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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읽는 현대 과학사

수소로 읽는 현대 과학사

: 소립자에서 빅뱅까지

[ 양장 ]
박병철 | 알마 | 2007년 04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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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530g | 148*210*30mm
ISBN13 9788992525039
ISBN10 89925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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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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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S. 리그던
현재 워싱턴 대학 물리학과 겸임교수다. 1995년 미국 물리협회(American Physical Society)의 물리학사 포럼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미국물리학회, 미국물리학교사협회, 미국과학발전협회, 그리고 전미 과학아카데미의 수많은 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펴낸 책으로는 『1905 아인슈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가 국내에 소개되었고 그 외 하버드에서 나온 『Rabi: Scientist and Citize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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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원자의 스펙트럼 패턴을 찾아낸 스위스의 고교 교사
요한 야코프 발머(1825~1898)는 “자연의 신비함은 간단한 정수에 숨어 있다”는 피타고라스학파의 학설에 심취한 고등학교 수학교사였다. 그런 그가 과학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건 수소 원자와 관련된 4개의 숫자(6562.10, 4860.74, 4340.10, 4101.20)에 흥미를 느껴서였다. 그 숫자들은 수소 원자가 방출하는 스펙트럼선의 파장 값이었는데 그는 이 숫자들을 계산하는 공식을 발표하여 전 세계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발머의 공식 덕분에 수소 원자는 스펙트럼을 연구하는 모든 학자들에게 절대적인 표준이 되었고 보어의 원자 모형에 영감을 주어 마침내 양자역학이란 폭탄을 과학계에 떨어뜨리게 된다.

보어의 수소 원자 모형
‘양자역학 시대를 연 물리학의 거두’ 닐스 보어(1885~1962)는 발머의 공식을 본 순간 수소 원자 모형이 자연스레 떠올랐다고 한다. 당시 과학자들은 하늘 같이 믿고 있던 물리법칙들이 원자 내부에서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것에 당황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어가 내놓은 답은 수소 원자에 양자적 조건을 부과하는 것이었다.

그가 말한 원자 모형에 따르면 전자는 일종의 뜀박질이라 할 수 있는 ‘전이’를 통해 다른 에너지 상태로 변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불연속적 성질이 당시의 과학자들에게 얼마나 충격이었는지는 194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오토 슈테른의 말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당시 슈테른은 “보어의 황당무계한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나는 물리학계를 떠나겠소”라고 선언했으니까.

자기공명영상의 기원
1944년 노벨상을 수상한 이지도어 라비(1898~1988)는 양성자의 자기모멘트를 측정하기 위한 수소 분자 빔 실험에 자석을 이용함으로써 자기공명법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다.

1934년에 실행된 그의 실험 기술은 지금 병원에서 사용하는 자기공명영상기(MIR)로 발전했다. 훗날 라비는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병원에서 MIR 검사를 받았다. 라비가 원통형 자석 속에서 들어가자 그의 몸을 이루고 있던 수소 원자들이 감지되어 영상화되었다. 나중에 라비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그땐 기분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내가 설계했던 실험 장비 속에 입자 빔 대신 내 몸뚱이가 들어간 꼴이었으니까요. 저의 실험 장비가 그런 식으로 사용될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구인의 통신을 방해한 우주 전파
먼 우주에서 날아온 수소 원자의 복사파는 전파천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는데, 우주 전파가 처음 발견된 일화가 재미있다.

1930년대 당시 미국의 통신사 AT&T사는 대서양을 건너는 선박이 대기 중 잡음으로 통신 장애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고민 끝에 벨 전화연구소의 물리학자 카를 잰스키를 해결사로 고용했는데, 그는 잡음을 추적하다 뇌우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약하고 지속적인 잡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끝에 그 잡음이 은하수 중심부의 궁수자리에서 날아오는 복사파라는 결론을 내린다. 1933년 잰스키는 자신의 연구 결과로 워싱턴 시에서 강연회를 열었는데, 그 내용이 <뉴욕 타임스>에 ‘은하수 중심에서 날아온 라디오파’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커버스토리로 소개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 방송국은 전파음을 방송하기까지 했는데, 그날 미국의 가정들은 라디오 주파수를 잰스키의 송신안테나와 연결된 방송국에 맞추고 다음과 같은 아나운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청취자 여러분, 지금부터 들으실 소리는 은하수 중심부에서 전송된 것입니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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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양자역학을 창시한 영웅들부터 2001년도 노벨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현대물리학의 발달에는 예외 없이 수소 원자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책에는 그 흥미로운 사건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 리언 레이더먼 (198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수소 원자는 우주의 진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초기의 양자역학과 원자물리학, 양자전기역학, 핵자기공명, 원자시계 등 이론과 실험을 망라하는 현대물리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자들의 길을 안내해왔다. 리그던은 수소 원자의 역사와 함께 20세기 과학의 발달사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 노먼 F. 램지(198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현대물리학의 발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형도. 지식의 최전선에서 천재적인 물리학자들이 보여주는 섬광 같은 통찰과 실험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수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리그던의 서사시는 서점의 물리학 서가를 독점하고 있는 이론서들의 침묵을 깨뜨려줄 것이다.
- 로렌스 M. 크라우스 (뉴욕 타임스 북리뷰)

보석을 캐듯 애정 어린 손길로 원자들을 탐구하는 물리학자들에게 보내는 감동적인 러브레터.
- 그레이엄 파멜로 (뉴 사이언티스트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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