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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코베인 지워지지 않는 너바나의 전설

커트 코베인 지워지지 않는 너바나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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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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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8072
ISBN10 8989548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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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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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안 핼퍼린,맥스 월레스
음악전문 저널리스트로 캐나다 방송국(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일하며 『토론토 글로브(Toronto Globe)』와 『메일(Mail)』에 기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너바나의 리더이자 전설적 록 가수 커트 코베인이 자살하고 난 뒤 끊임없이 일고 있는 죽음에 대한 의혹에 관심을 두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1백 명 이상의 관계자들을 만나 생생한 육성이 담긴 무수한 이야기와 자료를 찾아냈다. 그 결과 커트 코베인의 죽음이 타살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실들을 바탕으로 그들은 이 책에서 커트 코베인의 인생과 죽음의 미스터리를 마치 추리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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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구 flypaper@yes24.com
"내가 설명이 좀 부족했었나 본데, 난 내 업보나 의리만으로 권투를 하고 있는 건 아냐. 권투가 좋아서 해왔던 거라구. 피투성이가 된 링 위에서 내가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은 지금까지 여러 번 느낄 수 있었어. 어중이떠중이들처럼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그런 불빛이 아니었지. 아주 순간적이지만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타올랐던 걸 분명히 느꼈어. 그리고 그 다음엔 새하얀 재만이 남지. 다시 태울 수도 없는 새하얀 재만 말야. 그런 희열감은 권투를 하기 전에는 못 느꼈던 거야. 내 말 이해가 가? 내 업보나 의지만으로 권투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난 권투가 좋아. 죽기 살기로 서로 치고 받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

『도전자 허리케인』의 야부키 죠 마냥 커트 코베인 또한 "점차 희미하게 사라지기보다는 한순간에 타버리는" 죽음을 선택했다. 구차하게 살기보다는 링 위에서 새하얀 재만 남기고 '한 방'에 사라지기를 바랬던 죠처럼 코베인 역시 상업주의의 서슬 퍼런 이율배반을 뒤로 하고 '한 방'의 총성과 함께 음악이 스스로 말하게 되기를 갈구한 채 역사 속으로 멀어져 갔다. 1994년 4월 5일의 일이다.

『커트 코베인 지워지지 않는 너바나의 진실』(원제: Who Killed Kurt Cobain?)의 저자인 음악 저널리스트 이안 핼퍼린과 맥스 월레스는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커트 코베인의 죽음에 얽힌 의혹과 함께 화려함 뒤에 감춰진 한 사내의 절망과 고뇌, 한 시대를 선도했던 상징적인 코드로서의 너바나의 전설과 감동을 드라마틱한 교차편집과 스트레이트한 필치로 서술한다.

책은 상처와 질곡으로 얼룩졌던 방황하는 소년 커트 코베인의 트라우마를 시작으로 시애틀의 클럽 생활을 거쳐 <네버마인드>의 기록적인 성공을 묘사한다. 비틀 매니아가 JFK가 암살된 뒤 석 달만에 미국 전역을 휩쓸었듯, 걸프전쟁의 막바지에 폭발했던 <네버마인드> 또한 적재적소에 젊은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 다른 얼터너티브 밴드들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는 가사였지만, 귀에 감겨 들어오는 팝과 펑크의 믹스가 돋보이는 기타 리프는 상업적 록의 진부함에 지쳐 있던 청중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비틀즈를 동경했던 코베인은 초대형 스타가 된 짜릿함에 젖어서 "비틀즈를 저만치 따돌릴 것"이라고 공언하기에 이른다.

코트니 러브의 삶에 대한 서술은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긴장감을 보여준다. 정상적이지 않은 부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애인들, 약물남용과 알코올중독, 소녀팬들에 대한 끝없는 가십거리들. 커트의 연인 코트니는 록의 공식 역사에 포함되고 싶었다. 스매싱 펌킨스의 리더 빌리 코건과 사귀기 시작했던 러브는 이미 그때 "더 큰 고기를 낚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모든 게 사기극이었다. 우리가 체제 순응적인 미국 연예계의 태도와 반대되는 모든 걸 상정하게 되자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였다."

코베인과 러브가 MTV 어워드를 뒤로 한 후 내뱉은 한 목소리는 코베인의 향후 항로에 대한 짐작을 가능케 한다. 코베인은 당시 미국사회의 가치인 '성공의 윤리'로 대표되는 억압의 속된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록의 순수성을 사랑했고 펑크의 윤리와 태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했던 <네버마인드>의 상업적 성공 이후 갈등과 염려는 더욱 더 그를 옭아매고 있었다.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많이 슬프다! 너무 슬프고, 좀 예민하고 고마워할 줄 모르는 물고기자리의 한심한 인간. 왜 그냥 즐기지 못하나? 나도 모르겠다!"

록의 우상이었던 커트 코베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그의 시애틀 집에서 발견되었을 때의 충격은 그를 숭배하던 수많은 젊은이들의 상실감과 모방 자살을 이끌었다. <롤링 스톤>지로부터 분석적 저술상을 공동 수상한 이 책의 저자는 커트 코베인의 죽음에 따른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그의 죽음이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한다. 자살할 때 사용했다는 총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유서에 두 가지 필체가 섞여 있다는 점, 곧바로 혼수상태에 빠질 만큼의 마약을 복용한 커트가 어떻게 마약 도구를 정리할 수 있었는가 등. 설득력 있는 근거는 굳이 '음모이론'의 울타리 안에서 해석하지 않더라도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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