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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세계의 대안학교-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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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37g | 150*220*20mm
ISBN13 9788988613054
ISBN10 89886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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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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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김은산
홍익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자율교육학회(前 한국니일연구회) 회장을 맡아 서머힐 설립자 니일의 교육철학과 서머힐의 교육방식을 알리는 데 힘썼다. 『니일의 인간교육 사상』을 썼고 『서머힐-시험도 숙제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머힐 교사의 수기』 같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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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나라에서 문을 여는 대안 초등학교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도 대안 초등학교를 만들려는 부모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올해 초 문을 연 경기도 부천의 산어린이학교를 시작으로 초등 대안학교 만들기의 물꼬가 터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비슷한 움직임들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가개교 형태로 2001년 봄에 문을 연 산어린이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7명인 학교로서, 공동육아 협동조합 어린이집의 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조합형 학교이다.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볍씨어린이학교는 광명YMCA가 주축이 되어 만든 학교로서 현재 2-3학년 과정의 아이들 13명이 다니고 있다.

볍씨어린이학교를 모델로 해서 안양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진행중이다. 경기도 일산 지역에서는 발도르프 교육에 기초하여 그룹 홈스쿨링과 대안학교를 결합한 형태의 자유반디학교가 올해 9월에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초등생 5명과 중학생 5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한편 분당과 용인 지역에서는 발도르프 초등학교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성당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참좋은기초학교, 경기도 시흥시의 포천의 사랑방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꾸러기학교에서도 초등학교 과정을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도 이 학교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 과정도 만들게 될 것이다. 외국의 대안학교들은 대부분 이처럼 초등과정부터 설립하여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가 생겨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고등학교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그 만큼 입시교육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이 고등학교이기 때문일 것이다.

2.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관계

학교를 벗어나는 이들이 생겨나고 학교 같지 않은 새로운 학교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나는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중산층들만을 위한 대안이 아닌지, 또 그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을 위한 공교육이 더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대안학교들은 일반학교보다 수업료나 기숙사비 같은 것이 더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고 경제적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서 아이를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는 가정도 적지 않다. 홈스쿨링을 할 수 있는 가정도 얼마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대안교육이란 것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기껏 몇천 명, 많이 늘어난다 해도 몇만 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수백만 명의 아이들은 일반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그러므로 대안교육에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공교육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 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이러한 주장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논리적으로는 맞다. 그러나 현실은 단순한 이분법적 논리를 넘어 훨씬 복잡하게 전개된다.

1921년에 문을 연 영국의 서머힐은 지난 80년 동안의 졸업생들을 다 합쳐 봐야 우리 나라 웬만한 고등학교의 한 해 졸업생 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서머힐을 모델로 하여 세계 곳곳에 수많은 학교들이 생겨났고 또 그 학교들이 다른 일반 학교들에 미친 영향 또한 적지 않다. 학교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그 교육철학이 부모와 일반인들에게 미친 영향까지 감안한다면 하나의 작은 학교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우리는 섣불리 짐작하기 어렵다. 작은 풀씨 하나가 온 세상을 푸르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대안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공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의 안팎에서 변화를 자극하고 새로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공교육 체제라는 것은 그 사회 질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까닭에 근본적으로 쉽게 변화하기 어려운 보수성을 띠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공교육이 정체되어 썩지 않고 상수원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물줄기가 계속 공급되어야 하는데, 대안교육이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 대안교육 격월간지『민들레』발행인 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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