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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을 읽는다

화엄경을 읽는다

: 일본 NHK 인기 불교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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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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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3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020751
ISBN10 89800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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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무라 키요타카
도쿄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도쿄대학 문학부, 동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 교수 역임. 전공은 화엄사상의 사상적 연구, 한영불전의 특질의 비교 사상적 연구. 저서로는 <초기 중국 화엄사상의 연구> <중국불교사상사> <화엄경> <중국화엄사상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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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인연이란 어떤 것일까. 경전에 따르면 이것은 부처님의 힘, 자연의 도리, 중생의 행위, 보살도의 완성, 보현보살의 자질, 보살들의 서원과 실천, 부처님의 깨달음, 보현보살의 서원력 등 8가지다. 즉 <화엄경>에서 설하는 무수한 인연은 결국 8가지로 크게 정리할 수 있다. 이것에 근거해서 일체 세계는 이미 성립하였으며, 현재 성립하여 있고 또한 앞으로 성립할 것이라고 설하는 것이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거론한 8가지의 인연이 상호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해설도 없다. 때문에 세계 형성설의 면목은 그다지 명료하지 않다. 그러나 <화엄경>이 기본적으로 자체의 도리로 일관되는 부처님과 보살과 중생 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세계 성립의 자체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확실하다.

이와 같은 사유방식은 자연세계를 자기와는 별도로 실재하는 것으로 보거나 물질적인 것으로 보는, 다시 말하면 과학상식에 익숙해진 우리로서는 조금 이상하게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원점에서 세계를 인식할 때 결코 신화적인 세계관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행위하고 있는 것이다. 자고 있거나 멍하니 앉아 있을 때는 아무 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나, 그것도 하나의 행위다. 우리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언가 행위를 하면서 산다. 그 하나 하나의 행위는 명확히 의식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있고 싶다' 등의 바람과 욕구가 받쳐주고 있다. 나아가 그런 바람과 욕구가 왜 일어나는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자신의 의지만으로 그 근거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커다라 힘의 작용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화엄경>의 이 인연의 사상은 그렇게 웅리들 한 사람 한사람이 공동적으로 만들어내는 주체적 세계의 성립 구조를 종교적 관점에서 분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들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는 어떤 모습, 어떤 성질의 것일까. 이 점에 대해서 <화엄경>은 이들의 다양함을 설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형태로서는 사각, 원형, 소용돌이형, 꽃의 형태가 있으며, 그것들 중 어떤 것은 보배구슬의 집합을, 어떤 것은 대지를, 어떤 것은 향기를, 어떤 것은 일륜을 본체로 하고 있다고 한다. <화엄경>의 편찬, 제작자들의 눈에 비친 우주는 어쩌면 위에서 말한 부처님, 보살, 중생의 상호 작용으로 생겨나 발산되는 종교적 에너지를 근본으로 해서 다양하게 성립한 모든 세계가 조화된 집합체일지도 모른다.
--- pp 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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