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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꼭! 한번 만들고 싶은 이유식·유아식·간식·도시락

여자라면 꼭! 한번 만들고 싶은 이유식·유아식·간식·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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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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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5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23732
ISBN10 89349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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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소연
네이버 블로그 『뽀쟁이의 엄마표 요리』
(http://blog.naver.com/thinkpsy) 운영하며 세 살배기 아기를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주부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뽀쟁이란 닉네임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마케팅과 홍보 관련 일을 8년간의 한 덕분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항상 노력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음식 솜씨가 있다는 평은 듣고 살아왔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니 잦은 야근과 철야 등의 업무로 거의 요리할 기회가 없었다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집에서 자주 해먹게 되었고 아이를 출산하면서 아이의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하게 되어 유아식과 간식, 그리고 베이킹에 전념하게 되었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홍보 전공 4기 재학 중이며, 아기 키우랴, 남편 뒷바라지 하랴, 공부하랴, 블로그 관리하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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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먹는 모습을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른 건 어느 엄마건 똑같을 겁니다. 저 역시 밥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는 아이의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그 모습을 보면서 끼니를 잊은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4돌을 바라보는 제 딸아이는 많이 약하고 잘 먹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후 3개월부터 돌 지날 때까지 아이의 먹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수첩에 적어둘 정도로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지금은 감사하게도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지만, 그러기까지는 저만의 눈물겨운 노력과 기도가 있었습니다.

시판 이유식을 먹일 수도 있었지만, 정성을 들여 키운 꽃과 나무가 다르듯이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가 더욱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거라 믿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주 대단하거나 화려한 걸 주려했다기보다 엄마가 항상 관심과 사랑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더구나 연일 보도되는 불량음식,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기사로 시판 음식에 대한 불안감이 홈메이드 이유식부터 시작하여 아이의 주식 외에 간식까지 직접 만들게 하였으며, 이렇게 요리책까지 쓰게 하였습니다.

바쁘고 산적한 회사 업무로 결혼해서도 잦은 외식과 인스턴트 일색이었던 제 가정의 식탁이 자연식품과 손수 조리한 요리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와 가족,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가 만드는 요리는 거창하고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구하기 쉬운 재료나 집에서 남아도는 재료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며, 계속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습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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