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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식민지주의

생활 속의 식민지주의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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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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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314g | 128*188*20mm
ISBN13 9788990062222
ISBN10 89900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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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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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선태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민대 국문학과 교수이며 연구 공간 ‘수유+너머’연구원이다. 저서로는 《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수용 양상》,《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동양적 근대의 창출》,《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가네코 후미코》,《지도의 상상력》,《일본어의 근대》등이 있다.
저자 : 정근식
195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한국사회사, 사회운동론이며, 최근에는 일본의 식민지지배 아래 조선 사회, 특히 한센병 등 의료·위생, 신체규율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대 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식민지적 근대와 신체의 정치〉등이 있다.
저자 : 고마고메 다케시
1962년에 태어나 1992년 도쿄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을 거쳐 1999년 10월부터 교토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전공은 식민지교육사, 동아시아 근대사이며, 최근의 관심은 ‘제국 일본의 신민지지배와 대영제국의 선교사들’로,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영국의 식민지지배를 일관되게 논할 수 있는 방향성을 생각하고 있다.
저자 : 마쓰다 요시로
1950년 오사카부에서 태어나 1981년 오사카시립대학 대학원 사학연구과 동양사학을 전공하고 단위취득한 뒤 퇴학했다. 현재는 효고교육대학 교수다. 전공은 근세·근대의 중국, 대만사이며, 특히 일본 통치시대 대만의 산업조합사를 연구한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서장 ㅣ 일본의 식민지주의를 생각한다 미즈오 나오키

식민지주의는 이중적이다. 구미에서 식민지주의는 문명화와 차이화(야만화)의 이중성을 갖는 데 비해 일본의 식민지주의는 '동화와 배제'라는 성격을 지녔다. 구미의 식민지지배는 서양문명을 절대화하여 피지배자를 문명화의 대상으로 삼아 지배하는 데 반해, 일본은 문명화하려는 것과 일본적인 것을 피지배자에게 이식하려고 하는 동화가 같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본은 피지배자가 일본에 동화했다고 해서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부여하지 않고 배제하여 '동화와 배제'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글을 통해 조선과 대만에서 '동화와 배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인의 이름과 식민지지배 미즈노 나오키

일본인과 식민지 주민과의 차이화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졌지만, 법적인 그리고 최대의 근거가 된 것은 호적의 차이이다. 여기에 덧붙여 일본은 이름의 차이화를 꾀했다. 식민지지배 초기에는 <조선인의 성명 개칭에 관한 건>이라는 법령을 발표하여 일본인식 이름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가 1940년 창씨개명을 통해 단지 이름만을 일본식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조선 가족제도를 일본화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조선인의 이름은 '일본적인 씨(氏)'에 '조선적인 이름(名)'이라는 형식을 가져 조선 출신임을 드러내게 했다.

식민지지배, 신체규율, '건강' 정근식

근대적 신체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신체가 국가 권력의 검사대상이 되고, 보다 좋은 신체와 건강은 훈련에 의해 육성된다는 것 즉 '체육' 개념이 일반화한 것이다. 이는 근대국가의 형성이나 자본주의의 성립과 관련이 있어, 국가가 필요로 하는 군사력과 시장이 요구하는 노동력을 담당할 신체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가 각종 학교의례나 무도, 체조, 교련 등의 교과를 통해 신체능력의 육성과 규율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병식체조 등 다양한 체조가 운동회에서 집단체조의 방식으로 시연되고, 대규모 운동대회에서 연합체조나 매스게임 등이 실시됐으며 국민체력관리 정책의 하나로 체력장제도가 실시됐다. 또 신체검사의 결과가 입학시험에서 비중을 차지하게 됐으며 학교교련이 실시됐다.

1930년 후반 즉 중일전쟁 이후에는 위생, 신체규율과 관련된 슬로건들이 선전탑, 광고 등을 통해 생활을 속박했다. 전쟁총동원체제의 최대 과제인 건강이 강조되는 것이다.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총동원체제는 그대로 남아, 신체규율과 건강의 국가적 동원은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분단체제, 또는 베트남전쟁 등에 의해 한반도에서 되살아났고, 총동원체제를 떠받친 여러 제도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재생됐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한국의 민주화는 군사정권의 퇴진이기도 하지만, 식민지 총동원체제의 해체이며 그 속에서 작용하는 신체규율의 해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식민지에서의 신사참배 고마고메 다케시

식민지지배의 목표 중 하나는 '천황제의 적자'를 육성하는 것이었다. 1930년 후반에서 1940년 전반시기 '황국신민화'라는 구호 아래 식민지 주민을 천황에게 목숨을 바칠 인간으로 단련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에서는 일본의 친황을 제신(祭神)으로 모시는 신사참배를 강요하는데, 영국인이 세운 미션스쿨인 타이난장로교중학이 신사참배 문제를 겪으며 황민화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이는 현재에도 일본에서 기미가요 제창 때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당한 처분을 받는 등 식민지지배에서 폭력적인 형식으로 나타났던 것이 아직 생활 속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식민지주의의 문제가 역사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다시 환기하고 있다.

대만 선주민과 일본어교육 마쓰다 요시로

일본은 식민지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문명과 야만의 이항대립에, 대만의 극히 미미한 선주민족을 야만의 상징으로 부각시켜 이들마저도 동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선주민에게 국어(=일본어)를 가르치고 일본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이식하여 이를 식민지지배를 정당화하는 식민지주의의 중요한 근거로 삼았다. 여기에서는 아리산의 선주민 초우족이 일본통치시대에 어떤 교육과 정책을 받았으며 어떻게 그들의 전통사회가 바뀌었는가를 살피는데, 특히 선주민 무키노 세이이치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구술사 차원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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