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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음악가

음악과 음악가

: 낭만시대의 한가운데서

음악의 글-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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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53*210*20mm
ISBN13 9788993818802
ISBN10 899381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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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베르트 슈만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음악평론가. 1810년 독일 작센 주의 츠비카우에서 저술가 겸 서적상 아버지와 교양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심취했고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시작하였으나 16세에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결국 당대의 명피아니스트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832년 오른손 부상으로 연주자의 꿈을 접은 이후 작곡과 저술에 집중했으며, 1834년 동료들과 함께 최초의 음악잡지 가운데 하나인 《음악신보》를 창간, 10년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엑토르 베를리오즈, 프리데리크 쇼팽 등 새로운 음악가들을 소개했다. 펠릭스 멘델스존과 함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재조명하고 사후 묻혀있던 프란츠 슈베르트의 걸작들을 알리는 데도 크게 공헌한다. 1840년 스승 비크의 딸 클라라와 결혼하여 짧은 기간 동안 숱한 가곡들을 썼다. 슈만, 클라라, 브람스, 이 세 음악가의 만남은 음악사에서 오랫동안 가장 아름다운 인연 중 하나로 기억된다. 젊은 시절부터 그를 괴롭히던 우울증이 심해져 잇단 자살 시도와 2년간의 투병 끝에 1856년 본 교외의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친다. 4편의 교향곡 외에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피아노곡 『나비』 『사육제』 『교향적 연습곡』 『어린이 정경』 『크라이슬레리아나』 『후모레스케』, 가곡 『리더크라이스』 『시인의 사랑』 등 작품들을 남겼다.
역자 : 이기숙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독일의 인문사회과학서와 예술서 그리고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율리아와 동네 기사단》 《알렉산더》 《별을 타는 아이》 《소비사회 탈출기》 《나의 인생》 《인간과 공간》 《공간적 전회》 《푸르트벵글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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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했던 시대를 비춰주는 이 평론집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현대의 조류에 묻혀버린 예술 현상에 눈길을 돌리게 한다면 이 책의 목적은 이루어졌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평론들을 연대순으로 편집한 이유는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해가던 당시 음악계의 모습을 독자의 눈앞에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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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자를 벗으세요. 천재예요.” 오이제비우스는 이렇게 말하며 악보 하나를 펼쳐놓았다. ... 우리는 깜짝 놀라 외쳤다. “작품 2라니.” 엄청나게 놀라는 바람에 얼굴까지 달아올랐다. “이건 뭔가 제대로 된 작품인데. 쇼팽이라니.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야. 누굴까. 어쨌거나 천재야.”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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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대가는 학생들이 아니라 다른 대가들을 매혹한다. 나는 모차르트처럼 위대하고 폭넓은 영향을 끼친 이들의 작품을 언제나 존경의 마음으로 대해 왔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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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비크는 ‘독일’ 최초의 여성 예술가다. _ 플로레스탄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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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 착실하고 끈기 있게 공부하는데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수재에게 내려진 저주다. 천재는 벌써 오래전에 이상의 꼭대기에 올라서서 웃는 얼굴로 위를 쳐다보고 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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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비범함이 항상 그 순간에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그에게는 오히려 좋은 것이다. _ 라로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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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임종을 앞두고 “나는 이제 겨우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해”라고 말했으며, 장 파울은 “아직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한 느낌이야”라고 했다. 그대들, 예술 도둑들이여, 이 말을 듣고 전율이 느껴지지 않는가. _ 플로레스탄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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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는 일하고, 천재는 창조한다. _ 플로레스탄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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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지는 그저 현재만 반영해서는 안 된다. 저무는 현재보다 앞서 나아가 미래로부터 현재를 빼앗아 와야 한다. _ 플로레스탄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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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얼마나 대단한 이름인가! 그 음절들에서 나오는 깊은 울림부터가 영원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것 같아. 이 이름에 굳이 다른 글자는 필요 없다는 느낌이 들어.” “오이제비우스” 제가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자네도 베토벤을 칭찬할 셈이야? 만일 그렇다면 아마 베토벤은 자네 앞에서 사자처럼 몸을 일으키며 이렇게 물을 거야.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누구냐 너희는?’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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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재능을 가진 음악가는 기존의 상투적인 형식을 구사해도 상관없다. 1급 재능의 음악가라면 우리는 그가 기존의 형식을 확장하기를 요구한다. 자유롭게 창작해도 좋은 사람은 오직 천재뿐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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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나는 슈베르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이야기를 한다면 오직 밤하늘의 별과 나무에게만 들려주고 싶었다. 한번쯤 무언가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당시 나도 이 새로운 정신에 푹 빠져 있었다. 그의 찬란한 재능이 무한한 것 같아 그를 불리하게 만드는 모든 증거에 귀를 막고 슈베르트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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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뒤 나는 하다못해 생전 그들과 가까이 지냈던 사람, 그중에서도 이왕이면 형제라도 한 사람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생전의 슈베르트가 몹시 존경했다던 그의 형 페르디난트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당장 그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다행히 그를 만날 수 있었다. ... 그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작품 중에서 아직 그의 손에 남아 있던 소중한 보물을 보여주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그 작품들을 보던 나는 그만 기쁨으로 온몸이 떨려왔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고 어디에서 끝내야 한단 말인가!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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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의 음악은 듣지만 말고 눈으로 보아야 한다. 그는 절대로 무대 뒤에서 연주해서는 안 될 사람이다. 그렇게 하면 위대한 한 편의 시가 사라져버린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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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빛을 들여보내는 것, 그것이 예술가의 소명이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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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자신이 아는 것 이상을 할 수는 없다. 아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알 수는 없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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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낮은 작품을 연주해서는 안 된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들어서도 안 된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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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월이 흘렀다. 많은 추억이 남아 있는 이곳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10년만이다. ... 이 선택된 사람들의 길을 열심히 따라간다면 언젠가는 그 뒤를 이어 이 시대를 최고의 이상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소명을 띤 사람이 불쑥 나타날 것이다. 아니,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는 우리에게 단계적 발전을 거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미네르바처럼 제우스의 머리에서 완전 무장을 하고 튀어나올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 사람이 나타났다. 어렸을 적 우아의 여신과 영웅들이 요람을 지켜준 젊은이였다. 그의 이름은 요하네스 브람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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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든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는 은밀히 동맹을 맺는 법이다. 예술의 진리가 점점 밝게 빛나고 기쁨과 축복이 사방에 퍼질 수 있도록 동맹원들은 더 굳건히 뭉쳐야 한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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