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멤피스의 창조 신학--ANET, 4-5
이집트 제1왕조가 멤피스에 수도를 정하면서 멤피스가 중요한 도시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 ‘멤피스의 창조 신학’이다. 이 문서에서 멤피스의 신 프타(Ptah)는 다른 모든 창조의 신들에 선행하는 제1원리(The First Principle)로 선포된다. 멤피스는 “두 땅이 연합된 장소”이며, 프타의 신전은 “상하 이집트의 무게중심”이라는 주장들이 이 신화를 통해 제시되었다. 여기에 발췌된 부분은 특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다른 창조 이야기들(ANET, pp. 3-4)은 순전히 물리적 작업들로 묘사되어 있는 반면에, 여기에는 창조가 지성적 작업으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프타는 그의 마음(“심장”)으로 우주의 요소들을 잉태하고, 그의 말(“혀”)로 그것들을 존재하게끔 한다. 이집트 역사의 시초에 소위 ‘말씀 교리’(Logos Doctrine)와 유사한 사상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 보존된 이 문서 자체는 주전 700년경의 것이지만 언어학적, 지정학적 증거들을 보면 그보다 2천년 이상 더 오래된 문헌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p.53
3. 시누헤 이야기--ANET, 18-22
고향 땅에 대한 강한 애착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주된 특징이었다. 제국 건설의 사명이 있다 하더라도 인생의 마지막 날은 나일 강둑에서 맞을 수 있기를 소망하는 정서가 이집트 문학의 가장 유명한 고전 작품인 다음의 이야기에 자리 잡고 있다. 중왕국의 한 이집트 관리가 자발적으로 아시아로 망명 갔다. 그는 거기에서 성공하여 기반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계속 고향 땅을 그리워했다. 마침내 그는 왕의 초대를 받고 고향 땅에 돌아와서 왕궁에서 일하게 된다. 이것이 그의 삶에서 진정한 성공이고, 이 이야기의 널리 알려진 교훈이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어휘와 어구들에 있어서 과장되고 지나치게 호화로운 면이 있으나, 핵심 이야기는 신뢰할 만한 것으로, 이집트 중왕국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다. 만일 이 이야기가 허구라 할지라도 이것은 현실에 기초를 두고 있고, 이집트 문학에서 존중될 만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p.58
1. 창조 서사시(에누마 엘리쉬)│원역자: 스파이저(E. A. Speiser)--ANET, 60, 66-69, 514.
질서와 혼돈 사이의 우주적 전투는 해마다 새해 첫날 반복된,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운명적 드라마였다. 따라서 그 사건을 다루는 본 서사시는 메소포타미아 종교 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두 일곱 토판으로 구성된 이 서사시는 아카드어로 “에누마 엘리쉬”(“높은 곳에서…할 때”)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 이 제목은 서사시의 처음 두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 본 서사시는 새해 축제20의 네 번째 날에 엄숙히 낭송되었다. 이 서사시의 저작에 관해서 모두가 동의하는 연대는 없다. 현존하는 사본들은 모두 제1천년기에 제작된 것들이지만, 문맥이나 언어학 증거와 같은 본문 내적 증거에 근거해 많은 학자가 이 서사시를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 즉 제2천년기 초반의 것으로 추정한다. 이보다 더 이른 연대를 상정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토판 I-III은 신들이 영원한 압수와 티아맛에서 탄생되어 나오는 이야기와, 마르둑이 티아맛과의 전투에서 젊은 신들의 수장으로 선택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판 IV
그들은 마르둑을 위해 왕의 보좌를 세웠다.
마르둑은 아버지 신들을 향해 앉아 통치했다.
(신들이 말했다). “당신은 위대한 신들 가운데 가장
영광스럽습니다. --- p.90
126: 만약 그 자유인의 재산이 도난당하지 않았는데도 그가 ‘나의 재산이 없어졌다’고 신고하여 그의 시의회를 속였다면, 그의 시의회는 신 앞에서 그의 재산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고, 그는 그가 그의 시의회에서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던 것의 2배를 지불해야 한다..... 룻 3:11; 4:10
127: 만약 한 자유인인 여성 수도사나 다른 자유인의 아내를 지목하여 비난하였는데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 그들은 그 자유인을 재판관 앞에 끌고 가서76 그의 머리카락 절반을 자를 것이다.
128: 만약 한 자유인이 아내를 얻었는데 그 여자를 위해 혼인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그 여자는 아내가 아니다.
129: 만약 한 자유인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하다가 잡혔다면 그들은 그 아내와 남자를 결박하여 물에 내던질 것이다. 만약 그 아내의 남편77이 그의 아내를 살려주고자 한다면, 왕은 그의 신민78을 살려 줄 수 있다...................................................................................신 22:22
130: 만약 한 자유인이 다른 남자의 약혼한 아내, 즉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고79 그녀의 아버지 집에 거주하던 약혼녀를 강제로 눕혀 강간하였는데 그들이 그를 붙잡았다면, 그 자유인은 사형에 처해질 것이고, 그 여자는 풀려날 것이다........................................................................................신 22:23-27
--- p.379
제10장 (xiii 10)
성난 네 대적을 폭력으로 맞이하지 말고,15
그것으로 네 자신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마라.
두려움이 네 뱃속에 있는데,
그에게 거짓으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지 마라.
사람과 위선적으로 말하지 마라. (15).................................잠 12:22
신께서 혐오하시는 일이다.
네 마음을 네 혀에서 떼어내지 말아서
네 모든 일이 성공적이 되도록 하라.
일반 사람들 앞에서 진실하라.
사람은 신의 손 안에서 안전하기 때문이다. (xiv 1)
신은 거짓말을 하는 자를 싫어한다.
그가 가장 혐오하는 것은 싸우기 좋아하는 배(belly)이다.
--- p.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