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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환

위대한 전환

: 다시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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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61쪽 | 95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902517
ISBN10 89709025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자
● 제리 맨더
미국 최초의 비영리 광고 회사 ‘공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설립자·환경운동가, 《텔레비전을 없애야 하는 네 가지 이유》《신성함의 부재 속에서》 저자
● 에드워드 골드스미스
노벨상의 대안이라 일컬어지는 ‘올바른 생활상’ 수상자
<에콜로지스트> 편집인, 《길:생태학적 세계관》 《생존을 위한 청사진》 저자

□주요 필자
데이비드 C. 코튼 / 전 하버드대 교수·《기업이 세계를 지배할 때》 저자
라다 홀라-바르 / 인도 과학, 기술, 천연자원 정책 연구재단의 연구원
랠프 네이더 / ‘공적인 시민’의 설립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힘
로버트 굿랜드 / 세계은행 환경부의 환경자문위원
리처드 바넛 / 워싱턴의 정책 연구소 설립자, 《세계주의의 꿈 : 제국주의적
기업과 신 세계질서》 (1994) 저자
마틴 코르 / 말레이시아 제3세계 네트워크 회장
메리 퍼셀/ 멕시코 에퀴포 푸에블로 객원 연구원
모드 발로 / 캐나다인위원회 설립자 《계급 전쟁 : 캐나다의 학교에 대한 공격》 저자
반다나 시바 / 인도 물리학자·과학 철학자,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 저자
볼프강 작스 / 독일 환경운동가 《세계의 생태계 : 새로운 정치갈등의 영역》 저자
사티쉬 쿠마르 / 간디 사상가·활동가, 슈마허 공동체·대학 운영
수전 미커-로리 / 미국 언론인, 《지구가 정말 문제인 것 같은 경제학》 저자
신종 질병과 부활하는 질병에 대한 하버드 연구 그룹 / 개발 계획으로 인한 환경의 파괴와 세계화가 질병의 확산을 어떻게 가속화시키고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하버드대 학자 그룹.
앤드루 킴브렐 / 미국 변호사, 《인체 가게》 《남성의 신비》 저자
월든 벨로 / 필리핀 사회학자, 《어두운 승리》 저자
웬델 베리 / 미국 시인·생태학자, 《미국의 동요》 저자
저넷 암스트롱 / 미국 오카나간 원주민, 《원주민의 창조적 과정》 《깊은 상처》 저자
제러미 리프킨 / 워싱턴 경제 동향 재단 회장, 《소유의 종말》 《노동의 종말》 저자
제임스 골드스미스 / 프랑스 정치단체 ‘또다른 유럽’설립자, 《덫》 저자
존 캐버너 / 워싱턴 정책연구소 수석위원, 《세계주의의 꿈》 저자
카를로스 헤레디아 / 멕시코 에퀴포 푸에블로의 경제학자, 《멕시코 사회의
양극화: 세계은행의 경제 구조조정 정책에 대한 민중적 시각》 저자
커크패트릭 세일 / 뉴욕 녹색당 창립자, 《인간에게 알맞은 규모》 《미래에 대한 반란》 저자
콜린 하인즈 / 세계화에 관한 국제 포럼-유럽 대표부 공동 의장
허먼 E. 댈리 / 전 세계은행 환경부 수석 경제학자·메릴랜드대 환경경제학 교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 스웨덴 철학자·생태운동가, 《허울뿐인 세계화》《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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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계 경제가 팽창하면 지역 경제가 위축된다는 것이 분명해졌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진국이나 소위 개발도상국이나 할 것 없이 인구의 많은 부분이 주변부로 밀리거나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 결국 동시에 자연계가 황폐해지고, 문화가 획일화되고, 지역공동체가 파괴되며, 지역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송두리째 빼앗길 것이다. 이런 과정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아니 역전되어야 한다. 현재의 우울한 전망에서는 그런 일이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을 만큼 우울하게 전망할 수밖에 없을지라도.

아주 최근까지도 인류의 대부분은 지역 경제에만 의지해 생계를 꾸려왔다. 오늘날의 문제는 결국 지역 소비를 위한 지역 생산 방식, 지역의 자원을 이용하고 지역공동체의 지도와 통제를 받으며 자연의 한계 내에서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는 생산 방식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명백히 유토피아적인 모델, 즉 전세계를 중앙집권화하고 있는 모델보다 훨씬 성공적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생산과 소비가 끊임없이 팽창해야 하고, 바다와 육지를 건너 상품이 수천 마일씩 이동해야 하는 시스템보다는 지역 경제가 훨씬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공동체를 낳고 자연을 보호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통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통상의 역할이 지역에서 제공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하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말이다. 세계 경제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수입 대체가, 즉 각 나라마다 수입과 수출을 늘리는 대신 지역에서 더 많은 것을 생산하는 방식이 다시 한 번 오늘의 질서가 되어야 한다.

세계화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즐겨 거는 시비는 지역 경제는 아주 ‘편협하고’ 독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지역 고유의 정치·경제체제가 그들이 흔히 경고하는 발칸에서와 같은 혼란보다는 훨씬 안정되고 평화로웠다는 것을 말해주는 역사적 증거는 많다. 그리고 그런 체제가 하나로 통합되어 중앙집권화된 세계체제보다 민주적인 것은 분명하다. 사실 많은 경우 분쟁은 작은 사회끼리 서로 적대시하게 만드는 외부의 간섭 때문에 일어났다.

지역을 넘어선 더 넓은 세계와의 접촉이 끊기는 것에 대해서 말하면, 분명한 것은 모든 운송 기술, 모든 통신 기술을 당장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우리 시민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의 과도한 중앙집권화를 가져오고 자연계의 건강을 해치는 과학기술뿐일 것이다. 제4부에서는 지역 경제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주는 몇 가지 견해를 살펴보고, 훨씬 생명력 있고 훨씬 만족스러우며 훨씬 지속 가능한 세계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탐구할 것이다.
--- pp. 483 ~ 484
시장의 규제 철폐와 세계적인 경제 통합을 향한 조치들은 경제적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 주었으며, 시장의 승자와 패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았다. 따라서 경제적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적 비전을 따르는 추종자들 중에 원래부터 정부에 대해 공연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 외에도 경제적 자유주의를 통해 이익을 얻은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 국가의 수반들, 주류 경제학자들, 상업적인 매체 등 강력한 힘을 지닌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다.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이 무대에서 사라진 지금 경제적 자유주의의 옹호자들은 역사적 힘이 자신들의 대의를 전진시키고 있는 것이 필연적인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세계화와 자유시장의 승리가 필연적인 것이며,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물결에 의해 밀려나게 될 것이므로 충실한 추종자들만 맛볼 수 있는 혜택을 얻기 위해 세계화라는 배에 빨리 올라타는 것이 좋다고 단언한다.

이들의 입장이 매우 극단적이라는 사실은 그들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선택의 조건에서 잘 드러난다. 그들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선택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자유’시장과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중앙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소련 스타일의 경제 중에서 하나를 택하는 것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납득시키려 한다. 소련 스타일의 경제 체제에서는 국가가 모든 가격을 정하고, 모든 거래에 직접 간여하며,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야 했다. 경제적 자유주의의 옹호자들은 또한 ‘자유’무역을 향해 국경을 활짝 열어젖히고 상품과 자본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도록 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세상과 단절시키는 난공불락의 벽을 쌓아서 국제적인 상업에 참여하는 혜택을 스스로 박탈해버리는 길밖에 없다는 주장을 넌지시 내비친다. 다시 말해서, 자유무역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모두 보호무역주의자라는 얘기다.

경제적 자유주의의 세계관은 역사와 논리를 무시하고, 자유시장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시장 경제를 지지하거나, 자유무역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무역을 선호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경제적 자유주의는 극단주의적인 주장을 통해 반대자들에게 자신들 못지않은 극단주의자의 색깔을 칠하고, 중도적 입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한다. 바로 그 중도적 입장이 서구 민주주의의 가장 큰 힘이었는데도 말이다. 이데올로기적 극단주의자들이 우리에게 납득시키려고 애쓰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국가의 경제적 자원 분배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관리 시스템을 위한 또 하나의 모델이 존재한다. 민주적 다원론이라는 모델이 바로 그것이다.
--- pp. 236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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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야기하는 파괴적 과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이다.
― 문순홍 <바람과 물 연구소 연구위원>

세계화가 뜻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의 삶, 언어, 음식, 건축, 문화, 그리고 존엄성을 서구식 단일문화를 위해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는 것이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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