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맹자고의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동양철학 top100 1주
정가
42,000
판매가
39,9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맹자고의 (큰글자책)
[도서] 맹자고의 (큰글자책)
이토 진사이 저/최경열 역 그린비
0% 55,000
맹자고의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816쪽 | 1014g | 150*220*40mm
ISBN13 9788976824264
ISBN10 89768242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최경열
인천에서 출생해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문학을 공부했다. 곡부서당(송양정사松陽精舍)에서 서암(瑞巖) 김희진(金熙鎭) 선생님께 한문을 익히며 낯선 세계에 눈을 떴다. 선생님과의 만남은 무엇보다 인간의 감화력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인격의 힘을 믿는 것은 서암 선생님에게서 엿본 사람됨의 품격 때문일 것이다. 한림원과 민추(현 고전번역원)에서 여러 선생님들께 강의를 듣던 기억도 새롭다. 서양인이 동양을 공부하는 치밀함에 자극을 받아 영어에도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방문학자로 공부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그곳에서 더 욕심이 강해져 힘을 기울여 영어와 한문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에 대한 관심을 품고 있으나 넓게 공부해서 파야겠다는 생각으로 우선 중국고대사상에 집중해, 선진(先秦)시대 저작을 읽는 중이다. 유학이 정통이나 주류로 자리 잡기 이전, 많은 담론이 쟁명(爭鳴)하는 모습이 장관이라 공부가 흥미롭다. 『당시 300수』(공역), 『동자문(童子問)』, 『논어고의(論語古義)』, 『맹자고의(孟子古義)』 등의 책을 옮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지만 이 책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매우 늦었다. 한漢나라의 여러 유학자들은 『맹자』를 추연鄒衍·순황荀況 등과 같은 종류로 보아 그 무리와 함께 분류했다. 처음으로 양웅揚雄에게 인정을 받았고, 이어서 당나라 한유韓愈에게 인정을 받았지만, 한나라 때에는 왕충王充의 논박을, 송나라에서는 사마광司馬光·이구李?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정호程顥·정이程? 형제와 주희朱熹가 나타나서야 높이 평가받으며 위치가 올라 『논어』論語와 짝을 이루게 되었다. 그들의 견해는 확실히 탁월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맹자』의 인仁을 “마음의 덕이며 사랑의 이치”라 풀이하였고, 성性은 ‘리’理라고 하였다. 도와주려 했다가 곧바로 병을 주고 말았다. “이미 아무도 (이해한 사람이) 없었으니 (시간이 흘러도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진심盡心 하」 제38장)이니, 무엇을 바라겠는가. 이때부터 그 이후로 세상의 학자들은, 『맹자』란 책은 마음을 논하고 본성을 논하며 양지양능을 설명한 여러 장에 그 심오한 뜻이 있으며, 제齊나라와 양梁나라의 왕에게 말한 곳은 제도와 문물을 알려 준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중요성의 차이를 심하게 잘못 알 수 있는 것인가.--- p.8~9

이상은 제8장이다. ○ 이 장은, 성현이 선을 즐기는 진실은 처음부터 피차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우임금과 자로 같은 경우, 아직 남과 자기를 구별하는 일을 피하지 못했고, 위대한 순임금의 경우 그렇지 않았음을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맹자는 이 장 마지막 부분에서 널리 선을 취한 것을 두루 말하면서, “군자에게는 남과 함께 선을 실행하는 것보다 훌륭한 것이 없다”고 결론 맺었다. 대개 사람이 성인을 선망하는 것은 그 지혜를 유독 높여 남에게서 가져다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인데, 이런 견해는 성인이 성인인 까닭은 본디 자신의 지혜를 자유롭게 쓰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많은 선을 널리 바탕으로 해 자신의 덕을 성취했음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순임금처럼 자신을 버리고 남을 따른 뒤에야 큰 지혜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어째서인가? 도는 천하 공공의 도이며 선은 천하 공공의 선이다. 그러므로 도를 아는 사람은 선을 사사로이 자기에게 두지 않고 반드시 사람들과 함께 하며, 천하의 선은 자기 혼자 얻어 개인의 것이 되는 게 아님을 안다. 그러므로 남들이 실행하기 어려운 것을 실행하고 남들이 하기 어려운 것을 했더라도 천하의 선을 다 실행했다고 할 수 없으며, 오직 남에게서 취해 선을 실행하는 것을 좋아한 후에야 천하의 선을 다 실행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순임금이 우임금과 자로보다 위대한 까닭이다. --- p.144

『맹자고의』는 1705년 진사이가 세상을 떠난 후 15년이 지난 1720년(교호享保 5년)에 세상에 나온다. 간행이 늦은 셈인데 1713년에 처음 발간된 『논어고의』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맹자고의』는 치밀한 작업을 거쳐서 발행하게 된다. 간행기에, 필사하고 판각할 때마다 매번 8, 9회씩 교열?검토하고 서체書體와 구두句讀, 자획字劃에까지 신경을 써서 잘못된 점을 없앴다고 하였다. 제자들이 꼼꼼하게 검토해서 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필사본도 모두 이 판본을 정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도 보인다. 후에 다시 간행하는 『논어고의』가 이 판본을 모델로 했던 것을 보면 간행기에 보이는 자부심은 빈말이 아니었던 것 같다. 『논어고의』의 간행기와 마찬가지로 조선의 통신사들이 진사이의 책을 원했다는 말을 기록한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옮긴이 해제」 중에서
--- p.7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