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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잃고 행복을 보다

빛을 잃고 행복을 보다

정숙경 | 리수 | 2007년 02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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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306g | 131*188*20mm
ISBN13 9788990449368
ISBN10 899044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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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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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다케시타 야치요
1955년 출생. 대학 졸업 후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었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절망, 어둠 속 한 점을 찾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시절. 그러나 병실에서의 어머니는 언제나 경쾌한 발소리를 들려주셨고, 세월이 지나 말씀하시길, 살아만 있으면 눈 정도 안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든든한 가족을 위해 밝게 살고자 결심, 드디어 보이지 않는 세계로 첫발을 내딛음. 일본 라이트 하우스 입소 후 카운슬러의 꿈을 안고 대학에 편입. 졸업 후에는 시청에서 카운슬러를 담당했다. 1983년 『소리풍경』 출간을 통해 실명에서부터 극복 과정을 그려내기도 했다. 장애라는 것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려는 과정을 통해 왜 태어나고, 왜 사는지, 왜 나만 두 눈을 잃어야만 했는지 등등 끈임 없는 물음에 답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점자 마이니치」에 표지 모델이 된 것을 계기로 당시 점자 마이니치의 기자였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고, 소와 렌 두 아이를 낳았다. 두 눈을 잃은 엄마, 그 자체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평범한 엄마이다. 이제는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마찬가지라고 하는 저자. 그 힘의 근원이 장애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에게 있어 장애는 불행의 원천이 아니라 행복의 근원이었다고 말한다. 교토 라이트 하우스에서 ‘장애 수용을 돕기 위한 그룹 워크’ 담당, 칸사이 가쿠인 대학 비상근 임시 강사, 효고 의과 대학 비상근 강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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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의 나는 양수 검사도 안락사도 긍정할 수 없습니다. 무엇 때문에 태어나, 무엇 때문에 사는 걸까를 생각할 때 모든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주어지면 그것이 어떤 생명이든지 존귀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본인에게 있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반드시 거기에는 의미가 있고 그것을 발견해내는 것이 인간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영혼의 성장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 자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장애가 있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의미는 더욱더 크고 훌륭한 것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 p.65 ('모든 생명에 삶의 의미가' 중에서)
어머니의 발소리는 경쾌하고 기분 좋은 것이었습니다. 보이지 않게 된 나에게 그 발자국 소리는 어머니의 기분을 재는 데 무척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발자국 소리가 언제 무겁고 끌리는 듯이 들릴까 그것이 걱정이었지만, 어머니의 발소리는 퇴원하는 날까지 무척 힘찼습니다. 어머니의 밝음과 상냥함이 나를 많이 치유해주었습니다.
--- p.103 ('입원중의 아버지와 어머니' 중에서)
나는 그때 너무 괴로운 나머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오십보백보임을 곧 알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지금까지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심하게 짓눌려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는 엇갈릴 뿐 서로 겹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던 것이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마찬가지라고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되짚어온 지금,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마음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을 볼 수 없는 것은 단지 육체적으로 볼 수 없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확실하게 알았던 것입니다.
--- p.110 ('죄의 자각' 중에서)
나의 맨 처음 과제가 된 것은 내가 먹이고 싶은 양만큼의 분유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유리로 된 우유병은 무겁기 때문에 병 안의 양을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플라스틱 우유병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30cc의 우유병 뚜껑과 50cc, 100cc의 계량컵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포트를 한번 누르는 것으로 정해진 양, 약 100cc가 나오도록 손에 익혔습니다. 100cc의 분유를 만들 때는 우선 우유병에 약 30cc 의 끓여 식힌 물을 넣어둡니다. 먹이려고 할 때 50cc 컵 가득 끓인 물을 담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우유병으로 옮겨 담고 그 곳에 분유를 넣습니다. 그리고 포트를 두 번 눌러 약 20cc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여 약 100cc의 분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친정에서 출산했기 때문에 분유를 탈 때마다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확실하게 분유를 탈 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걱정이 될 때는 우유병의 100cc와 150cc 높이에 고무줄을 감아놓았습니다.
--- p.149 ('육아에 대한 연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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