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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

[ 양장 ] 웅진세계명작-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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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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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5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35451
ISBN10 89010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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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다하라 타즈코
1956년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 시에서 태어나서, 이와테 대학 교육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모리오카 시와 가와사키 시 등지에서 개인전을 몇 차례 열었으며,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일기』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였고, 신문과 광고, 팜플렛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야자와 겐지 동화에 유채화를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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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혜숙 (ruru100@yes24.com)
특별히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표제를 단 작품들도 있지만 『은하철도의 밤』은 아이들이 보기에 다소 버겁게 느껴지는 동화일 수도 있다. 짧지 않은 분량은 그렇다 해도, 서정적 문체와 철학적 메시지가 주는 감동은 오히려 어른에게 더 크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은하철도 999>라는 만화의 원작으로 유명한 것도,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것이지, <포켓 몬스터>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에겐 오히려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국민 작가라고도 할 수 있는 미야지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이 아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라면 삶과 죽음을 통한 심오한 메시지 이전에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담은 정서가 작품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이유인 듯싶다. 3차원을 넘나드는 환상적 우주 여행의 상상력도 가볍기보다는 신비롭다.

가난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소년 조반니(메텔의 친구, 그 유명한 철이!)는 방과 후 인쇄소에서 일을 거들고, 병이 든 어머니를 수발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고기잡이를 하러 나간 후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의 소식을 눈꼽아 기다리지만 여태 소식이 없고, 소외된 그의 처지를 이해하는 건 유일한 친구 캄파넬라뿐이다. 은하수 축제가 열리는 날 밤, 아이들은 강에서 뱃놀이를 즐기지만 조반니는 서글픈 기분에 홀로 풀밭에 누웠다가 환상의 모험을 하게 된다. 꿈속에서 어디든 마음대로 떠날 수 있는 우주 여행 티켓을 들고 친구 캄파넬라와 먼 우주 여행 길에 오른다. 북십자성에서부터 플리오신 해안을 지나, 쌍둥이별을 거쳐 남십자성에 이르기까지 조반니는 열차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환상적인 공간을 넘나들게 된다.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우주의 분위기 속에서 겐지는 자연 친화적 심상과 풍부한 상상력, 긴 사색의 여로를 드러낸다. 현실에서 우주로까지 뻗어간 상상력은 기러기나 해오라기로 된 과자, 먹고 나서 찌꺼기가 전혀 안 남는 사과, 춤을 추듯 사냥하는 인디언 등 재미있는 장면들을 연출해낸다. 캄파넬라와 친해진 다른 소녀에게 질투를 느끼는 조반니나 또래 친구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도 담아낸다. 그러나 “우물에 빠져 죽을 바에야 순순히 족제비에게 잡혀 먹힐 걸”, 두말없이 제 몸을 족제비에게 바치지 못했음을 참회하는 착한 전갈의 전설이나 가장 큰 행복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여러 슬픔을 겪는 것이 신의 뜻이라는 어느 여행객의 대사, “나 이제 저렇게 깊은 어둠 속도 무섭지 않아. 모두의 행복을 찾아 나설 거야.”라는 캄파넬라의 의지 등은 사뭇 비장장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꿈속에서 행방불명된 캄파넬라가 현실에서 죽음을 맞는 일, 친구의 죽음과 아버지의 귀환 소식을 동시에 접하게 되는 조반니의 희비 교차를 통해 삶과 죽음에는 궁극적으로 구분이 없다는 겐지의 메시지를 아이들이 전부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동화가 주는 묘한 여운에 마음이 끌릴 것이다. 화려한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 긴 글을 읽어 내는 데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겐 다소 지루하고 단조롭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사색적 문체 속에 오묘한 영상이 살아 있어, 읽을수록 깊은 맛을 전하는 `느낌 있는' 작품이다.

『은하철도의 밤』은 일본에서도 수십 여 종의 판본으로 출간되었지만,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 종의 판본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은 조반니의 쓸쓸함과 우주 여행의 몽환적 분위기를 살리는 블루 톤의 두터운 유화를 싣고 있어 감정을 한결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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