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선 ‘철학자 예수’라는 생소한 호칭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친구를 따라 갔던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로 들었던, 예수가 일궈낸 기적과 그의 희생적인 삶을 과연 철학적으로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칸트나 헤겔 같은 철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뚜렷한 사랑가로서의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 보내 주고 나쁜 일을 하면 지옥에 떨어뜨리는 예수가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사상가로서의 예수를 만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꼭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철학 교수 박연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 지도자로서의 예수를 철학자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 교회나 성당에서 듣는 복음이 아닌 철학가로서 예수가 가진 사상을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들은 진정한 사랑과 희생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른들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예수를 반드시 종교적인 의미로만 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예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모든 것이 가진 자의 힘으로 좌지우지되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것 같아 보이는 사랑이 실제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 교수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