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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프롤로그 1부 사람들은 왜 보수 세력이 국가를 더 잘 운영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1장 진보는 왜 무능해 보이는가 - 진보는 정말 실용적이지 못한가 - 보수 세력의 종북 담론, 단순한 반공 담론이 아니다 2장 보수 세력의 ‘강한 국가주의’ 담론이 통하다 - 국가를 외면한 진보, 보수에게 골문을 내주다 - 유능한 보수의 탄생 1부를 마치며 2부 사람들은 왜 보수 세력이 경제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3장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진보와 보수는 무엇을 하는가 - 진보의 전략 1: 중산층과 서민을 우리 편으로 - 진보의 전략 2: 대북협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자 - 보수의 전략 1: 진보 세력을 기득권으로 규정하라! - 보수의 전략 2: 경제도 힘든데 왜 퍼주는가 - 공동체 전체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다 4장 중산층과 서민은 왜 진보 세력을 외면하는가 - 계급론적 시각, 우리 현실에 적용해도 되는가 - 진보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한다고 - 고매한 이상을 추구하는 진보, 실물 경제 해결 능력은 약하다 - 가난한 사람들은 진보 세력을 ‘내 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나는 내가 왜 노동자와 민중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5장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산층과 서민은 왜 보수를 지지하는가 - 중산층이 보수화되는 이유: 불안하지만 그래도 보수의 해법이 더 낫다 - 빈곤층이 보수화되는 이유: 우리가 무지해서 그런 게 아니다! - 사회적 연대 대신 각자도생, 그것이 한국의 현실 2부를 마치며 3부 사람들은 왜 보수 세력이 사회 통합을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6장 질서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의 사회 심리 - 모래알은 싫다―문화적 반反자유주의와 진보에 대한 거부감 - 보수, 어떻게 연대와 통합의 키워드가 되었나 7장 전통이 왜 중요시되었는가 - 위기의 장·노년층 - 장·노년층은 왜 진보에 분노하는가 - 산업화의 역사를 전통화하는 보수 세력에 환호하다 3부를 마치며 에필로그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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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약화와 보수의 강화’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진보 세력이 사람들이 보수화되는 원인을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가 보수화된 사람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는 것!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진보 인사 상당수는 아직도 보수화의 원인으로 보수 우위의 여론 형성 구조를 지목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보수화 원인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것은 상황을 매우 단순화하는 것이며, 사태의 본질을 놓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하다.” --- p.9
“2012년 대선에서 보수 세력은 또다시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선택되었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삶의 질이 더욱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 세력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이 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위기 상황에서 이명박은 실패했지만 보수적 처방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대표 주자가 누가 되었든 진보보다는 보수가 낫다는 것! 이와 같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보수 세력에 대한 정치사회적 헤게모니가 재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 p.21 “인터뷰에서 보듯 사람들은 진보 세력의 무능함을 ‘유약하다’는 것과 연계해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진보 세력이 진정성은 있지만 권력의 냉혹한 속성을 제대로 모르는 탓에 진정성을 현실화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진보 세력이 적절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여 그들의 의도와 다르게 결과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들은 진보 세력을 두고 “사람만 좋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은 엄연히 다르다”라는 등의 언급을 했다.” --- p.36~37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권위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정치적 권위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박정희 신드롬이다. 이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대한 대중적 향수를 보여준다. 여기서 박정희 신드롬은 권위주의 체제에 심정적으로 우호적인 사람들의 집단적 정서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비판은 ‘박정희 신드롬’ 안에 ‘독재 자체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정치적 권위 자체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세밀하게 포착하지 못한 것이다.” --- p.39~40 “사실 진보 세력은 국가 혹은 강한 국가를 억압적 실체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반독재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형성된 진보 진영의 일반적인 정치 성향이다. 그리고 현재 진보 진영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위 친노 세력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의 탈권위주의를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판단하는데, 위의 두 요인이 결합되면서 대중은 진보 세력이 ‘국가 능력’보다 ‘국가의 민주적 재편’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진보는 ‘국가’와 ‘국가 능력’에 대한 담론을 보수에게 내준 셈이다.” --- p.56 “체제 경쟁이 오래전에 끝난 현시점에서 북한은 과거와 같은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한 예로 2013년 초반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감이 조성되었을 때 외신 기자들이 몰려와 취재 경쟁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정작 당시 한국 국민들은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보수 세력이 ‘종북’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은 이를 통해 국가의 강력한 통치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대중이 북한에 단호한 대처를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북한만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강하고 유능한 국가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문제점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p.67 “많은 사람이 현실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작동하고 사실상 부정부패, 탈법, 도덕적 탈선이 생존의 논리로 용인되는 곳으로 생각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경제(돈)를 가장 현실주의적인 논리가 작용하는 영역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정치(권력) 역시 경제 영역 못지않은 냉혹한 현실주의적 논리가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김기철의 인터뷰에서 보듯 사람들은 진보 세력이 정치권력에 대한 이해는 밝지만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인식한다. 이는 ‘진보 세력=민주주의’, ‘보수 세력=경제’라는 이항대립적 프레임과 연관되어 있다.” --- p.120~121 “부동산 자산 가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이창혁도 문택수, 윤광혁과 동일한 입장을 보였지만 이창혁은 다른 두 사람보다 그 정도가 무척 강했다. 그는 집을 단순한 재산 가치로만 인식하지 않고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창혁은 진보 세력, 특히 학생운동세력이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사유재산 등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한다고 생각했다. 대신 보수 세력의 경우 개인이 부을 축적하는 것에 대해서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판단했다. 이창혁은 성취에 대한자부심과 이를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있었다. 보수가 이 지점을 잘 파고든 것이다.” --- p.143 “민금숙과 하민희 모두 종교(개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두 사람 모두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낙태 문제와 성소수자 문제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기에서 보이듯 보수적인 개신교회 등은 이 문제를 정치화하여 진보 세력을 향한 부정적 담론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p.183 “일반적으로 근대 국민국가 건설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나 관련 역사를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통치의 자원과 수단으로 활용한다. 한 예로 마오쩌둥毛澤東에 관한 중국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중국 지도부는 마오쩌둥 사후 ‘문화대혁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를 주도한 4인방과 모택동의 부인까지 숙청했는데, 실질적 주역인 마오쩌둥에 대해서는 그가 건국 지도자라는 이유로 보호했다. 그리고 자금성 천안문에는 그의 대형 초상화가 아직도 걸려 있는데 이는 통치 전략과 관련 있다.” --- p.213 “보수 세력이 국가 주도 경제 발전의 역사를 전통화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진보 세력의 과거사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관련이 있다. 보수 세력은 당시 역사를 경험한 대중의 의식에 초점을 둔 맞춤형 동원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긍정적 관점에서 장·노년층이 경험했을 시기의 삶의 내용을 재해석하고 이미지화하여 이를 정치 동원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국가주의 전통화 전략을 행함으로써 사회질서 유지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의식에 부응하고자 한다.” --- p.215 “흩어진 개인은 국가나 재벌과 같은 거대 주체에 의지하고자 하는 심리를 가지게 된다. 기존 질서에 대항하여 이를 변경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 속에서 조절과 관리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진보 정치의 기본 지향과는 배치되는 정치사회적 관념이 형성된다. 이는 정치 혐오론이 진보에게 불리하고 보수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작동되는 원리이다. 정치 혐오, 즉 정치로부터의 도피는 결과적으로 전쟁 정치하에서 생존을 위한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의 하나로 채택된 것이다.” --- p.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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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왜 보수화되었을까?”
“사람들은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진보는 무능했고 보수는 유능했는가?” “진보 세력은 무엇을 잘못했고, 보수 세력은 무엇을 잘했나?” “앞으로 진보 세력은 반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 아니면 보수 세력의 승리는 지속될 것인가?” 한국 사회의 보수화 현상, 왜 이렇게 심화되었나 최근 한국 사회의 보수화는 하나의 대세로 굳어진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보수 자민당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 일본과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이어 2004년 총선에서 범 진보 진영의 압승으로 ‘진보의 승리’와 ‘보수의 패배’를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보수 세력은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했으며, 이명박 정권의 잇따른 실정으로 정권교체 여론이 강했던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조차 승리했다. 현재 박근혜 정권의 국정 운영에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오고 있음에도 진보 야권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렇게 가면 특정 보수 정권이 실패해도 국민들은 진보 야권을 통한 정권 교체 대신 보수 진영 내에서의 세력 교체를 대안으로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 그러면 상황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이 책은 진보에서 보수로 정치적 정체성의 변화를 보인 평범한 시민 32명을 심층 인터뷰한 뒤 쓰였다. 보수화의 원인을 알려면 보수화된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에 있다. 그동안 진보 약화?보수 강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나 기존에 나온 책들은 주로 보수·진보 엘리트 세력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전략, 태도, 정책 등을 분석해왔다. 그러나 이 책은 정치사회 보수화의 실질적인 주체인 시민들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가 보수화된 사람들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보수화 현상에는 계급, 가치, 세대 등 여러 원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엘리트 세력에만 국한되어 있던 기존 진보 담론에서 벗어나 엘리트 세력의 행위와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 사이의 역학관계를 복합적으로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왜 보수 세력을 지지하는가 먼저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소위 계급배반 투표 현상에 대해 저자는 기존 진보 진영의 통념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진보 진영은 가난한 사람들이 반공주의와 같은 보수 세력의 이데올로기 공세에 포섭되어 계급의식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여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보수 세력을 지지하게 된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심층 인터뷰 결과 이들은 진보 세력보다 보수 세력을 지지하는 것이 자신들의 계급 이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빈곤층은 진보 세력의 선의도 알고, 보수 세력이 특권층에 속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치적 리더십이 약한 진보 세력의 한계로 인해 실제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반면 서민들의 표를 의식하는 보수 정치 세력은 일정 정도 친서민적 정책을 취하게 된다고 인식한다. 보수 정치 세력은 강한 조직적 기반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보 세력보다는 선의가 부족하다고 해도 실제 자신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렇듯 그들은 빈곤층은 나름의 근거를 통해 자신들의 계급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었다. 보수화의 핵심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 는 프레임 현재 ‘진보 세력은 무능하고, 보수 세력은 유능하다’는 인식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정치 세력을 대상으로 한 ‘무능’ 프레임은 국가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없다는 인식을 형성하기 때문에 정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정치 세력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한국은 전쟁을 경험했고 국가가 경제개발을 주도했기 때문에 국가주의 이데올로기는 단순한 관념적 허위가 아닌 실질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심층 인터뷰에 따르면 사람들은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앞서 특정 정치 세력이 국가를 책임질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지의 여부를 먼저 살핀다. 따라서 ‘진보 세력은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극복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하다. 많은 사람이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객관적인 지표인 ‘경제업적지수’와 ‘사회경제고통지수’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과 이명박 정권 5년을 비교해보면 사람들의 통념과는 정반대로 진보 세력이 더 유능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는 인식은 객관적 사실을 반영했다기보다는 정치적 프레임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강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 세력이 국가 운영을 더 잘하고 그것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믿음이 이러한 현상을 초래한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보수화가 된다는 말은 과연 사실인가 한국은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투표율도 높기 때문에 현재 한국 사회의 보수화를 추동하는 가장 강력한 세력은 바로 노년층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진보 진영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사람은 보수화가 된다’는 생애주기론적 시각에서 노년층의 보수화 현상을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는 숙명론적 시각이자 방법론적으로 볼 때도 정치사회적 요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 2002년과 2012년 대선 당시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최근 나타난 노년층의 보수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정치사회적 현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노년층 보수화 현상을 젊은 세대만 강조한 진보 세력의 세대 정치와 근대화 경험의 역사를 전통화한 보수 세력의 전략 정치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사회적인 현상으로 파악한다. 또한 노년층의 정치의식을 단순히 ‘수구적’이라고 판단하는 기존 진보 진영의 통념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노년층은 전통화된 자신들의 역사적 경험이 위기 극복을 위한 역사적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는 노년층의 의식이 단순히 회고적인 차원에서 머물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적극적인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