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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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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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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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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63쪽 | 5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8614
ISBN10 89895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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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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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점에서 저는 스스로에 대한 인식 부족을 우리 선생님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이룬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은 필연적으로 ‘자부심 부족’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칭송하고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현대사를 당신들 손으로 만들어 내시고도 그런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입시문제보다, 공교육의 붕괴(?)보다 훨씬 심각한 ‘현대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심각한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론 때문에 자부심을 못 가지신다고요

누구나가 인정하듯이 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합니다. 우리들 자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분명한 자신들의 기준을 가지고 나름대로 평가하고 나름대로 다 판단합니다. 실력 있는 교사와 실력 없는 교사, 노력하는 교사와 노력하지 않는 교사들을 정확하게 가려냅니다. 열린 교육을 시킨다며 필수적인 교과 내용조차 소홀히 하는 교사나 승진시험 준비하느라 자습시켜 놓고 다른 일 하는 선생님도 정확하게 알아봅니다. 물론 보직에 매달리느라 수업에 소홀한 선생님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다만 드러내놓고 앞에서 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런 일은 누구보다 선생님들께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요즘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골적으로 선생님들의 실력을 문제 삼습니다. 영어 발음과 같은 전문적인 문제뿐 아니라 교수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교사로서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문제도 드물지 않습니다.
**선생님들 실력이 다 보여요

미국에 대해 가지는 부러움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미국 국민들의 자부심을 정말 부러워합니다. 10명 중에 9명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백인뿐 아니라 흑인도 동양계도, 아랍계도, 노인들도 장년들도, 청소년들도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미국의 역사엔 얼마나 문제가 많습니까? 현재도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부끄러웠던 흑백갈등의 역사는 현재도 존재하는 진행형입니다. 총기사고가 하루도 끊이지 않고 마약과 그와 관련된 각종 범죄들도 여전합니다. 거기에 도박과 향락산업, 대통령의 성추문, 민간인 학살, 포로학대... 부끄러운 부분을 일일이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조국, 미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들에게 ‘웃기는 소리 말라고’ ‘주제 파악을 하라’고 손가락질하며 조소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들의 평가와 관계없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그들이 부럽습니다. 그것이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다?

과거를 부정하고 끌어내리는 오늘의 세태를 보면서 균형감각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특히 중국이나 인권과 관련된 이른바 자칭 개혁세력의 역사인식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발전이 무섭다고 합니다. 조만간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미 어떤 분야에서는 우리를 앞섰다고 경계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바꾸고 있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의 모습을 경이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한마디로 찬양과 칭찬 일색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런 오늘의 중국의 모습이 30년 전 우리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국가주도의 경제도, 도시중심의 개발도, 외국자본의 역할도... 그런데 중국의 모습에 대해서는 칭찬 일색인 사람들이 우리의 그런 과거에는 서릿발 같은 비난 일색입니다. 그들은 지금의 양극화도, 경제구조의 문제도, 인권문제도 다 당시의 정책이 잘못돼 생긴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지난 시절의 고도 압축 성장 정책은 오늘의 문제를 배태한 악의 근원이기에 당시 경제 개발에 앞장섰던 사람들은 다 역사의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똑같은 현상에 대해 똑같은 사람들이 내리는 평가가 어쩌면 이렇게 180도 다를 수가 있단 말입니까?
**10년 전 론스타는 환영받은 외국 자본이었습니다

너무도 달라진 노무현 대통령의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교육을 생각하는 것은 아쉬움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선생님의 부재가 너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장과정에서 ‘이런 열등감을 고쳐 줄 선생님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열등감을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가정을 해 봅니다. 잘못이 확인됐을 때 말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비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용기라는 사실을 일깨워줬으면,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잘못을 범할 수 있다는 사실과 더욱 중요한 것은 잘못이 확인된 상태에서도 체면 때문에, 위신 때문에 고집을 피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정말이지 그런 교육의 부재, 스승의 부재가 가슴 아프도록 많이 아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겐 어떤 선생님이 있었을까?

저는 체육시간이 소홀해진 현재의 교과과정, 운동부를 적극 육성하지 않는 학교들에 변화가 생기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체육을 필수로 택한 제8차 교육과정 개정안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기대도 큽니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시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8차 교육과정 시행까지 기다리지 말고 현재의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운동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시험을 위해 농구와 배구, 심지어 줄넘기나 구르기까지 과외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놀란 사람, 아마 저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닙니다. 체육마저 점수로 평가되는 피곤한 과정이 돼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기능을 가르쳐 주는 과목이 돼서는 안 됩니다. 체육은 신체를 단련하면서 그 속에서 건전한 정신을 닦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리더를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스포츠

이제는 학생들에게 당위론을 넘어서는 실체적인 상황을 가르치셔야 합니다.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셔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내가 가진 것의 일정부분을 내놓고 나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치셔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이익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준비의 구체적인 작업으로 저는 학교마다, 교회마다 통일기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분기에 한 번씩도 좋고 학기에 한 번씩도 좋습니다. 특정한 날을 하루 정해 통일기금을 모으며 그 시간만이라도 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폐품 수집 같은 방식도 좋고 요즘 아이들이 익숙한 일일장터 같은 행사를 통해서도 괜찮습니다. 용돈이 풍족할 경우 통일 적금 같은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기금을 얘기하는 것은 통일이후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돈을 준비할 때마다 소박하게나마 통일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산가족의 탄식, 차라리 안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시작은 교육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 이외에는 대안이 없고 선생님들 외에는 그런 일을 맡아주실 분들이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이 길러낸 인재들이 현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그런 제자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합니다. 그런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그런 자부심으로 아이들을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슴 벅찬 내일’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미래의 어느 날, 대한민국이 정말 세계 최강이 됐을 때 ‘강한 한국’을 이뤄낸 비결은 바로 ‘교육’이라고 외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선생님 교육만이 희망입니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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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절망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사람을 바꿔 세상을 바꾸는 작업’이 바로 교육이라는 믿음에 흔들림이 없다. 그래서 ‘선생님의 자리’를 굳게 지켜 스스로 희망이 되어 줄 것을 선생님들께 호소한다. 교육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가난한 시절의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그 후 필자가 기자로서 대면하게 되는 숱한 사안들을 일관되게 교육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다. 교육에 관한 담론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동시에 성찰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교육학과 사회학을 아울러 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나 정책보다는 선생님들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루이 아라공의 시구가 생각난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10년 후, 20년 후 서울의 미래를 걱정하는 서울시장으로서, 그리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게 이 책을 대했습니다. 저명한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가 언급했듯이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유일한 수단은 인재’입니다. 그동안 마땅한 자원도 특별히 없는 우리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남다른 교육열과 인재양성에 있었습니다. 박선규 기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핵심을 정확하게 짚고 있습니다. 직접 발로 뛰면서 생생하게 체험한 우리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들을 살피면서 해결책은 교육밖에 없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선생님들이 희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점은 바로 제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우리의 모든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넘어 3만 불 시대의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오세훈(서울시장)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는 교사를 향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속이 많이 상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문제는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오리보다 훨씬 멋진 ‘백조’이면서도 주변의 시선에만 목을 매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미운오리 새끼’였다. 18년 전, 처음 교사가 됐을 때의 다짐을 되새겨 본다. 그리고 그동안 나를 거쳐 멋진 사회의 주역들이 되어 있을 제자들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 민춘열(정발 초등학교 교사, 교직 경력 18년)

고등학교도 채 마치지 못하고 무작정 상경했던 30년 전이 생각난다. 쉽지 않았던 시절, 힘겨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나를 세워준 것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이었다. 단언컨대 용기와 희망을 가르쳐준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자녀를 강하게 키우고자 하는 모든 학부모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 오종택(인선 ENT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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