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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너머학교 고전교실-11이동
이지희 그림 | 너머학교 | 2016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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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92g | 188*254*10mm
ISBN13 9788994407395
ISBN10 89944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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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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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항녕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조선시대 사관제도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곡서당(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사상사연구소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위원회를 거쳐 지금은 전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기억과 기록, 역사와 정치, 제도와 인간, 국가와 공동체라는 주제를 조선 문명 속에서 연구해 왔습니다. 또한 학생들, 시민들과 함께 언어학, 인류학, 경제학 등을 공부하는 모임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기록한다는 것』 『조선의 힘』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등을 썼고, 옮긴 책으로 『사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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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중의 하나, 지속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을 유가는 공부, 학습, 배움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배움을 통해서 동시대인과 소통하고, 그 소통에 기초하여 시대의 문제, 삶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가는 배움에 대한 통찰에 그치지 ㅇ낳고 그 통찰을 제도화시켰습니다. 배움이 갖는 공공성을 넓히고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든 것입니다. 그것도 나라 차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를 말입니다. 그 제동의 운영을 통해 나라의 건강성을 점검하고 병증을 진단하였으며, 그 결과로 살 만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문치이고, 그것을 실현하는 제도 중 하나가 경연인 것이지요.
--- pp.26~27
지평 조정호가 아뢰기를, “임금이 직언을 받아들이는 것은 실로 아름다운 일인데, 전하께서 경연에 임하여 문답이 적으신가 하면, 대신의 말까지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의도가 없으십니다. 정치 쇄신의 초기에도 오히려 이와 같으니 훗날의 일이 몹시 염려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내 어찌 듣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겠는가.” 하였다.
바로 앞에 이원익의 말에 대해 인조가 대답이 없으니까 조정호가 다시 한 번 인조를 비판합니다. 경연에서 문답이 적다는 것은 경연에 임하는 태도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비판입니다.
--- pp.48~49
굳이 시를 짓자고 지은 것이 아니라, 나의 뜻을 표시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입니다. 아픈데 자꾸 경연에 나오라고 한다, 종묘사직은 생각하지 않고 경연만 생각한다, 이런 말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바로는 경연은 나라를 위해 하는 거 아닌가요? 연산군의 시가 투정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뿐인가요? 무엇보다 참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요? 경연 나가기 싫다고 시를 지어 보인 것도 조선 오백 년 역사에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연산군 때는 유례가 없는 일이 참 자주 나옵니다. 조선 국왕 최초의 대리 출석, 시로 쓰는 결석계, 참 신기한 것을 보여 준 연산군이었습니다.
--- p.119
전쟁(임진란) 통에도 경연은 했지요. 물론 전쟁이 발발한 뒤 얼마 동안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전쟁이 소강 상태에 들어선 시점에서는 사헌부 등의 요구에 의해 다시 경연을 정비하고, 시행합니다. (중략) 서애의 이름으로 경연을 하자고 청했던 것입니다. 문득 어려울 때 부자처럼 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힘들 때일수록 멀리 내다보는 힘, 이것은 간단히 생겨날 수 있는 힘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할 힘이 아닌가, 내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pp.159~161
각각의 시대마다 그 시대의 건강성을 위해서 사람들이 고안한 제도가 있습니다. 그중 경연은 학습을 통한 소통을 지향했던 제도입니다. 학습은 기본입니다. 학습을 통해 토론하고,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든지 사히ㅗ의 공동 관심사를 전망하기도 합니다. (중략) 삶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얻고,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늘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은 결코 노력하는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반드시 열매를 가져다 줍니다.
--- pp.17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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