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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나라

마법에 걸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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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56710594
ISBN10 895671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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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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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마법의 성이다. 신비롭고 베일에 가린 어둠 속의 성이 아니라 투명하게 안이 다 들여다보이는 유리성이다. 그런데 그 유리성이 마왕의 마법에 걸려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을 흉측하게 굴절시킨다. 대통령의 목소리가 벽을 통과하는 순간 전혀 다른 괴물 같은 목소리로 돌변시키는 유리벽을 노대통령은 이렇게 표현했다.
"어제 신년인사회를 했습니다. 저는 돼지 한 마리를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보도에 나온 것 보니까 돼지는 어디 가버리고 꼬리만 딸랑 그려놨어요. 그것도 밉상스럽게 그려놨습니다."
청와대에 1년간 근무하는 동안 매사가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조심을 한다고 하고 또 해도 그것을 막을 재간이 우리에겐 늘 부족했다. 언론의 자의적 해석, 과잉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 말꼬리 잡기, 말 뒤집기, 없는 말 만들어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밤의 대통령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
이런 식으로 보수언론이 청와대에는 부정적 주술을, 이명박 시장에게는 긍정적 주술을 걸어놓으면 진보, 보수 교수들이 이를 다른 언론에 뿌려주고 열린우리당 의원까지 합세해 합창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진보언론까지 이에 질세라 합세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술의 힘이고 밤의 대통령이자 어둠의 마왕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 않다
이런 질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대통령 만들어줘, 탄핵에서 구해줘, 열린우리당 과반수 만들어줘, 다 해주었는데 수구언론과 담론경쟁에서도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여정부가 무능하기 때문 아닌가.

-대통령은 스타일, 열린 우리당은 콘텐츠가 문제
열린우리당이 선거 내내 한 일은 "부패는 용서해도 무능은 용서할 수 없다"는 보수언론의 주술에 걸려들어 "오만과 독선을 반성한다"며 "싹쓸이만 막아달라"고 읍소한 것이다. 제 발등에 도끼 찍느라 참 수고했다.

-우직하고 애교 없는 곰 같은 맏며느리
곰이 엄청나게 힘도 세고 때로는 연어를 잡을 만큼 날렵하지만 장애물을 피해 우회로를 찾는 데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곰은 오직 정면으로만 승부를 하려고 해서 스스로 큰 상처를 입는다. 노 대통령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곰 같은 맏며느리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제주도까지 모든 지역을 잃다
열린우리당의 창당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정답은 호남유권자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열로 가장 혼란을 느끼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최대 수혜자라니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

-권력욕 있는 대통령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
개헌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 외곽에서 군불도 때고 분위기를 조성해 대통령은 손에 구정물 안 대고 얼마든지 일을 성사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정략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개헌을 발표한 것은 뭔가 외곽에서 일을 만들려고 하다가 그것이 알려지면 정략이라는 오해를 받을 위험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노 대통령은 정공법밖에 모른다.

-기율 없는 콩가루집안
당 밖의 인사를 대선주자로 공공연히 밀고 있는 의원, 대통령에게 걸핏하면 탈당하라고 삿대질하는 의원, 선도탈당 한다며 하지도 못하면서 당에 상처 주는 의원, 이들을 징계하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이기를 포기한 오합지졸이다. 무엇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가.

-이미지와 거품과 실체
국민에게 최고의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하나는 업적이고 다른 하나는 용기와 결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편 가르기 속성이 있다. 모든 사람이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팬이 생기는 만큼 적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정치는 살아움직이는 것
열린우리당에게 부족한 것은 대통령감도 아니고 평화개혁세력 대연합도 아니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줄 용기와 결기다. 부당한 조동문 프레임을 깨겠다고 달려드는 용기도 없이, 죽을 힘을 다해 한나라당과 경쟁해 보겠다는 결기도 없이 어떻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는가. 이러니 신당 논의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진보의 깃발을 높이 들라
진보세력이 좌파와 확실하게 결별하는 방법은 보다 확실하게 진보적 색채를 띠는 것이다. 좌파가 진보와 일정부분 협조하지 않을 수 없도록 진보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교육제도,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복지정책의 강화를 통해 진보세력은 좌파와 결별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진보라는 개념을 좌파에게 빼앗긴 것을 뼈아파해야 한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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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비정치적인 내가 왜 애써 현 집권층을 옹호하고 싶어할까

33년째 '섰다'를 치고 있다. 국민 스포츠라는 고스톱도 칠 줄 모르건만 이 장구한 '섰다' 경력은 사실이다. 매해 마지막 날 고교 문예반 동기 8명이 밤새워 판을 벌이는 전통을 1974년 이래 빠짐없이 이어온 것이다. 언제나 그날의 유행어가 있기 마련인데, 지난 연말 친구들은 끊임없이 나, 이대 나온 여자야'를 외치며 와르르 킬킬댔다. 나까지 둘만 빼고 죄다 대학선생인데 학생들이 그 꼴을 봤으면 정말 가관이었을 거다.
'이대 나온 여자를 조롱하는 영화 〈타짜〉'를 나는 며칠 전에야 봤다. 어, 근데 그게 아니었다. '나 이대' 운운은 여주인공 캐릭터를 희화화하는 외마디 대사일 뿐 영화의 핵심도 상징적 대목도 결코 아니었다. 밤새 '이화여대'로 킬킬대는 분위기에 섞여 놀다 보니 내용도 모르고 나 혼자 상상을 덧댄 것이다. 누군가가 영화 〈타짜〉를 우리 시대 학벌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세태풍자 영화로 알고 있다면 감독으로서는 얼마나 기가 막힐 것인가. 반복효과의 주술이 그것이다. 한두 번 웃고 지나가는 농이었다면 그런 기억이 남아 있을 리 없다. 그날 밤 친구들은 '나 숙대 나온 여자야'를 포함해 수십 가지 버전을 만들어 내며 타짜를 즐겼다.

참여정부와 보수언론이 왜 그리 적대적인지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심지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 보도가 98%였던 어떤 신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89%가 부정적 보도라고 통계에 나온다. 보도의 양을 보면 더욱 놀랍다. 같은 신문에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세 대통령 재임 때까지 사설에서 언급한 대통령 관련 기사가 총 50건 미만인 반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만 이미 276건의 사설이 씌어졌다는 것이다. 서울대 언론정보 연구소의 조사 결과다. 적어도 기자사회에서 노 대통령은 정말 대단한 '인기인'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럴까? 그걸 누가 모르느냐고 말하지 말라. 〈타짜〉를 보지 않은 나도 그날 밤 '나, 이대'가 나올 때마다 진짜로 재미있어서 따라 웃었다. 무언가를 안다고 할 때 그 전제가 이미 오류나 왜곡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세상에는 부지기수다. 그 앎의 전달과정 자체를 재고해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흔히 다툴 때는 양쪽 말을 다 들어보아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야 공평하고 편견에 지배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사에 대해서 사람들이 쓰는 용어와 평가가 비슷비슷한 것은 다들 언론이라는 필터를 통해 사안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론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세상사를 접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진상을 알기 위해, 무엇보다 공평함을 위해 공격받는 당사자의 말도 들어봐야 한다. 청와대나 장관실을 찾아가자는 농이 아니다. 여과되거나 재조립되지 않은 말을 듣기 위한 약간의 수고로운 노력을 제안한다.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대 나온 여자'에 해당하는 조기숙 교수의 신간 〈마법에 걸린 나라〉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노무현 밑에서 홍보수석을 했으니 뻔한 변명 아니겠어" 하는 사람을 보았다. 나는 정말 묻고 싶다. 변명이든 주장이든 정말로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 본 적이 있느냐고. 사실 그 책은 집권세력의 자기 변호보다는 자성과 미래비전에 더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이쯤에서 개인적인 푸념을 하고 싶다. 책에서 조기숙 교수는 현실참여 동기를 사명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명감은커녕 너무도 비정치적이기만 한 나는 대체 왜 현 집권층을 애써 옹호하고 싶어 할까. 그 의문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이 바로 이 '마법책'에 알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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