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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나라

마법에 걸린 나라

리뷰 총점8.3 리뷰 19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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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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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56710594
ISBN10 89567105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글을 시작하며
1장. 마법의 힘, 주문의 힘
마법의 성
마법사의 실력 차이
조동문 프레임이란 엄청난 주술의 효과
한 번 걸리면 무서운 프레임
밤의 대통령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

2장 . 마법에 걸린 진보진영
차라리 정권이 넘어갔으면 좋겠다?
부탁한다, 꿈 깨시라고
너무나 성공해서 슬픈 참여정부
왜 하필 지금 문제인가

3장. 참여정부는 왜 담론경쟁에서 패했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 않다
중도담론의 애매모호함
기득권의 뿌리, 그 상상을 초월하는 힘
독과점으로 일그러진 언론시장
진보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척박한 토양
어용이란 주술로 재갈을 물리다
엘리트가 국민수준을 못 따라간다
아직도 못 벗은 땡전뉴스 콤플렉스
돈을 받아도 양심적으로 비판한다?

4장. 대통령의 잘못 세 가지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탓이로소이다
대통령은 스타일, 우리당은 콘텐츠가 문제
첫 번째 잘못, 성공신화에 사로잡히다
국민정서법 위반죄, 여론편승거부 괘씸죄
두 번째 잘못, 상처에 소금 뿌리기
제주도까지 모든 지역을 잃다
세 번째 잘못, 스킨십은 필요 없다
우직하고 애교 없는 곰 같은 맏며느리
권력욕 있는 대통령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
부동산정책이 암초에 부닥친 이유

5장. 기율 없는 콩가루 집안 열린우리당의 책임
개념은 없다, 표만 달라
오만이 제일 문제다?
기율 없는 콩가루 집안
교포 1.5세 닮은 우리당 의원
보수는 눈치 보느라 탈, 진보는 잘 나서 탈
거침없이 하이킥, 자살골
자책골 넣고도 뭘 잘못했나
기대가 크면 평가도 가혹하다
흑인도 백인 인형을 원한다
이미지와 거품과 실체
부상은 안기지 말자

6장 개념 없이 동상이몽, 진보진영의 책임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간다?
진국설렁탕 대신 사리곰탕면
손 안 대고 코푸는 먹튀돌의 진상
부정적 프레임에 걸린 진보진영
비열하고 치졸한 족보검증
한 술 더 뜨는 진보인사
우리 편은 우리가 끝까지 지킨다
불만도 전염된다

7장 내 잘못을 반성하며
릴레이 반성문을 쓰자
대통령 설득에 실패
경계 또 경계했어야
한가하게 댓글이나 단다구요?
잘한 일도 많다
자기희생 없는 반성은 쇼다

8장 주저앉은 진보, 미래는 있는가
많이 쌓아 올린 쪽이 이긴다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것
통합이 아니라 분화가 필요하다
진보는 좌파가 아니다
진보의 깃발을 높이 들라
비전을 제시하라
진보의 세력화, 가능할 것인가

글을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법의 성-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마법의 성이다. 신비롭고 베일에 가린 어둠 속의 성이 아니라 투명하게 안이 다 들여다보이는 유리성이다. 그런데 그 유리성이 마왕의 마법에 걸려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을 흉측하게 굴절시킨다. 대통령의 목소리가 벽을 통과하는 순간 전혀 다른 괴물 같은 목소리로 돌변시키는 유리벽을 노대통령은 이렇게 표현했다.
"어제 신년인사회를 했습니다. 저는 돼지 한 마리를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보도에 나온 것 보니까 돼지는 어디 가버리고 꼬리만 딸랑 그려놨어요. 그것도 밉상스럽게 그려놨습니다."
청와대에 1년간 근무하는 동안 매사가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조심을 한다고 하고 또 해도 그것을 막을 재간이 우리에겐 늘 부족했다. 언론의 자의적 해석, 과잉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 말꼬리 잡기, 말 뒤집기, 없는 말 만들어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밤의 대통령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
이런 식으로 보수언론이 청와대에는 부정적 주술을, 이명박 시장에게는 긍정적 주술을 걸어놓으면 진보, 보수 교수들이 이를 다른 언론에 뿌려주고 열린우리당 의원까지 합세해 합창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진보언론까지 이에 질세라 합세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술의 힘이고 밤의 대통령이자 어둠의 마왕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 않다
이런 질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대통령 만들어줘, 탄핵에서 구해줘, 열린우리당 과반수 만들어줘, 다 해주었는데 수구언론과 담론경쟁에서도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여정부가 무능하기 때문 아닌가.

-대통령은 스타일, 열린 우리당은 콘텐츠가 문제
열린우리당이 선거 내내 한 일은 "부패는 용서해도 무능은 용서할 수 없다"는 보수언론의 주술에 걸려들어 "오만과 독선을 반성한다"며 "싹쓸이만 막아달라"고 읍소한 것이다. 제 발등에 도끼 찍느라 참 수고했다.

-우직하고 애교 없는 곰 같은 맏며느리
곰이 엄청나게 힘도 세고 때로는 연어를 잡을 만큼 날렵하지만 장애물을 피해 우회로를 찾는 데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곰은 오직 정면으로만 승부를 하려고 해서 스스로 큰 상처를 입는다. 노 대통령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곰 같은 맏며느리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제주도까지 모든 지역을 잃다
열린우리당의 창당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정답은 호남유권자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열로 가장 혼란을 느끼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최대 수혜자라니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

-권력욕 있는 대통령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
개헌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 외곽에서 군불도 때고 분위기를 조성해 대통령은 손에 구정물 안 대고 얼마든지 일을 성사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정략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개헌을 발표한 것은 뭔가 외곽에서 일을 만들려고 하다가 그것이 알려지면 정략이라는 오해를 받을 위험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노 대통령은 정공법밖에 모른다.

-기율 없는 콩가루집안
당 밖의 인사를 대선주자로 공공연히 밀고 있는 의원, 대통령에게 걸핏하면 탈당하라고 삿대질하는 의원, 선도탈당 한다며 하지도 못하면서 당에 상처 주는 의원, 이들을 징계하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이기를 포기한 오합지졸이다. 무엇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가.

-이미지와 거품과 실체
국민에게 최고의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하나는 업적이고 다른 하나는 용기와 결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편 가르기 속성이 있다. 모든 사람이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팬이 생기는 만큼 적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정치는 살아움직이는 것
열린우리당에게 부족한 것은 대통령감도 아니고 평화개혁세력 대연합도 아니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줄 용기와 결기다. 부당한 조동문 프레임을 깨겠다고 달려드는 용기도 없이, 죽을 힘을 다해 한나라당과 경쟁해 보겠다는 결기도 없이 어떻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는가. 이러니 신당 논의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진보의 깃발을 높이 들라
진보세력이 좌파와 확실하게 결별하는 방법은 보다 확실하게 진보적 색채를 띠는 것이다. 좌파가 진보와 일정부분 협조하지 않을 수 없도록 진보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교육제도,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복지정책의 강화를 통해 진보세력은 좌파와 결별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진보라는 개념을 좌파에게 빼앗긴 것을 뼈아파해야 한다.
--- 본문중에서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너무도 비정치적인 내가 왜 애써 현 집권층을 옹호하고 싶어할까

33년째 '섰다'를 치고 있다. 국민 스포츠라는 고스톱도 칠 줄 모르건만 이 장구한 '섰다' 경력은 사실이다. 매해 마지막 날 고교 문예반 동기 8명이 밤새워 판을 벌이는 전통을 1974년 이래 빠짐없이 이어온 것이다. 언제나 그날의 유행어가 있기 마련인데, 지난 연말 친구들은 끊임없이 나, 이대 나온 여자야'를 외치며 와르르 킬킬댔다. 나까지 둘만 빼고 죄다 대학선생인데 학생들이 그 꼴을 봤으면 정말 가관이었을 거다.
'이대 나온 여자를 조롱하는 영화 〈타짜〉'를 나는 며칠 전에야 봤다. 어, 근데 그게 아니었다. '나 이대' 운운은 여주인공 캐릭터를 희화화하는 외마디 대사일 뿐 영화의 핵심도 상징적 대목도 결코 아니었다. 밤새 '이화여대'로 킬킬대는 분위기에 섞여 놀다 보니 내용도 모르고 나 혼자 상상을 덧댄 것이다. 누군가가 영화 〈타짜〉를 우리 시대 학벌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세태풍자 영화로 알고 있다면 감독으로서는 얼마나 기가 막힐 것인가. 반복효과의 주술이 그것이다. 한두 번 웃고 지나가는 농이었다면 그런 기억이 남아 있을 리 없다. 그날 밤 친구들은 '나 숙대 나온 여자야'를 포함해 수십 가지 버전을 만들어 내며 타짜를 즐겼다.

참여정부와 보수언론이 왜 그리 적대적인지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심지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 보도가 98%였던 어떤 신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89%가 부정적 보도라고 통계에 나온다. 보도의 양을 보면 더욱 놀랍다. 같은 신문에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세 대통령 재임 때까지 사설에서 언급한 대통령 관련 기사가 총 50건 미만인 반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만 이미 276건의 사설이 씌어졌다는 것이다. 서울대 언론정보 연구소의 조사 결과다. 적어도 기자사회에서 노 대통령은 정말 대단한 '인기인'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럴까? 그걸 누가 모르느냐고 말하지 말라. 〈타짜〉를 보지 않은 나도 그날 밤 '나, 이대'가 나올 때마다 진짜로 재미있어서 따라 웃었다. 무언가를 안다고 할 때 그 전제가 이미 오류나 왜곡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세상에는 부지기수다. 그 앎의 전달과정 자체를 재고해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흔히 다툴 때는 양쪽 말을 다 들어보아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야 공평하고 편견에 지배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사에 대해서 사람들이 쓰는 용어와 평가가 비슷비슷한 것은 다들 언론이라는 필터를 통해 사안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론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세상사를 접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진상을 알기 위해, 무엇보다 공평함을 위해 공격받는 당사자의 말도 들어봐야 한다. 청와대나 장관실을 찾아가자는 농이 아니다. 여과되거나 재조립되지 않은 말을 듣기 위한 약간의 수고로운 노력을 제안한다.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대 나온 여자'에 해당하는 조기숙 교수의 신간 〈마법에 걸린 나라〉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노무현 밑에서 홍보수석을 했으니 뻔한 변명 아니겠어" 하는 사람을 보았다. 나는 정말 묻고 싶다. 변명이든 주장이든 정말로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 본 적이 있느냐고. 사실 그 책은 집권세력의 자기 변호보다는 자성과 미래비전에 더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이쯤에서 개인적인 푸념을 하고 싶다. 책에서 조기숙 교수는 현실참여 동기를 사명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명감은커녕 너무도 비정치적이기만 한 나는 대체 왜 현 집권층을 애써 옹호하고 싶어 할까. 그 의문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이 바로 이 '마법책'에 알알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대통령 지지도는 왜 움직일 줄 모르는가
2005년 4.30 재보궐선거 때에도 노무현대통령의 지지도는 50%에 육박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선거에서 패하자 대통령의 지지도는 폭락을 거듭했다. 열린우리당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선거마다 패배를 거듭하는가. 별로 잘한 것 같지 않은 한나라당은 왜 그리 선전을 하는가.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도는 왜 일관성 없이 널뛰기를 하더니 바닥으로 주저앉아 움직일 줄을 모르는가.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대통령도 잘못, 우리당도 잘못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출발했으며 저자는 우리 사회가 보수언론의 마법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저자는 현 상황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노무현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찾았지만 노대통령의 잘못만으로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열린우리당도 진보진영도 모두 보수언론의 주술에 걸려 오합지졸 갈팡질팡하면서 참여정부를 침수시킨 책임이 있다고 공개 비판한다.

희망은 있는가
저자는 계속해서 국민들이 참여정부의 업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조동문'으로 반복되는 보수언론의 주술에 가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진보진영이 보수언론의 마법을 풀지 않는 한 어떤 선거전략을 만들고 어떤 후보를 내놓아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진보진영의 세력화는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다.

2007 대선은 쌓아 올리는 선거
저자는 보수언론과의 싸움에서 패한 자신의 순진함을 반성하고, 잠자고 있는 진보의 세력화를 통해 2007년 대선을 대비하자고 외친다. 2002년 대선 때 족집게 예견으로 노무현대통령의 당선을 점친 저자는 2007 대선은 지난 대선과는 매우 다른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02 대선이 무너뜨리는 선거였다면 2007 대선은 쌓아 올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업적의 축적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보여주는 쪽이 이긴다고 선언한다.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국민들의 심리가 곧 진실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기*초 | 2007.05.1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워낙이 정치에 대해선 머리가 지끈거리고 이유없이 고개가 저절로 뒤트러진다. 매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문과 뉴스 모든 대중매체들에서 뿜어 나오는 정치는 내겐 매연이며 환경오염 처럼 불신이 크게 자리잡아 온 터라 사뭇 정치 에세이가 그다지 내게는 달콤함을 선사해 주지 못할것이라 생각하고 읽어 내려가는데 것도 아니더란말이다. 제목을 제대로 풀어준 표지;
리뷰제목

워낙이 정치에 대해선 머리가 지끈거리고 이유없이 고개가

저절로 뒤트러진다. 매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문과 뉴스

모든 대중매체들에서 뿜어 나오는 정치는 내겐 매연이며 환경오염

처럼 불신이 크게 자리잡아 온 터라 사뭇 정치 에세이가

그다지 내게는 달콤함을 선사해 주지 못할것이라 생각하고

읽어 내려가는데 것도 아니더란말이다.

제목을 제대로 풀어준 표지의 상반된 글자가 한 권의

책을 미리 보여주는 듯 하다.

 

저자인 조 기숙교수는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트린 마법을 풀어

주기 위해 용기있게 자신만의 냉철함을 무기로 오해를 이해로

탈바꿈해 놓았다.아주 씁쓸하기만 할 것 같은 정치 이야기를

제법 달콤쌉싸름하게 엮어 놓은 것이다.

 

총8장으로 이야기는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정부와 청와대를 [마법의 성]이라 일컫고

그 속내들을 그야말로 속시원히 드러내준 이야기들이

매 소제목에서 다뤄지고 있다.

저자 자신이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면서 몸소 경험한

참여정부와 언론에 대한 그 모든 것들의 실체를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분노보다는 이해를

돕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들이 보인다.

책의 도입부분에서 말한바와 같이 참 [마법의성]은

아름다고 평화로운 유리성이 아닌 마왕의 마법에 걸려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을 흉측하게 굴절시킨다라고 적혀있다.

내용을 보노라면 크게 현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과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부상을 큰 가지로 풀어 놓았다. 

하나는 보수언론의 프래임과 담론을 진보진영이 잘 대처하지 못한 점과

다른 하나는 진보진영 자체의 의견통합이 안되었다는 점으로 설명한다.

나는 기억한다.16대 대통령은 내 귀중한 한표로 기어이 크게 기여할거라고

그렇게 믿고 확고하게 지켜봐 왔는데 지금껏 정치를 못했니 잘했니보단

제대로 노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정확한 언론을 우리네가 접하지

못했단 사실에 더 미칠지경이다.

정치에 대해선 문외한인 내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큰 사건은[ 2004년 노무현대통령 탄핵사태]이다.

어찌 한 나라의 머리를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몰아내려 할 수 있단말인가?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부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말이다.

조중동문과 다를바 없음이다.

권력은 대중속에 있음을 진정 정치인들은 모른단 말인가.

서로 자기 진영이 아니면 무작정 비판부터 쏟아져 나오는

이 대한민국의 참여정부의 갈 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지만

믿고 따르고 지켜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누구를 위헤서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내 나라의 아버지 뜻을 받들어 주고 격려해 주며

여당이니 야당이니 의견만 내세우며 대립하는 것이 아닌

어려운 부분들을 살피면서 보완하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올바른 여론을 통해 다가올 2007대선은 생명선 있는 정치인들의

나섬으로 인해 국민 개개인이 소중하고 믿음을 갖고 소신있는

한 표를 던질 수 있도록 해주길 권고하고 싶다.

저자의 말처럼 [휴머니즘이 없는 정치는 거짓이다]라고

말했듯 이 말은  [국민들의 심리가 곧 진실이다]란 말과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머릿속의 지금껏 담아온 얼룩진

정치사를 씻겨버리고 싶다..아주 깨끗이...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마법에 걸린 나라] 마법에 걸린 나를 깨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G***********t | 2007.09.2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왜 이리도 무지하게 순진하게 살았나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 그냥 노무현 대통령 되면 원칙과 상식이 반듯하게 서게되고 그 속에서 정말로 값진 노동이 인정받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의식으로 이나라가 바뀔줄만 알았다.   누군가 이런 얘기를 했지. " 노무현 대통령을 구중궁궐속에 던져놓고서 할일 다한 것처럼 여겼던   내가 부끄럽다 " " 화끈하게 제대로;
리뷰제목

왜 이리도 무지하게 순진하게 살았나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

그냥 노무현 대통령 되면 원칙과 상식이 반듯하게 서게되고 그 속에서

정말로 값진 노동이 인정받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의식으로

이나라가 바뀔줄만 알았다.

 

누군가 이런 얘기를 했지.

" 노무현 대통령을 구중궁궐속에 던져놓고서 할일 다한 것처럼 여겼던

  내가 부끄럽다 "

" 화끈하게 제대로 밀어준것도 없으면서 지지를 논할 것도 없다" 라고...

 

마법에 걸린 나라 그리고 그 속에서의 나.

조기숙님의 마법에 걸린 나라를 줄 그어가면서 읽어 보았다.

 

내가 줄 그으면서 마법을 깬 조각조각들이다.

 

1. 서민경제의 악화, 그 주범인 양극화는 세계화의 산물이자 경제환란의 주범인

   한나라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 "그래! 정작 판을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주범에 대해서

      왜 놓치고 있었지?"

 

2. 사람들이 3공화국, 5공화국 그때 그 사람들인데 뭐가 달라지겠는가.

    겉은 민주주의 속은 개발독재, 생각만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 " 그래! 7%에 홀려서... 민주주의 이가치를 놓치다니. 80년대 그 시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

 

3. 개혁의 성공을 위해 노무현 정부는 새로운 가치관이 옳다는 것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아야했고 수구 언론은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구시대의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주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 그래! 한번더 뒤집어 보면 보이는 것을.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봤구나. 보인다. 이제는 "

 

4. 점진적 변화의 과정 속에서 참여정부가 구시대의 막차가 된다면 다행일 뿐이다.

   - " 그래! 첫차가 되도록 하려면 밀고 당기고 내내 그렇게 해 줬어야지.

       차표한장 주기만 하고 빠이빠이했으니"

 

5. 일제시대, 독재시대, 분단을 거치면서 강고하게 자리잡은 우리 사회

   기득권 세력의 뿌리와 힘이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 " 그래! 온 천지 사방이 마법의 주술로 넘쳐난다. 정신 바짝 차려야

       했는데 뭐했지?"

 

6. '할말은 하는 신문'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이

    민주사회에 필요한 신문이 아니겠는가.

   - " 그래! 일차적으로 Fact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으니 대안제시는 제대로 요구나 했겠나? "

 

7. 지역주의와 싸우고, 기존 담론과 싸우고, 부정부패의 불투명한

   관행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빠지고 쓰러질 참인데,

   대통령스러운 이미지와도 싸우고, '정치는 이미지'라는 상식과도 싸웠다.

  - " 그래! 입장 바꿔놓고 보질 못했지. 힘을 보태야 하는데 수수방관했으니 "

 

8.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가 필요하다.

   실수는 너그럽게 잘못은 냉혹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 " 그래! 잣대의 공평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9. 끊임없는 학습과 경험, 깨우침의 과정을 통해 자의식이 생겨야

   비로소 차별을 의식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차별이 존재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 차별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다.

   주관적인 깨어남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 "그래! 의식도 공부해야 제대로 되는 것인데 이쪽은 거의

     신문쪼가리로만 연명했으니"

 

10. 공동체를 위해 진정으로 스스로를 희생할 자신이 있는 사람만이

    진보를 자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 그래! 나도 그런 생각속에 머물러만 있었다.

      약자편으로 홀대받는 진리/원칙/상식편으로 가자"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 노무현 대통령님이나 유시민의원님등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소통의 어려움.

    어찌 그분들 뿐만이겠는가?

    40대 소시민의 삶을 살고 있는 나 또한 주변인들과 얘기하다보면 소통은 커녕

    숨이 컥컥 막혀옴을 느낀다...

 

이책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인식한 점만 해도 감사하다.

글을 쓰신 교수님과 밤새 토론하고프다.

 

2007.9월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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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진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희*꽃 | 2007.06.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정말 오랜만에 정치관련 서적을 읽었다. 청와대 정보 수석을 지낸 조기숙님의 마법에 걸린나라. 여기서는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름하여조.동 .문(조선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과 청와대의 관계.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마법의 성이라고 이야기 한다. 마왕의 마법에 걸려서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을 굴절 시킨다고,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간다. 또한 우리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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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정치관련 서적을 읽었다.

청와대 정보 수석을 지낸 조기숙님의 마법에 걸린나라.

여기서는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름하여조.동 .문(조선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과 청와대의 관계.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마법의 성이라고 이야기 한다.

마왕의 마법에 걸려서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을 굴절 시킨다고,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간다.

또한 우리 사회가 깊은 언론 신뢰와 낮은 정부 신뢰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참 청산 하여야 할 문제이다.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현 정치를 생각 할 수 있었고 ,현 정부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새롭게 안 사실 이지만 동학 운동의 도화선이 된 전라 북도 고수 군수 조병갑이 조기숙님의 증조부가

된다는 사실과  주위에서 불필요한 사과를 함으로써 연좌제를 합리화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사죄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의 생각에도 사죄는 잘한 일인것 같다. 또한 유족들이 사과를 하자 뜨거운 박수로 화답 했다하니

진심은 서로 통하는 법이란걸 느끼게 한다.

이 책으로 인해 현 정부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을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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