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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혼자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찾아나선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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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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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50g | 135*196*20mm
ISBN13 9788925558653
ISBN10 8925558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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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할 때 “제가 이래 봬도 도쿄대학 출신입니다” 하면 사람들도 예의상 “오!” 하고 분위기를 띄워준다. 마찬가지로 “○○상사에 있습니다” “○○부 공무원입니다” 하면 상대가 놀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일부러 뜸을 들이고는 ‘도쿄대학’ ‘○○상사’ ‘○○부’ 등의 이름을 거들먹거린다. 나 역시 회사원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회사 간판이 갖는 힘은 잘 안다. 하지만 힘을 가진 것은 어디까지나 회사의 간판일 뿐, 거기서 일하는 개인은 아니다. 이런 사실을 잊고 행동하면 멸시받을 뿐이다. 회사 간판을 강조하면 할수록, 회사 이름을 거들먹거릴수록 그릇이 작은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기업에 근무한다는 것은, 고급 저택의 머슴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은 구도다. 대기업 근무라는 것은 소위 대저택의 머슴이란 말이다. 중견기업에 근무한다는 것은 중간급 저택의 머슴이다. 중소기업 근무는 작은 집 머슴이 된다.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머슴살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머슴이 머슴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나름 멋진 일이다. 자기소개를 할 때 회사 간판에 깊은 감사를 느끼면서 조금 겸연쩍은 듯 회사 이름을 말하면 되는 것이다. 회사 간판에 의존하지 않고도 능력 있게 일을 해낼 수 있는 개인은 언행이 겸손한 법이다. --- p.27∼28

판단이란 것은 어느 쪽이 옳고 그르며,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이득인가라는 옳고 그름의 문제다. 따라서 되도록 우수한 인재와 상담해야 한다. 판단을 내릴 때에는 주변에 자신과 철학이나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이 두 명 정도 있으면 든든할 것이다. 반대로 결단을 내릴 때에는 주위 의견 따위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결단이란 것은 판단과 달리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다.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택하는 행위, 그것이 결단이다. 인생에서는 옳고 그름보다 좋고 싫음이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진다. 우리는 옳은 일을 하려고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평생 옳은 일을 하며 살아온 사람은 궁핍하고 얼굴이 어둡다. 반면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온 사람은 부자에다가 피부에 윤기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66∼67

명함에 직함을 써넣지 못하는 평사원은 전체의 50퍼센트가 넘는데, 그들은 뭉쳤고 몰려다녔다. 흡연실에서 뭉치고 화장실에 몰려다니고 점심때 뭉치고 회의실로 이동할 때조차 몰려다녔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점심때 몰려다니는 직원들의 연봉을 합하면 정확히 1천만 엔 정도가 된다는 법칙을 만들어낸 적도 있다. 연봉 250만 엔의 신입사원은 4명 단위로 뭉치고, 뭔가에 쫓기듯 불안한 표정으로 점심을 먹는다. 연봉 400만 엔의 선배는 연봉 300만 엔의 후배 두 명을 데리고 무용담을 들려주며 점심을 먹는다. 연봉 600만 엔의 주임은 연봉 400만 엔의 평사원을 데리고 ‘설교 점심’을 먹는다. 그러던 것이 연봉 1천만 엔이 되면 점심 먹는 모습이 좀처럼 노출되지 않는다. 붐비는 점심시간대를 피해 평사원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는 ‘은밀한’ 식당으로 가거나 혹은 외근 나가는 척하며 자취를 감춰버린다.--- p.108

혼자 있으면 정신없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정확히는 책을 읽고 싶어지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혼자 있는 것이다. 혼자 있으면 나만이 특별한 비밀훈련을 받고 있는 기분에 빠져들 수 있었다. 혼자 있으면 단골에게만 제공되는 특별식을 나만이 먹고 있다는 기분에 빠져들 수 있었다. 혼자 있으면 나만이 비밀정보를 얻었다는 기쁨에 빠져들 수 있었다. 홀로 흥분한 채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 책 저자의 대학시절 에피소드가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책의 저자가 될 만한 인물의 대학시절은 거의 예외 없이 홀로 행동했다. 그런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나의 혼자 있기는 점점 깊어만 갔다. --- p.167

만약 정말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자기 자신은 마지막에 성공해도 상관없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 자신은 제일 마지막에 성공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라이벌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당신을 적극 응원하고 싶어 할 것이다.
사실 내 자신 이런 작전으로 연전연승을 거뒀다. 회사원 시절 승진 경쟁이 치열했는데 나는 일부러 승진을 6개월 정도 늦춰달라고 상사에게 부탁했었다. 그 결과 6개월 후에는 치열한 승진 경쟁선상에 있던 선배까지 제치고 올라가게 됐고, 지금과 변함없을 정도의 자유를 얻었다. 컨설턴트의 업무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남을 돕는 것이 천성이던 나는 지금도 컨설턴트가 천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회사원의 마지막 시기에는 친했던 멤버들이 모두 전직하거나 독립해 성공하는 것을 지켜봤고 마지막으로 내가 독립하게 됐다. 그리고 독립 첫날부터 주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응원해주었고,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응원하면, 그 결과로 마지막 단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 p.183∼184

‘초보 고독자’는 아직은 자세와 걸음걸이가 모두 어색해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어진다. 초보가 어색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독하다는 것은 쓸쓸하다는 것이고 아직은 무리지어 다니는 것에 미련이 남았기 때문이다. ‘중급 고독자’가 되면 등이 쭉 펴지고 걸음걸이도 그럴싸하게 된다.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매력을 풍기게 된다. 중급 고독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그 나름 실력이 갖춰지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을 무시하고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급 고독자’가 되면 존재하는 것 자체로 아늑한 오라를 발산하게 된다. 자세나 걸음걸이도 완전히 몸에 배고, 어깨 힘은 빠지며, 인상에 남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런 오라를 발하게 된다. 상급 고독자는 행동이 우아하고 멋지기 때문에 옆에 있으면 사람들을 몽환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의 매력에 빠져 정신없는 사이 애석하게도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갖는 애석함이 오히려 상급 고독자의 오라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주위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그를 만나봤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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