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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중국을 공부하는가

왜 나는 중국을 공부하는가

: 중국 전문가 김만기 박사의 가슴 뛰는 중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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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44g | 142*225*30mm
ISBN13 9791130607092
ISBN10 113060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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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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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는 우리나라의 봉고차보다 약간 작은 미엔빠오라는 택시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이 택시를 나는 중국어를 연습하는 데 활용했다. 당시 미엔빠오 택시비는 10킬로미터에 한국 돈으로 약 1000원가량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난한 유학생이지만 중국어 과외를 받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들었기 때문에 미엔빠오 택시는 최적의 과외나 마찬가지였다. 미엔빠오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기사 아저씨를 과외 선생님 삼아 중국어를 연습했다. “저것은 무엇입니까?”“여기는 어디입니까?” “결혼했습니까?” “아이는 몇 살 입니까?” 등 미리 준비한 질문들을 해댔다. --- p.54

일찌감치 중국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던 영국은 이제 더욱 더 적극적으로 거대해진 중국과 미래를 함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자 자존심 강한 영국이 버킹검궁, 빅벤 등 영국의 명소 이름을 중국식으로 바꾸어 영어와 함께 표기하는가 하면, 비자 발급 기간도 1주일에서 24시간으로 간소화시켰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 주요 서방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가입을 선언한 것도 어쩌면 영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을 주목하고 공부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든다. --- p.80

편안하게 앉아 있을 공간조차 없는데도 거의 매일 기숙사 문을 두드렸다. 의자가 3개뿐이어서 앉을 자리가 부족하면 침대에 고개를 숙이고 쭈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래도 즐거웠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중국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어부지리로 중국어 연습도 하고 싶어서였다. 중국 친구들은 정이 많고 순수했다. 매일 저녁 들이닥치는 불청객을 언제나 싫은 내색 없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기꺼이 중국어 연습 상대가 되어주고, 부족한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열심히 정리한 노트를 아낌없이 빌려주기도 했다. --- p.85

1조 원 매출을 올리는 중국 회사 회장이 한국에 출장 왔을 때의 모습도 다르지 않았다. 함께 출장 온 부하직원들을 위해 스스로 사진사가 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가방을 들어주기도 했다. 중국인들이 식사할 때 격의 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사장이고 누가 말단 직원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자기보다 직위가 낮다고 사람까지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공 개념이 강한 사람들이 바로 중국인들이다. --- p.96

중국 사업을 하면서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말을 수도 없이 되뇌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한 고비 넘겼다고 좋아라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어김없이 나타났다. 중국 사업은 쉼 없는 고비의 연속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걸림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다보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 사업의 중요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전력투구하고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은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 p.152

중국인의 특성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들의 행동만 보고 느리고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만 큰 착각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무조건 느긋한 것이 만만디가 아니다. 겉으로는 이렇다 할 행동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체크할 것 다 체크하면서 자기에게 상황이 유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진짜 만만디다. --- p.163

꼭 비즈니스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친한 친구들끼리 가볍게 술 한잔하는 자리에서도 건배사를 멋들어지게 한다. 중국인들과 좀 더 깊은 교감을 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면 서툴더라도 멋진 건배사 몇 가지 정도는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것만으로도 격이 달라지고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 p.192

하지만 꽌시는 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맥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꽌시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발휘한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서로가 잘될 수 있도록 돕는 관계가 바로 ‘꽌시’다.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곧 꽌시이기에 중국인들은 꽌시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온 힘을 쏟는다. --- p.204

협상을 할 때는 상대에게 절박함을 들켜서는 안 된다. 절박하면 서두르게 되고, 서두르다 보면 십중팔구 협상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국가적으로 보자면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국은 이미 더 절박한 쪽이다. 1992년 한중수교 직후에는 중국이 외자를 많이 유치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한국보다 더 절박한 입장이었음에도 협상할 때 우리가 더 서두르는 일이 많았다. 아무리 좋은 투자 기회라 해도 만만디의 자세로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확인, 또 확인해야 실수가 없는데 상대방의 말만 믿고 진행했다 피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 p.227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국 전문가가 필요한 때다. 한국의 미래가 중국에 어떻게 대응하고 협력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제대로 중국을 아는 중국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14억 인구를 상대하려면 적어도 10만 명의 중국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중국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턱없이 부족하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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