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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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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34g | 153*224*17mm
ISBN13 9788962621310
ISBN10 896262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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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대성이론이 과학사의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우주를 기술하는 새로운 이론이며, 뉴턴적 사고의 틀을 전복시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뉴턴적 사고의 전복이 “뉴턴 이론의 종식과 새로운 이론으로의 대체”라는 논리로 비약되는 것은 상당히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이다.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수립하던 당시에 뉴턴의 이론을 포함하는 이론을 고려하고 있었고, 실제로 매우 약한 중력장에서는 여전히 뉴턴의 중력이론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상대성이론의 성공은 기존의 이론의 틀을 새로운 이론으로 교체하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이론을 포함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이론으로의 확장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아인슈타인은 1955년에 세상을 떠났기에 이후 천문학과 물리학의 실험들이 증명해낸 일반상대성이론의 영광의 순간들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에딩턴에 의해 빛이 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은 그 하나로도 일반상대성이론이 공고해질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위대한 실험적 증거였다. --- pp.32-33

웨버는 1969년 신시내티에서 열렸던 중서부 상대론학회에 참석했다. 이곳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의 킵 손(1940~)이 참석해서 새로 만들어진 중성자별로부터 발생하는 중력파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발표했다. 웨버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실험적으로 중력파를 발견했다고 보고했고 이 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사실 킵 손은 웨버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그가 개척하고 있는 신기술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 킵 손은 웨버가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휠러의 제자였다.
발표가 끝나자 웨버는 수많은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2주 후 그의 《피지컬 리뷰 레터》 논문이 출간되었다. 이후 웨버는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한 유명한 매체는 웨버의 이 발견이 지난 반세기 동안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 확실한지에 더 열을 올리며 관심을 가졌고, 웨버의 실험실은 모든 물리학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언론은 연일 웨버의 실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느라 바빴고, 갑자기 일반상대성이론이 가장 인기 있는 강연 주제가 되었다. 상대론의 학술대회는 자리가 없어 입석에서 학술 발표를 듣기 일쑤였다. --- pp.72-73

2010년 9월 20일에 폴란드의 크라쿠프Krakow에서 있었던 라이고-버고 연례총회에서 매우 흥분되는 사건에 대한 최초의 보고가 있었다. 여섯 번째 과학가동의 데이터 중 불과 크라쿠프 총회 4일 전에 있었던 2010년 9월 16일자 데이터에서 중력파의 후보로 여겨질 만한 신호가 포착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신호는 버스트 분석그룹에서 최초 보고가 있었고 이후 밀집 쌍성계 분석그룹에서 추가 확인이 되었다. 이 신호의 정체는 분명 블랙홀 쌍성 혹은 블랙홀-중성자별 쌍성이 1초 이내에 회전하다가 병합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중력파의 신호였고, 그 신호의 세기 역시 드물게 강력한 것이었다. 이 당시 중력파 간섭계는 2대의 라이고 간섭계(핸퍼드, 리빙스턴)와 버고 간섭계, 그리고 지오 600이 ‘과학모드science mode’에서 가동 중이었다. 그러나 신호는 핸퍼드, 리빙스턴에서 검출되었고, 버고와 지오에서는 검출되지 못했다. 버고에서 검출되지 못한 이유는, 대략 신호 대 잡음비SNR, signal-to-noise ratio의 세기가 5.5 이상인 경우에 검출 경보를 알리도록 되어 있는데 버고는 이를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지오 600에서는 검출 민감도가 이를 검출하는 데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 pp.174-175

협정세계시간으로 2016년 1월 6일 오전 1시 30분경 북한의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유럽 지중해 지진센터EMSC에 감지되었다. 이날은 필자가 리빙스턴 검출기의 데이터 품질 교대근무Data Quality Shift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뉴스를 접한 필자는 바로 리빙스턴 검출기의 중력파 채널과 지진을 감지하는 지진계 채널을 확인했다.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진동이 리빙스턴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50여 분 뒤인 새벽 2시 20분이었다. 그러나 리빙스턴 검출기는 2시경부터 정비를 목적으로 다운 상태에 들어갔고, 이와 독립적으로 가동 중인 지진계에는 어떠한 이상신호도 검출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핸퍼드 검출기 역시 정비 보수를 목적으로 다운 상태였기에 이 북핵 실험의 지진 진동은 어떠한 중력파 채널에서도 감지되지 못했다. 통상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발생한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1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중력파 채널에 항상 영향을 주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만약 정상적인 가동이었다면 분명히 중력파 검출기는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었던 미국천문학회에 설치된 어드밴스드 라이고 전시관에서는 라이고 검출기가 북한의 이 핵실험 신호를 포착했는지를 묻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고 한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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