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

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

[ 양장 ]
munge | 북뱅 | 2016년 01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4건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92g | 150*210*30mm
ISBN13 9791155783924
ISBN10 11557839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림일기가 가계부라는 콘셉트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작업실에 처박혀 있느라 하루하루가 단조로워 그릴 거리들은 딱히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않게 새로운 물건들은 사소하게라도 매일 쌓여갔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이 소비와 직결되는 현대사회에서 일기거리라는 게 결국 돈 쓴 내역과 무관하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다만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무엇을 어디에서 샀는가’보다는 ‘얼마에 어떻게 샀는가’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어떤 물건을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날 구매했다면 그 물건은 장소와 상황으로 기억될 테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건들은 늘 얼마나 싸게 샀는가가 더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버린다. --- p.386

『가계부 드로잉』을 진행하면서 흥미로운 점을 많이 발견했다. 아무리 오랫동안 가계부를 써왔어도 기껏해야 한 달 혹은 한 해의 씀씀이 정도를 파악하는 정도였고, 어쩌다 영화 리스트를 상세히 기록하는 게 다였다. 하지만 그림으로 시각적인 가계부를 쓰다 보니 언제 들쳐보아도 그날 있었던 일들을 다시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기억은 다시 추억을 만들어냈다. 그곳에 기록된 숫자는 돈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도 깨달았다. 무엇을 샀느냐 돈을 어디에 썼느냐는 비단 숫자의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의 성향을, 나아가 그 사람의 자아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p.397

한 해 동안 경조사비와 보험 등을 제외하고 4,312,575원의 지출 중 작업과 관련된 비용이 53.4%, 쇼핑과 마실 비용이 30.8%, 생활비가 12.9%를 차지했다. 공적인 비용과 사적인 비용이 거의 절반씩을 차지한 셈이다. 세일하지 않는 물품은 좀처럼 사지 않는 성향도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되었다. 문화충격으로 인해 학습된 결과였다. 미국에 잠시 머물렀던 시절에는 봄 신상품은 봄이 되기 한 달 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막상 봄이 한창일 때에는 여름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신상품이 나온 지 한두 달이면 세일에 들어갔다. 괜히 패션을 리드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지 않는 한 충분히 계절에 맞춰 세일 가격에 쇼핑할 수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한 달 후면 바로 세일하는 옷을 제값주고 사는 사람은 바보라고. (…) 그렇게 쇼핑법을 몸소 익혔다. 어릴 때 밴 성향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더니 나이가 들어서도 나의 소비 활동은 여전히 성숙되지 않았다. 여전히 품질보다는 가격을 따질 때가 많다. 뼛속까지 가난병이 퍼졌다. 하지만 뭐 어떠한가, 그게 나인데.
--- pp.388-3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