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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34인 석호필

민족대표 34인 석호필

: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이장락 | 바람 | 2007년 04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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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63쪽 | 664g | 148*210*30mm
ISBN13 9788992382038
ISBN10 89923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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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장락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1952년부터 서울대 수의학과에 재직했으며, 덴마크왕립 수의과농과대학 객원교수,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스코필드가 서울대에 부임해서 강의하는 동안 교수로 같이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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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3월 1일 오후 2시, 무엇이 일어날 것인가를 이미 알고 있던 스코필드는 자기가 할 일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벌써부터 탑골공원 먼 언저리를 서성거리고 있었다. 어깨에는 카메라가 걸려 있었고, 그는 가끔 그것을 매만지기도 했다. 이윽고 공원 안으로부터 우렁찬 함성이 터져 나왔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스코필드는 재빨리 공원 정문을 향해 뛰어갔다. 태극기의 대열은 노도와 같이 공원 정문을 박차고 밀려 나왔다. 그는 태극기와 함성의 대열을 향해 쉴 새 없이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스코필드는 광화문 쪽으로 굽어가는 그 물결을 지켜보았다. 거기에는 낯익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에 끼어 있었고, 그들은 모두 태극기를 높이 들고 힘을 다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지 않은가! 스코필드는 신이 났다.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학생 김성국이 두 팔을 휘두르면서 그 대열의 앞장을 서고 있음을 보았을 때, 스코필드는 저도 모르게 손을 높이 흔들면서 같이 만세를 불렀다. -4장 민족대표 34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 p.52
<수원사건>의 진상이 널리 보도되는 것을, 특히 국외에 알려지는 것을 극히 두려워한 총독부는 타지방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사건 현장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라는 엄명을 내렸던 것이다. 경찰과 헌병이 심문하는 것을 보고, 사태를 눈치 챈 스코필드는 사건현장과 반대 방향인 수원시내 쪽으로 천천히 자전거를 몰았다. 혹시나 싶어 뒤를 돌아보니, 역시 조금 뒤떨어져서 뒤를 쫓는 일본 헌병이 보였다. 스코필드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동쪽으로 있는 힘을 다해 달렸다. (중략)
그 때 현장에는 경찰이나 헌병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스코필드는 재빨리 카메라에 손을 대려는데 뒤에서 무엇인지 말소리가 들려 왔다. 뒤를 돌아다보니 뜻밖에도 한 사람의 서양 사람과 일본 경찰이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스코필드는 재빠르게 카메라를 옷 사이에 감추었다.
‘아,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중략)
스코필드는 번개같이 카메라를 꺼내어 들었다. 양복저고리로 카메라를 가리면서 교회를 향해 재빨리 셔터를 눌렀다. 그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이야기만 주고받고 있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묻힐 뻔했던 <제암리만행>이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이 스냅사진은 그 후 그의 손으로 널리 국외에 소개되었으며 일본의 포악상을 폭로함에 있어서 실로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5장 제암리를 가슴에 품다
--- pp.64~68
괴한은 자세를 바로하고 예리한 일본단도를 목에 대며 “네가 스코필드냐?”하며, 힘차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위협했어.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보아하니 한국사람이구려. 나는 한국사람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돈이 필요하시다면 돈을 드릴 것이요, 일이 필요하다면 일을 드리겠습니다. 꼭 내 목숨이 필요하다면 이유에 따라 내 목숨도 드릴 수 있으니, 오신 이유를 말씀해주시오.”하고 내가 말하니까, 괴한은 어느새 소지했던 단도를 땅에 떨어뜨리고 흑흑 흐느껴 울면서 무릎을 꿇고 나에게 애원하면서 “나는 당신을 잘 모르고 총독이 준다는 돈에 눈이 어두워 하마터면 당신 같은 훌륭한 분을 죽일 뻔했으니 죽을죄를 용서해주시면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라면서 나에게 용서를 구했지. 그래서 두말 않고 그날부터 저 아래층에서 타이프를 치는 미스터 김과 함께 있기로 했지. -10장 끌 수 없는 불꽃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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