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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황도 개경

고려의 황도 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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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1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82213
ISBN10 89364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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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상 불교가 국가체제 내에 완전히 포섭되고 전국민적인 종교로서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확고히 정착시킨 것은 고려시대였다. 고려 500년은 우리 역사상 불교문화가 만개한 시기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개경의 사찰은 고려불교를 대표했으며, 고려시대 불교 사상과 문화는 개경의 사찰과 흥망성쇠를 함께했다. 화엄종ㆍ법상종ㆍ천태종ㆍ선종으로 대표되는 고려불교 4대 종단의 중심사원은 개경에 위치하였다. 화엄종의 경우 처음에는 영통사靈通寺가 중심이 되었으나 흥왕사가 창건된 뒤에는 고려 멸망에 이르기까지 중심사원은 흥왕사였고, 법상종의 경우는 현화사가 중심사원이었다.
--- pp.91~92
철동 또는 수철동이라는 동리명이 아무 이유 없이 붙여졌다고는 할 수 없다. 당시 개경의 각 동ㆍ리 이름은 대개 유교적으로 근사한 의미를 갖는 이름을 붙이거나, 주변에 유명한 사찰이 있을 경우 그 사찰의 이름을 따기도 하고, 인근에 관청이 있으면 그 이름을 따라 붙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동리 이름이 일정한 의미와 배경을 가지고 붙여진 것은 철동(수철동)에서도 에외일 리 없다. 철동은 철을 원자재로 하여 여러 제품을 만드는 철가공업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볼 수 있고, 자연히 철을 다루어 먹고사는 철장鐵匠들이 많이 모여살았을 것이다.

여성용 화장품을 생산하는 마을도 있었다. 조선후기에 편찬된『중경지中京誌』라는 문헌에 따르면, 풍교楓橋(배천에 있음) 옆에 소활동小闊洞ㆍ동화정리冬花井里라 불리는 취락이 있는데, 이곳의 연지정이라는 우물의 물은 고려시대에 연지를 만들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물을 이용하여 연지를 제조하는 일도 이 동리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동네 주민 중에서 연지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 p.166
고려와 조선을 위시해 우리나라의 왕조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장기 지속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런 점에서 보면 지기쇠왕설은 근거가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500년 가까이 이어온 고려 수도 개경은 중국사나 세계사에 비추어볼 때도 특수한 예에 속한다. 그런데 고려시대에 비해서 조선의 경우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리도참이 논의 되지는 않았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조선왕조 지배층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묘지풍수의 길흉론吉凶論에 더욱 경도되기는 하였으나 국가적 차원에서는 모호한 지리도참에 휘들리지 않는 합리적인 이해수준에 도달했음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궁궐의 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시대에도 이궁을 두었다. 그러나 그것을 풍수적 관점에서 운영하지는 않았다. 이때의 이궁은 법궁法宮 즉 정궁正宮인 경복궁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행한 사태에 대비하여 건설해둔 것으로, 그것도 정궁에서 가까운 위치에 두었다. 따라서 이때의 이궁 건설은 기본적으로 행정적인 측면에서 고려된 것이다. 그에 비해 고려의 이궁이나 가궐은 행정적인 측면보다는 풍수적인 측면 더 나아가 풍수적 말폐末弊라고 할 수 있는 도참사상에 근거해 건설된 것이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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