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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발칙한 반란

고든 매켄지 저 / 유혜경 역 | 한언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2 리뷰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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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39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98935
ISBN10 898879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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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든 매킨지
고든 매킨지는 지난 30년간 홀마크 카드 사에서 근무했다. 그는 홀마크에서 회사 동료들에게 관료주의에 젖은 기업의 거대한 궤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창의력과 개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궤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언제나 꿈을 꾸고 용기를 갖고 천편일률적인 경영 마인드를 뛰어넘어 일할 수 있는 삶의 양식을 갖출 것을 끊임없이 촉구해왔다.

1950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낙제한 매켄지는 우연한 기회로 '벤쿠버 썬'에서 풍자 만화가 겸 작가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홀마크 카드사에서는 '크리에이티브 패러독스'라고 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신화를 창조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는 관료주의적인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에 관한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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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기발함과 상상력이 풍부한 이 천재 카르텔들로 인해 사회가 위기 의식을 느낄 때면, 차갑고 엄격한 사회는 또 다른 '비밀 카르텔'을 결성하여 천재들은 옴짝달싹 못하게 가둬두려 한다. 인류의 문명만큼이나 오래된 이 비밀 카르텔은 우리들 생활 곳곳에 파고든 일종의 '창의력 억제 단체'이다. 먼 과거에 이 단체는 갈릴레오의 과학적인 천재성이 낳은 참된 결실을 철회시키기 위해 갈릴레오를 확대햇다. 또 소크라테스에게는 독약을 주었으며, 잔다르크를 화형에 처했으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기도 했다.

이러한 비밀 카르텔에 협력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입법자, 법 준수자, 관료, 성직자, 교사, 부모, 형제 자매, 남편, 부인, 애인, 동료, 상관, 친구, 지인 및 모든 낯선 사람 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현실에 안주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변화를 거부하기 마련이며, 그들이 바로 비밀 카르텔의 요원이 되는 것이다.

그들의 캐치프레이즈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범해라'이며, 그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평범해 질 것을 강요한다.
--- p.23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힘든 업무에 대해 자랑스러운 듯이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회사가 있다면, 사이렌(반은 여자이고 반은 새인 요정.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뱃사공을 꾀어 죽였다고 함-역주)은 그 회사 사람들의 귓전에 대고 아마 이렇게 속삭이며 노래할 것이다.

당신의 일을 어렵게 만드세요
당신 자신을 수척하게 만드세요.
당신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세요.
그러면 마침내 당신 역시,
높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만약 전능하신 회사의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 싶다면,
(눈에 띄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시간 일을 하고,
(눈에 띄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책임을 떠맡고,
(눈에 띄는 것 이상으로) 당신의 일을 더 힘들게 만드세요.

그렇게 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희생이 인정 받겠지요.
그리고 당신의 가치가 확인되겠지요...

이러한 유혹은 우리가 그저 열심히 일을 하기만 하면, 우리가 그저 오래도록 자리에 붙어 있기만 하면...

그러면 마침내 우리의 가치를 인정 받게 되고...
마침내 사랑 받는 사람이 되고... 마침내 안정을 찾게 된다는,

'낡은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 pp.65-66
관료주의자(가령, 체제 수호자)가 당신과, 당신이 필요로 하거나 혹은 원하는 것 사이를 가로막고 있을 때면 언제든, 그 관료주의자로 하여금 당신의 필요에 부응하면서도 동시에 체제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당신의 도전 과제입니다.
--- p.164
"넌 어떻게 하면 닭에게 최면을 걸 수 있는지 아니?"
"닭에게 최면을 건다고? 글쎄... 어떻게 하는 건데?"
"따라와 봐."

사촌은 농가 뒷마당에 있는 다 쓰러져 가는 닭장으로 아버지를 데리고 갔다.거기서 그는 흰 암탉 한 마리를 골라 옆구리에 끼고는 다시 앞마당으로 갔다. 그리고 하얀 분필로 마당 한 가운데에 짤막한 선을 그려 그 선 위에 닭을 올려 놓고 닭의 부리를 그 선에 갖다 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사촌은 닭에게서 천천히 손을 뗐다. 그러자 닭은 마치 정말로 최면에 걸리기라도 한 듯 분필 선에 부리를 댄 채 꼼짝도 않고 서 있는게 아닌가! 아버지는 너무도 신기해 탄성을 질렀다.

"다른 닭을 가져다가 해 보자! 한 마리만 더..."
아버지는 거의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두 아이는 다른 닭을 가지러 다시 닭장으로 갔다. 그렇게 해서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계속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닭에게 최면(?)을 걸었다. 머지않아 닭장은 텅 비고 말았다. 순식간에 마당은 무려 70여 마리의 닭으로 가득 찼다. 그 닭들은 하나같이 분필로 그린 선에 부리가 달라붙기라도 한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시체처럼 서 있었다. 이건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이 닭들에게 일어난 것과 똑같은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떤 조직에 들어가면, 당신 역시 목덜미를 붙잡힌 채 부리를 어느 선-분필 선이 아닌, 회사의 선-에 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회사의 선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 우리 회사의 역사입니다. 이건 우리 회사의 철학입니다. 이건 우리 회사의 정책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만의 방식입니다."

만약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
--- pp.55-56
"넌 어떻게 하면 닭에게 최면을 걸 수 있는지 아니?"
"닭에게 최면을 건다고? 글쎄... 어떻게 하는 건데?"
"따라와 봐."

사촌은 농가 뒷마당에 있는 다 쓰러져 가는 닭장으로 아버지를 데리고 갔다.거기서 그는 흰 암탉 한 마리를 골라 옆구리에 끼고는 다시 앞마당으로 갔다. 그리고 하얀 분필로 마당 한 가운데에 짤막한 선을 그려 그 선 위에 닭을 올려 놓고 닭의 부리를 그 선에 갖다 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사촌은 닭에게서 천천히 손을 뗐다. 그러자 닭은 마치 정말로 최면에 걸리기라도 한 듯 분필 선에 부리를 댄 채 꼼짝도 않고 서 있는게 아닌가! 아버지는 너무도 신기해 탄성을 질렀다.

"다른 닭을 가져다가 해 보자! 한 마리만 더..."
아버지는 거의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두 아이는 다른 닭을 가지러 다시 닭장으로 갔다. 그렇게 해서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계속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닭에게 최면(?)을 걸었다. 머지않아 닭장은 텅 비고 말았다. 순식간에 마당은 무려 70여 마리의 닭으로 가득 찼다. 그 닭들은 하나같이 분필로 그린 선에 부리가 달라붙기라도 한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시체처럼 서 있었다. 이건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이 닭들에게 일어난 것과 똑같은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떤 조직에 들어가면, 당신 역시 목덜미를 붙잡힌 채 부리를 어느 선-분필 선이 아닌, 회사의 선-에 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회사의 선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 우리 회사의 역사입니다. 이건 우리 회사의 철학입니다. 이건 우리 회사의 정책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만의 방식입니다."

만약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
--- pp.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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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暗中摸索) : 깜깜한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더듬어 찾음. 여기서는 절망과 혼돈 속에서 자신만의 자유롭고 신나는 삶을 찾아가는 모험을 상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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