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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 나를 찾아 떠나는 유창선의 인문학동행

유창선 | 새빛 | 2016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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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4g | 150*220*20mm
ISBN13 9788992454230
ISBN10 89924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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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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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누구의 어떠한 견해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회의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의 얘기가 진실인가는 사회적 권력관계에 의해서 가려질 문제가 아니다. 힘 있는 사람의 말이 진실이고, 힘 없는 나의 얘기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할 일이 아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우상을 만들지 않는다. ---「인간이 생각한다는 것」중에서

이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앞날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비관적 전망만 가득하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으로 버틸 수 있단 말인가. 비관스러워도 절망할 수는 없는 일. 오늘과 내일이 어려울 것이라 해서 마냥 고개를 떨구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럴수록 인간다운 삶을 지키려는 노력은 소중하다. 몸은 벽 안에 갇혀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내 스스로의 힘을 기르는 것. 그리하여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도록 삶의 참호를 파고 진지전을 벌여나가는 것. 없는 희망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야 할 시간이 앞으로도 길다는 것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비극성을 넘어설 용기를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이 시대 속에서 지쳐가는 사람들과 손을 맞잡는 것. 이 시대의 인문학은 그 등대가 되어야 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시대」중에서

나를 고립시킨 것은 어쩌면 세상일지도 모르지만, 그 고립으로부터 탈출하여 세상 속의 나를 만들어가는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불안을 독방으로 갖고 들어가지 말자.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라. 손잡을 때 불안은 감당 가능해진다. ---「독방에서 나와서 손잡아라」중에서

영화를 보며 정의롭지 못한 역사에 분노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활약에 공감했던 사람들은 그토록 많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째서 달라지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영화 속에서의 불의에는 분노했던 우리가 막상 나의 삶으로 돌아와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박수치던 나와, 이제 다시 생활의 공간으로 돌아온 나 사이의 균열이다. 공존과 연대, 그것을 위한 유연한 사고를 말하던 고故 신영복 선생의 책에는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막상 현실로 돌아와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배타적 태도를 취하는 모습 또한 마찬가지의 자기 균열이다. 그렇다면 그 모든 감명들은 정작 나의 변화가 따르지 않는 무의미한 인식에 그칠 뿐이다
---「자기배려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노력」중에서

이럴 때 일수록 나는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애썼고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나를 지지하고 나서자.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간직할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요 사랑이다. 그래야 주저앉지 않고 앞길을 갈 수 있다. 내가 나를 신뢰하지 않는데, 누가 신뢰하겠는가.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 하겠는가. ---「아모르 파티, 나 자신을 사랑하라」중에서

사람은 그 자체로서 누구나 환대받을 자격이 있다. 빈부의 차이, 외모의 차이, 능력의 차이와 상관없이 생명으로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래서 환대받을 권리를 심사하는 차별은 인간에 대한 본래적 사랑을 훼손하는 일이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중에서

왜 인간들은 고통으로부터의 구원을 바로 옆에 있는 인간이 아닌 초월적 존재로부터 찾으려 하는 것일까.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들이 그만큼 절대적이어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우리 인간들이 서로에게 믿을만한 존재가 되지 못해서 그런 것일까. 과연 나는 손길이 필요한 그 누구에게 손 내밀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고통의 윤리」중에서

나의 부끄러움은 ‘타자 앞에서 자기에 대한 수치’이다. 그래서 부끄러움은 나를 자신의 세계에만 갇혀있는 존재로 놓아두지 않고,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반성 작용을 통해 자아를 만들어가는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는 타자와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끄러움은 단순히 창피한 감정에 사로잡혀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부끄러움은 나와 타인, 나와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혼자가 아니다. ---「부끄러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중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어가기 시작하고, 죽어가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기에 우리는 자신의 삶을 그에 맞춰 채워나가는 것이고, 결국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삶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우리의 얘기는 생각처럼 어둡고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다름아닌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통해 삶을 생각한다」중에서

인간은 자기 내면의 양심을 갖고 있다. 그러하기에 인간의 본성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나쁜 짓을 하면 괴로워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면 죄책감을 갖게 된다. 힘들더라도 도덕적인 삶을 살려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인간에게만 주어진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꼭 도덕적이어야 하는가」중에서

모든 시대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오늘의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가치는 어디까지나 오늘에 국한된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체념하고 단념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대안이 가능할지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일이다. 설혹 현시대의 가치와 충돌하더라도, 내 생각은 다름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생각은 다르다고 말할 용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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