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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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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은 나에게 아무것도 생각나게 하지 않아. 그건 서글픈 일이지! 그런데 너는 금빛 머리칼을 가졌어. 그러니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정말 근사할 거야! 밀은 금빛이니까 나에게 너를 생각나게 할 거거든. 그럼 난 밀밭사이를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사랑하게 될거야.....
--- 본문 중에서 |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 본문 중에서 |
그 다음 별에는 술꾼이 살고 있었다. 그 방문은 매우 짧았지만 어린 왕자를 깊은 우울에 빠뜨렸다. "뭘 하고 있어요?" 빈 병 한 무더기와 술이 가득 차 있는 병 한 무더기를 앞에 놓고 말없이 앉아 있는 술꾼을 보고 그가 말했다. '술을 마시지." 침울한 표정으로 술꾼이 대꾸했다. "왜 술을 마셔요?" 어린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잊기 위해서지." 술꾼이 대답했다.
--- 본문 중에서 |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때문이고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곳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사막의 체험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그는 아무 의미 없는 별들이 떠 있는 우주 속에 희망과 웃음의 광채를 부여해준 생명의 빛이다. 이 작품은 동화 형식으로 그려나간 생텍쥐페리의 자화상이자 그 자신의 생명으로 쓴 고독과 사랑과 죽음의 시다. 금빛 머리칼에 머플러를 흩날리고 있는 순진하고 용감한 꼬마 아이, 그를 이 세상에 내려보내 "누구나 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였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어른들에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사랑은 "나의 안내로 그대가 그대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생텍쥐페리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랑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는 아름다움과 시와 사랑의 감각과 영혼이 달아나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파한다. 다시금 영혼의 진정한 신선함을 되찾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하라사막 너머 생명의 샘으로 인도하는 '어린 왕자'를 만나보기를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