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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기원

혼돈의 기원

: 세계 경제 위기의 역사 1950-1998

로버트 브레너 저 / 전용복, 백승은 공역 | 이후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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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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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3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105412
ISBN10 89881054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자본주의 장기 침체의 원인을 밝혀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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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버트 브레너 (Robert Brenner)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나 1970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Political Conflict and Commercial Development : The Merchant Community in Civil War in London"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미국의 트로츠키주의 정치조직인 '연대 Solidarity'에서 활동하면서, 이 단체의 격월간지인 <시류를 거슬러 Against the Current>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분석하는 주요 논문들을 발표하여 '이행 논쟁'(이른바 '브레너 논쟁 Brenner Dabate')을 주도했으며, 영국의 좌파 이론지인 『신좌파평론 New Left Review』(제229호, 1998)의 전체 지면을 채운 바 있는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위기를 이론적, 역사적으로 분석하여 전세계 맑스주의 학자들 사이에서 '제2의 브레너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자본주의의 이행 논쟁』(한겨레 1985)과 『조절 접근 : 이론과 역사』(사회경제평론 제5호, 1992)가 있으며, 곧 출간할 『The Boom and the Bubble: The US Economy Today』에서 보여지듯, 주로 역사학과 경제학을 결합시킨 연구성과들을 내고 있다.
역자 : 백승은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제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역자 : 전용복
인천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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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미국 경제에 대한 해외 침투에 대해 폭 넓은 개방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군사-정치적 헤게모니, 국제경제적 안정성, 그리고 미국 다국적 기업과 은행들의 급속한 해외팽창 등을 위해 제조업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 쇠퇴까지도 기꺼이 감수하고자 했다. 이 덕분에 독일과 일본은 시장 점유율을 미국으로부터 전유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독일과 일본경제의 이례적인 고속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제도적,정치적 이점이라기 보다는-즉 케인스주의의 모순 이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국내수요가 생산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환경이라기 보다는-그들(특히 일본)이 누린 공급 측면에서의 남다른 이점이었다. 이와는 정반대로 미국 경제에서 수요를 부양하고 유지하는 데 조력한 새로운 제도적 환경과 정책들은 공급 측면의 무능을 극복하고 둔화된 성장 양상을 역전시키는 데 무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 p.106
1930년대 말부터 10여 년에 걸친 자본 축적의 급성장 과정에서 미국 생산자들은 전후와 전간기 혁신의 물결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공장과 설비를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의 이윤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러한 거대한 고정자본의 존재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 시기 초기의 미국 자본스톡은 미국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단연 국제적 선두임을 물적으로 입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소유자들은 자신들의 매물자본을 이용해 저비용 생산자들의 미국 시장 진입을 방해함으로써, 미국 내 기술 변화와 생산성 성장과정을 둔화시켰다.

미국의 생산자들에 대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던 독일과 일본의 생산자들은 이와는 정확히 반대의 조건에 직면하고 있었다. 미국이 달성한 기술적 성과로 인해 독일과 일본의 생산자들은 따라잡기에 성공할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들은 당신까지 활용되지 않던 선진적 기술들의 거대한 비축물을 끌어들였는데, 이로써 신규 고정자본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그 기술들을 체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기술 변화는 단순화(탈숙련화)를 통해 유례 없이 폭넓은 선진 설비와 상대적 저숙련 노동-독일과 일본 경제는 미국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이런 노동을 확보할 수 있었다-의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기 대문에, 최소한 얼마동안 그들은 이러한 이점들은 더 많이 누릴 수 있었다. 또한 독일과 일본에서는 미국에서처럼 최근에 투자된 대규모 고정자본 때문에 보다 생산적인 신규 공장과 설비 도입이 억제되는 일도 없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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