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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 김창협·이익·이용휴·홍대용의 삶과 글쓰기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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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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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52g | 145*210*30mm
ISBN13 9791186851166
ISBN10 11868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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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였을까? 18세기의 노는 선비들을 ‘백수’라고 불렀을 때 짜릿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놀 수밖에 없는 상황에 어떤 권위와 명분도 부여하지 않았던 이들의 행보와 딱 어울렸던 것이다. 이들에게는 은사도, 처사도, 건달도, 한량도, 파락호도 적합하지 않았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수라는 말로 통칭하는 것이 가장 어울렸다. 유만주가 파락호의 의미를 재해석했듯, 옳은 정치를 표방하여 관직을 멀리한 것이 아니라 더 잘 살기 위해 관직을 포기한 이들에게 그냥 선비라는 말보다는 백수 선비라는 말을 붙여야 그 실존의 무게가 제대로 부각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어떤 의미와 가치도 부여할 수 없는 백수라는 이 실존 때문에 더 치열하게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모색했으며, 세상과 어떻게 만나고 세상에 어떻게 응전해야 할지 더 절실하게 고민했던 것이다.---「프롤로그_조선의 18세기, 백수들이 펼치는 지성의 향연」중에서

혜환은 문장가가 아닌 그 무엇이 되기 위해 글을 쓸 생각은 없었다. 글 쓰는 자체가 이미 무엇이 된 것이었다. 남과 다른 나가 되는 길, 그것이 문장가의 길이었다. 문장가는 “남의 자취를 도습하지 않고, 남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아 스스로 으뜸이 되는 자”들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허망하게 스러지지만 자신의 참된 목소리 참된 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여 관직의 길은 허망하지만 문장가의 길은 영원하다. 백수 선비 혜환이 사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평생 백수의 같은 길 다르게 걷기②―달관의 문장가 혜환 이용휴」중에서

담헌은 몇 차례 과거를 보기는 했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한 적이 없었던 까닭에 번번이 낙방했다고 한다. 애초에 시험에 뜻이 없었으니 급제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 담헌은 다만 우주의 이치를 관측하여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고, 거문고를 연주하면서 자족적인 삶을 살았다. 정자를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이라 이름 하여 하늘과 땅을 한낱 띠풀로 엮은 정자처럼 여기며, “아! 물아物我가 이뤄졌는지 않은지도 모르는데, 귀천(貴賤) 영욕(榮辱)인들 논해 무엇하랴? 잠시 살다 죽는 것은 부유??의 생애보다 못하도다. 아서라, 내 뜻대로 즐기며 이 정자에 누워서 이 몸을 조물造物에 맡겼다.”(「건곤일초정주인」乾坤一草亭主人, 『담헌서』 내집 3권) 담헌은 농암 김창협이나 성호 이익처럼 당쟁으로 인한 아픔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히 신산한 경험을 한 것도 아니며, 가난에 시달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세상에 대해 다른 뜻을 품었다. 하고 싶었던 공부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시험을 준비하고 관직에 나아가서는 자신이 즐기고 싶은 학문을 할 수 없었던 것. 담헌이 출세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관직생활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실현할 길을 보았기 때문이리라.
---「세상은 그의 백수 시절만을 기억한다―청년 백수 홍대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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