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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안의 부처를 보라

그대 안의 부처를 보라

서암 큰스님 법어집-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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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44g | 135*195*20mm
ISBN13 9791187297000
ISBN10 118729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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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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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각 깨달으면 부처 자리가 나타나니 누구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몇 달 걸려 깨닫는다, 몇 해 걸려 깨닫는다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잠시 앉아 얘기하다가 말 한마디에 금방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행해서 얻는 수행의 힘

불교처럼 쉬운 것이 없는데도 요새 사람들이 어렵다어렵다 하면서 불교를 외면하고 아예 할 생각을 안 합니다. 이것이 병입니다. 자기에게 있는 마음을 닦는 것인데 그 간단한 것 내버리고 불교는 산중의 승려나 하는 것이라고만 합니다. 지식적으로 많이 안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그 흐트러진 생각을 하나로 집중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화두를 하나 들든지 주력을 하든지 절을 하든지 이렇게 하나씩 뚫고 들어가는 방법을 실천해 보아야 합니다.
---「행해서 얻는 수행의 힘」중에서

전체 인류를 나와 같이 보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것을 생산하여 많은 사람이 이익되게 하려는 것이야말로 불교의 참모습입니다. 불교를 따른다고 하면서 세상을 허망하게만 보고 게으름을 피운다면 그 사람은 불교를 곡해한 것입니다. 불교는 영원한 생명을 바탕으로 하여 살기 때문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산을 해야 합니다. 나태한 불교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몸도 부모에게 받고 사회의 여러 가지 은총을 입어 생긴 것이지 개인 소유가 아닙니다. 우주의 한 일원으로서의 나 한 사람인 것이니 절대적 자기 개인이란 없습니다.
---「세상을 가장 아끼고 열심히 사는 길」중에서

삶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이용할 때는 낭비하지 말고 꼭 필요한 만큼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풍요로운 세상이고 모든 재정이 늘었다 해도 함부로 소비하고 호화판으로 생활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물건이라는 것은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나온 게 아닐 뿐더러 모든 중생이 더불어 사용하는 우주의 공물公物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한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물건이라고 해서 자기 사유물로만 여기는 것은 근시안적인 판단입니다.
모든 존재가 상의상존相依相存하여 전 우주가 같이 복되게 살 때 나도 잘 살아지는 것입니다
---「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열리는 인류평화의 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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