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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오자병법

마흔에 읽는 오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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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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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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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308g | 148*210*20mm
ISBN13 9791185025209
ISBN10 1185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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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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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는 적정을 살펴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상대국의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풍부하며 그 혜택이 백성들에게 고르게 돌아가고 군주가 백성들을 아끼며 병력이 많고 군비가 충실한 경우가 바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적들과의 싸움은 승산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오기가 이런 상대와는 싸우지 말라고 지적한 첫 번째가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풍부한 적’이다. 미국과 맞서 싸운 일본의 태평양전쟁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싸움은 초전에서는 기습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해지게 된다. 결국 승산 없는 싸움이 되어 막대한 손실만 입게 된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지 말라”는 말은 자칫 소극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만반의 준비를 해서 이길 수밖에 없는 여건을 조성한 다음에 싸움을 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그랬다. 철저한 준비로 이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다음 싸움에 임했기에 23전 전승을 한 것이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 」중에서



오기의 성공이 거듭되고 도왕의 총애가 두터워질수록 왕족과 귀족들의 질투는 깊어갔다. 오기의 운도 기울었는지 그를 신임해주던 도왕이 갑자기 붕어하고 말았다. 태자는 마침 변방으로 출정 중이라 왕의 시신을 지킬 사람은 오기밖에 없었다. 그는 속히 태자에게 왕의 부음을 전하게 했다.
하지만 어느새 칼과 창을 든 귀족들이 들이닥쳤다. 오기는 왕의 시신이 있는 빈전으로 몸을 피했다. 귀족들은 오기를 포위하긴 했으나 누구도 선뜻 나서는 자가 없었다. 천하를 호령했던 무예와 병법의 대가를 상대하자니 겁이 났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멀리서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오기는 도왕의 시신 위로 엎드렸다. 오기는 마치 고슴도치의 모습처럼 온몸에 화살이 박혀 죽었다. 도왕의 시신도 크게 훼손되었다. 그러나 이는 오기의 마지막 병법이었다. 보위에 오른 태자는 부왕의 시신에 화살을 날린 귀족들을 모조리 색출해 극형에 처해버렸다.
60여 년의 생애 동안 전쟁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인물, 죽음의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해 초나라의 불순세력을 없앤 사람, 그가 바로 오기다.---「최후의 순간까지도 이겨라」중에서



오자는 정치에서는 전쟁보다 명분이 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오자는 국가를 다스리고 군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예와 의를 고취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예는 정의감이며, 의는 명분이다. 군주가 전쟁을 일으킴에 있어 대의명분이 확실하고 군사들의 정의감이 분명하다면 크게는 전쟁에서 이길 것이며 작게는 적의 침략을 능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려의 무신들이 60년 동안 정권을 잡았으면서도 왕조를 바꾸지 못한 것은 모두가 왕조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일어선 군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성계는 반란에 성공하고서도 여러 번 왕위를 사양했다. 역시 명분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노예해방’이라는 큰 명분을 내걸었던 미국의 남북전쟁도 그 내막은 정파 간의 이익 다툼이었지만 명분이 너무나 타당했기에 명분을 가졌던 북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 좋은 명분이 있어야만 국민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명분이 궁색해지면 정체성도 없어지고 정체성이 없어지면 스스로의 나아갈 길도 막혀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합집산을 보면 명분도 없는 정치인들이 대부분이어서 한심하다. 적어도 100년을 유지하겠다던 정당이 당대도 못가서 갈기갈기 찢어지는가 하면, 문밖을 나서자마자 옛 주인을 욕하는 사람들, 나가는 사람들을 패륜아로 몰아세우는 주인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명분 이전에 철학이 없고, 철학 이전에 자신들이 지향하는 확고한 방향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향하는 방향이 확고하다면 그것을 지향하는 원칙과 철학이 있을 것이고, 원칙과 철학이 있다면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행동하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정치인의 행동은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 ---「거역할 수 없는 명분을 가져라!」중에서



오기는 “세상 이치에 밝은 군주는 나라의 화합을 먼저 이루고 나서 국가대사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주 자신의 생각이 잘못일지도 모르기에, 반드시 종묘에 고하고 거북점을 쳐서 천시를 살펴 길조가 나타났을 때에만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만큼 싸움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것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는 뜻이다.
“나라가 화합하지 못하면 전쟁을 하지 말라(不和於國, 不可以出軍).”
나라가 어지러울 때 전쟁을 일으키면 화를 자초하게 된다. 전쟁에 있어 화합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전쟁의 명분이 뚜렷하지 못하거나, 군사를 일으킬 만한 여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사를 일으키거나, 군주나 몇몇 간신들의 잘못된 주장을 받아들이는 경우다. 《사기》의 기록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천 명이 ‘옳다’고 하는 것은 한 사람의 선비가 ‘그르다’고 하는 것만 못하다.”
군주가 하는 일을 ‘그르다’고 직언할 수 있는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 스스로 독단에 빠지고 오판을 하게 된다는 얘기다.
오기는 군주의 덕목으로 도(道), 의(義), 모(謀), 요(要) 네 가지를 들고 있다. 그 중 도(道)와 의(義)를 가장 중요시했다. 도란 세상의 ‘이치’와 ‘순리’를 말하고, 의란 ‘명분’ 즉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말한다.
이를 반대로 뒤집으면 순리와 명분에 맞지 않게 통치하는 군주가 폭군인 셈이다. 그래서 폭군이었던 은나라 탕왕이나 주왕이 쫓겨났을 때 백성들은 오히려 이를 환영했다. 탕왕과 주왕이 도와 의에 맞지 않는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안에서 새는 그릇은 밖으로 가면 깨진다」중에서



싸움은 군대의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군법과 지휘체계가 엄격하고 상벌이 분명하면 이미 절반은 이긴 것이다. 이를 갖춘 군대를 잘 다듬어진 군대라고 부른다. 양보다는 질이라는 뜻이다.
현대전일수록 질의 우위가 뚜렷하다. 여기서 지휘체계가 엄격하다는 것은 상하가 고락을 같이한다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지휘체계가 엄격하면서도 상벌이 분명하고, 그러면서도 부하를 자식처럼 아끼는 군대가 제대로 갖춰진 군대다.
오기는 자신이 지휘했던 모든 전투에서 부하들과 똑같이 먹고 입고 잠을 자면서 고락을 함께 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휘관은 아버지와 같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오기의 지론이었다.
이 지론을 뒷받침해주는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오기는 순시 중에 종기로 고생하는 병사를 발견했다. 그는 그 종기를 직접 입으로 빨아내 고름을 뽑아 주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병사의 어머니는 통곡을 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연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 아이의 아버지도 오기 장군님의 부하였습니다. 작년에 남편이 등창을 앓아 애를 먹자 그때도 장군님이 입으로 고름을 빼내주셨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장군님의 은혜에 보답하려고 앞장서서 싸우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장군님께서 아들놈의 종기도 빨아주셨으니 이를 어찌합니까. 남편을 잃고 이제 자식까지 잃게 생겼으니, 저는 이제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까!”
---「절반은 이기고 시작하는 방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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