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74g \| 15022020mm
ISBN13	9788983509338
ISBN10	898350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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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편집: 성석환

이병옥 박사(호신대 선교학)
이대헌 박사(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장)
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교회 담임 목사)
성석환 박사 (장신대 기독교와문화학/도시공동체연구소장)
송창근 목사(블루라이트교회 담임 목사)
이남정 목사(바람빛교회 담임 목사)
이영우 목사(하늘샘교회 담임 목사)
이도영 목사(더불어숲동산교회 담임 목사)

도시공동체연구소
도시공동체연구소는 2010년 3월에 “교회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도록 지원하고 돕기 위해” 설립된 네트워크 연구 기관이다. 지역 교회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 자료 개발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의 개발과 공동체적 발전을 위해 지역 교회가해야 할 일들을 연구하고 있다.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연구·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이사장 박종근/서울 모자이크교회,소장 성석환/장신대).

선교적교회 네트워크
선교적교회 네트워크는 2014년부터 시작된 선교적교회를 지향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성장지향의 목회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며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 나가려는 네트워크이다. 전통적인 기성 교회와 새롭게 개척된 신생 교회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토론하고 대화하는 모임이다(운영위원장 고형진/강남동산교회, 실행총무 오재호/클라우드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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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교적 교회”는 프로그램이나 모델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것은 성장이나 부흥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 “선교적 교회”란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선교에서 찾으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끊임없이 선교적 행위를 지금도 하고 계신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을 맺으셨고, 모세와 예언자들을 보내셨으며, 급기야 독생자를 보내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셨다고 여기셨으며, 아버지와 아들은 다시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다. 주님은 아버지가 자신을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요 17:18).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선교적 공동체이다.
--- p.7

물론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변화와 다양성은 영국 사회의 그것과 큰 차이가 있다. 여전히 작동하는 이념 갈등과 지역 갈등, 빈부 갈등, 계급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면서 교회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도덕적 신뢰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영국 성공회가 영국 사회에 대해 ‘설득력 구조(Plausible Structure)’를 갖는 일이 바로 선교형 교회라고 여기며, 성육신의 새로운 교회론으로 선언하였다는 점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 p.59

이를 위해 우선 기성 교회와 신생 교회가 교회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성장 중심의 교회로서 수적 성장을 위한 교회 개척이나 지역을, 성장을 위한 대상으로 파악하거나 지역의 타 교단이나 교회와 경쟁적인 개척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협력 모색을 위해서는 성장 중심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기성 교회와 신생 교회가 관계를 형성할 때 새로운 협력 방안들을 찾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교회론에서 선교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선교를 교회 활동의 단순한 하나의 부분으로 취급하거나 교회와 선교를 분리된 개념으로 본다. 또한 교파 분열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어머니 교회(파송 교회)와 ‘수용하는 교회’ 혹은 어린 교회, 딸 교회, 선교 교회 등과 분리한다. 뿐만 아니라 평신도를 교회의이동 계층으로 간주한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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