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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반바지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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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08g | 148*218*20mm
ISBN13 9788952781383
ISBN10 895278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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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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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초란 드르벵카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3살 때 부모님과 함께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왔다. 15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학교 공부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었다. 그 뒤로 자신의 독자층을 어른이나 아이 한 곳에 규정하는 것을 거부한 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드르벵카는 자유롭고 재치 있는 글쓰기로 올덴부르크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독일 룩스 상,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드르벵카가 쓴 작품으로는『사계절 호텔』, 『에디가 말이 됐어요』, 『산타클로스를 사랑한 내 동생』 들이 있다.
역자 : 문성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작별 인사』, 『하늘을 나는 교실』, 『라스무스와 방랑자』, 『갈 테면 가 봐!』, 『그 여자가 날 데려갔어』,『호두까기 인형』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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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_ “살다 보면 원래 그런 일도 있는 법이다.”
지하에 있는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밖에 나가보았더니 학교는 허리케인에 휩쓸려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우리는 추위를 무릅쓰고 소방서로 가서 직접 소방차를 몰고 다시 되돌아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구했다.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왔고, 우리는 그날부터 반바지 부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필이면 넷 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_ “아빠는 무슨 일이든지 시작했으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다 함께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고 있는데, 퍽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우리는 퍽을 찾아 밖으로 나갔다가 눈에 파묻힌 차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아그네스라는 여자를 만났다. 그리고 아그네스는 우리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낳았다! 우리의 원수 파울리 부대 녀석들은 취재를 나온 카메라 앞에서 우리가 여름에도 긴 바지를 사 입을 형편이 못된다며 반바지 부대라고 놀려댔다. 그날부터 우리는 반바지 부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스니커즈 _ “우리는 그저 조심스럽게 행동했던 것뿐이다.”
다 함께 우리 집에서 비디오를 보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곰이 거실에 불쑥 나타났다. 나는 너무나 무서웠던 나머지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말았다. 몰래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방송국 리포터가 불쑥 들어왔다. 우리에게 반바지 부대라는 별명을 붙인 건 그 여자가 틀림없다!

시멘트 _ “우리는 그냥 반바지 부대예요. 그런데 지금은 몹시 피곤해요.”
나는 영혼을 볼 수 있다. 다 함께 방송국으로 기차를 타고 가는데 한 장난꾸러기 영혼 때문에 기차가 탈선하게 생겼다. 나는 제발 내 친구들을 죽게 하지 말라고, 사정하고 또 사정했다. 결국 영혼은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이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우린 그냥 반바지 부대일 따름이니까.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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