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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야 사는 사람들

벌어야 사는 사람들

리뷰 총점8.6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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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14g | 150*210*20mm
ISBN13 9791185446271
ISBN10 118544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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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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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었다. 나의 20대에는 아직 헬조선이란 나라가 세워지지 않았고 새로운 계급(금수저, 흙수저)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갈수록 벌어서 먹고살기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어쨌든 그때도 지금도 먹고살기 위해 돈은 꼭 필요하다. 가난은 슬픔이고 고통으로 통한다. 그렇다면 오로지 벌어야만 행복할까. ‘벌어야 사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졌다. 돈을 쫓아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돈을 쥐어야만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결국 ‘그들에게 돈이란 무엇인지’ 궁금했다. --- p.7

“봉급쟁이로 살다가 돈이 없어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병을 직면했다. 남편이 암에 걸린 것이다. 가계수입의 구조를 전부 개편해야만 했으며 당장 다음 달부터 벌어야 먹을 수 있다는 심정으로 창업해 영업을 뛰었다. 죽기 살기로 바라면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게 노력해야 그렇게 살 수 있다는 사실도 안다.” --- p.18

“서른두 살에 ‘연봉 계약서’라는 걸 처음 써봤다. 인턴십을 전전해오다 늦었지만 경제적 안정을 기대해볼 만한 기회를 잡았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잘 수 없었고 주말 없는 생활이 일상이었다. 어느 날 상사가 나에게 ‘넌 가구 같다’라고 말했다. 새벽에도 밤에도 주말에도 항상 붙박이처럼 앉아 있어서 그랬다.” --- p.34

맥쿼리에 입사한 첫해 그의 연봉은 4,000만 원이었다. 여기에 연간 보너스로 2,000만 원을 더 받았다. 연봉은 12개월로 나눠서 받았고 보너스는 한꺼번에 받았다. 당시 삼성그룹의 초봉이 3,000만 원이 조금 못 되었다. 그러니 맥쿼리에서 받은 연봉은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 이듬해 그의 연봉은 5,000만 원으로 뛰었다. 보너스는 5,000만 원에 달했다. 입사 2년 만에 몸값이 1억 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p. 44
“나를 위해 돈을 좀 더 벌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오로지 아내의 몫을 지금보다 넉넉하게 채워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루하루 그 마음에 맞는 행위를 하고 살아간다. 내가 가질 수 있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가족이 소중해지고 사람이 얻어졌다. 가족과 일이 동시에 즐거워지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게 어려울 정도다.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죽었을 때 장례식장에서 펑펑 울어줄 수 있는 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것뿐이다.” --- p.69

“어머니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경제력만 있었다면 어머니의 병은 고칠 수 있었다. 돈이 맹목적으로 필요했었다. 그래서 주식을 했다. 가난이라면 정말 지긋지긋했다. 많이 벌어서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다. 1년 정도 점심시간에 밥도 굶어가면서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했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그 사이에 어머니가 눈을 감았고 더 이상 주식을 쳐다보지 않았다.” --- p.79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3포 세대가 내 집과 인간관계를 내던지자 세상은 그들을 5포 세대라고 불렀다. 꿈도 없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20~30대는 7포 세대 또는 N포 세대가 되었다. N포 세대의 고민이 담긴 인생을 엿보기 위해 식당을 예약하고 나서 평범해 보이는 N포 세대 어느 직장인과 밥을 먹었다.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가 일을 하지 못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돈이 없어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생회 일을 해왔다는 데서 전형적인 N포 세대 같았다. 하지만 그는 영업직원으로 입사해 20대 중반에 연애와 결혼을 하고 2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았다. 30대 초반에 서울에 내 집을 샀으며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막내 직원이었다. 다니는 직장의 사장이 되는 게 꿈이고 좀 더 나은 하루를 살려고 일기를 쓴다. 그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은 ‘0포 세대’였다.
--- p.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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