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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너머의 미술

시각 너머의 미술

: 미술과 창조성, 그리고 시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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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99쪽 | 1295g | 188*254*30mm
ISBN13 9788940802854
ISBN10 89408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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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엘리자베스 엑셀(Elisabeth S. Axel) 외 1명
엘리자베스 엑셀(Elisabeth S. Axel)
미국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국교육협회(AEB) 설립자 겸 이사.

니나 레번트(Nina Levent)
미국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국교육협회(AEB) 부대표
역자 : 김형주 외 1명
김형주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건국대와 안양대에 출강 중.
저서 『훈민정음과 문자론』 등.

우정민
영국 워릭대 영문학 박사로 현재 고려대 등에 출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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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미리 속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흥미가 사전에 차단되고 있으며, 미술과 건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교육용 서적이 단 한 권도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아마도 이 책이 유일무이할 것이다. 대략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교육 방식을 널리 전파하고 새로운 세대의 참신한 도전과 실험을 북돋아 줄 것이다.
--- 서문중에서
몇 년 전쯤 내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그 일이 나의 미술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눈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화면에서 빠진 부분’을 채우기 위해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무언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았다. 즉 눈의 정확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이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조각가로서 나는 이 사실에 매료되었고,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도 백내장을 앓았지만 미술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완성했듯이, 나의 장애를 작품으로 승화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중략) 장애가 오히려 창조적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그들의 작품은 그들만이 볼 수 있는 세상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비시각장애인 미술가들은 눈에 비친 사물을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작품으로 옮기는 데 반해, 시각장애인 미술가들은 색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때로 순수한 상상으로 세상을 그려낸다. 어쩌면 시각장애를 가진 미술가들은 불명확한 사물의 외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 세상의 본질적인 형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제1장 시각장애인 조각가 겸 미술관 큐레이터 스콧 넬슨(Scott Nelson)의 이야기 중에서
노천시장의 비유적인 ‘느낌’을 감상하기 위해 풍경 속 모든 지붕의 타일과 도로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말 그대로 손으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얻은 지 4년째 되는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러한 오해에 대해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는 일상 속의 사물을 이해하는 데 실제로 윤곽선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례로 그는 한쪽 끝에 꼭지가 달린 사과 모양의 종이를 받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 그는 그것이 사과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시력을 잃어버린 그의 세계에서 윤곽선은 더 이상 사과의 ‘사과다움’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그에게 사과는 사과 고유의 촉감과 달콤한 맛, 향긋한 냄새, 손으로 쥐었을 때의 크기, 매끄러운 느낌, 촉촉한 즙 등으로 인지된다. 이러한 특징은 지금껏 그에게 주어졌던 조잡한 형태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우리가 시각장애인이든 아니든 많은 감각을 이용하여 경험하는 그런 사과와 매우 닮아 있다.
--- 제 1장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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