도자이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교회와 세미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그녀는 이미 여러 차례 내한하여 한국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섬긴 바 있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하와이에서 국제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과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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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은 어디에 계세요?'
'나는 절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와 함께 있단다, 진.' '제가 무엇이 잘못된 겁니까, 주님?'
'내가 네 안에 거한 것같이 너도 내 안에 거하기를 원한다. 너는 내게 네 수고와 봉사와 시간을 주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바로 너란다, 진. 너를 위해 나는 내 자신을 주지 않았느냐? 이제 너도 네 자신을 내게 다오. 나와 대화하고, 나를 사랑하고, 나와 함게 있는 것을 즐거워 할 수 없겠니?'

'그렇지만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나는 우겼다.
'일은 내버려 두어라, 네가 할 수 없으니까. 그렇지만 나를 경배할 수는 있지. 그렇게 하면 네 안에서 그리고 너를 통해서 일은 내가 할 것이다.'

'여러분의 의는', 전도자는 요약하였다. '성경이 말하기를 걸레나 마찬가지로 더러운 것이라고 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닙니다. 당신 자신을 고쳐 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렇게 살수 있을 것 같은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있는 모습 그대로 오셔서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켜 주시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의가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걸음을 떼십시오.'

갑자기 어머니가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그녀는 이백 파운드 정도 되는 분이었으므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자리에서 걸어 나가기란 거의 불가능하였다. 그녀가 나갈 수 있도록 여섯 명이 일어나 통로로 비켜서야만 했다.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변명이나 계면쩍음의 선은 이미 넘어섰다. 그녀는 이윽고 그렇게 숙원해 오던 애통하는 사람들의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자존심이 마침내 고개를 숙인 것이다. 며칠 후 새로 온 여 종업원이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식당 부엌에서 나왔다. '여기 좀 봐.' 그녀는 다른 여종업원을 불러냈다. '저 머피 부인 좀 이상해.'

'무슨 얘기야?'
그녀는 어머니가 벌건 얼굴로 찜통 기계 옆에서 웃고 서 계신 쪽을 흘긋 돌아보았다. '글쎄 말이야.' 새 종업원이 계속했다. '방금 내가 큰 주문을 망쳐 버렸거든. 전부 뒤죽박죽이 된 거야. 사실대로 얘기하기가 무서웠지만 그래도 말씀을 드렸어. 그랬더니 엉망이 돼버린 주문들을 쳐다보고 서 계시더라고. 나는 꼭 해도당하는 줄 알았어. 그런데 나를 쳐다보더니, '하나님, 찬양합니다.' 이러시는거야. 이해가 되니?'
--- p.92.---pp.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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