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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1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82쪽 | 542g | 165*220*18mm |
| ISBN13 | 9791186650080 |
| ISBN10 | 1186650087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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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글쓰기 실력이 곧 성적 향상의 힘이며 목표를 실천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걸 실감할 때가 많다. 하지만 영재와 영훈이의 사례처럼 글쓰기가 성적과 직결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성과가 단기간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성과는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아이를 지도하며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초등 시기에는 글쓰기가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해 글쓰기 지도를 소홀하게 여긴다. 어떤 이는 글쓰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으로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 지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 p.48-49
적기글쓰기란 아이의 연령 및 발달 수준에 맞는 글쓰기를 말한다. 아이는 온 에너지를 성장하는 데 쓴다. 신체 발달은 물론이고, 두뇌 발달에 따른 인지 및 정서, 사회성까지 어느 하나라도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성장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기술만 익힌다고 해서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읽기와 말하기와 듣기의 고른 발달이 수반되어야 한다. 학년이나 연령에 따른 어휘력과 사고력도 글쓰기 발달을 돕는다. 즉 적기글쓰기는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함께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적기글쓰기는 적기교육의 한 형태다. --- p.81
아이가 일기쓰기를 너무 싫어하거나 글자를 쓰는 속도가 아주 더디다면, 불러 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아이가 하는 말을 부모가 받아 적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아이들은 글쓰기보다 말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생각이 보다 자유로워지고 회상도 쉬워진다. 아이가 불러 주는 대로 받아쓴 뒤에는 반드시 읽어 주고, “네가 한 말이 글이 되었네.” 하면서 아이의 노력을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에게 쉬운 글쓰기 접근법을 알려 주는 효과가 있다. 즉 자신이 하는 말을 다시 정리해서 글자로 옮기면 글이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줄 수 있다. --- p.110
아이들의 글에서 여전히 으뜸인 글감은 여행을 가거나 외식했던 일, 친구와 놀았던 일, 교회나 마트에 갔던 일들이다. 그러나 보고 듣고 했던 일들을 나열하는 글쓰기만 반복한다면 깊이 생각해서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논리적인 글을 쓸 때 막막해진다. 부모들은 글의 분량이 많으면 보통 안심을 하는데, 아이가 나열하는 글쓰기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p.163-164
3학년은 저학년 때와 달리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경험한다. 내용이 풍부해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글쓰기에 흥미를 유지하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 글쓰기는 노력하지 않으면, 더는 발전하지 않고 멈춰 버린다. 이와 동시에 사고력과 논리력, 생각하는 힘 역시 제자리에 머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발적으로 글쓰기를 즐기기는 힘든 만큼 아이의 일정을 체크하여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 p.173
머리도 몸도 바빠진 아이들은 어느 것 하나에도 집중할 수가 없다. 글쓰기 과제도 줄어들어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도 사라지고 없다. 그러다 보니 아래와 같은 무성의한 글이 4학년 아이들의 일기에서 종종 목격된다. (중략) 글을 곧잘 썼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현상을 보인다면, 너무 바빠진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글쓰기를 권하는 것은 생각하는 훈련을 쌓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러한 글쓰기 방식으로 버릇을 들이면 대충 생각하고 읽고 쓰는 일명 ‘대충병’에 걸리기 쉽다. --- p.200-201
내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그 안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시작은 사회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며, 설명문은 이를 돕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설명문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글쓰기로, 아이들이 지식을 확장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줌과 동시에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설명문을 많이 읽고 또 많이 써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등 시기에는 글쓰기가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해 글쓰기 지도를 소홀하게 여긴다. 어떤 이는 글쓰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으로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 지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 p.48-49
적기글쓰기란 아이의 연령 및 발달 수준에 맞는 글쓰기를 말한다. 아이는 온 에너지를 성장하는 데 쓴다. 신체 발달은 물론이고, 두뇌 발달에 따른 인지 및 정서, 사회성까지 어느 하나라도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성장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기술만 익힌다고 해서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읽기와 말하기와 듣기의 고른 발달이 수반되어야 한다. 학년이나 연령에 따른 어휘력과 사고력도 글쓰기 발달을 돕는다. 즉 적기글쓰기는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함께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적기글쓰기는 적기교육의 한 형태다. --- p.81
아이가 일기쓰기를 너무 싫어하거나 글자를 쓰는 속도가 아주 더디다면, 불러 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아이가 하는 말을 부모가 받아 적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아이들은 글쓰기보다 말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생각이 보다 자유로워지고 회상도 쉬워진다. 아이가 불러 주는 대로 받아쓴 뒤에는 반드시 읽어 주고, “네가 한 말이 글이 되었네.” 하면서 아이의 노력을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에게 쉬운 글쓰기 접근법을 알려 주는 효과가 있다. 즉 자신이 하는 말을 다시 정리해서 글자로 옮기면 글이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줄 수 있다. --- p.110
아이들의 글에서 여전히 으뜸인 글감은 여행을 가거나 외식했던 일, 친구와 놀았던 일, 교회나 마트에 갔던 일들이다. 그러나 보고 듣고 했던 일들을 나열하는 글쓰기만 반복한다면 깊이 생각해서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논리적인 글을 쓸 때 막막해진다. 부모들은 글의 분량이 많으면 보통 안심을 하는데, 아이가 나열하는 글쓰기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p.163-164
3학년은 저학년 때와 달리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경험한다. 내용이 풍부해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글쓰기에 흥미를 유지하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 글쓰기는 노력하지 않으면, 더는 발전하지 않고 멈춰 버린다. 이와 동시에 사고력과 논리력, 생각하는 힘 역시 제자리에 머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발적으로 글쓰기를 즐기기는 힘든 만큼 아이의 일정을 체크하여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 p.173
머리도 몸도 바빠진 아이들은 어느 것 하나에도 집중할 수가 없다. 글쓰기 과제도 줄어들어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도 사라지고 없다. 그러다 보니 아래와 같은 무성의한 글이 4학년 아이들의 일기에서 종종 목격된다. (중략) 글을 곧잘 썼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현상을 보인다면, 너무 바빠진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글쓰기를 권하는 것은 생각하는 훈련을 쌓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러한 글쓰기 방식으로 버릇을 들이면 대충 생각하고 읽고 쓰는 일명 ‘대충병’에 걸리기 쉽다. --- p.200-201
내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그 안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시작은 사회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며, 설명문은 이를 돕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설명문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글쓰기로, 아이들이 지식을 확장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줌과 동시에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설명문을 많이 읽고 또 많이 써봐야 한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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